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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2000년대 한국사진문화의 새로운 경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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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igital Day - 이창기,기억방정식 | |
1990년대 이전 한국 사진은 한국사협 주최의 공모전 사진이 사진작품의 주류를 이루었고, 전시회의 형태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나 동호회 정기 전시회가 대부분이었다. 1960년대 국전에 사진이 편입되고 동아일보에 의해서 동아사진콘테스트가 생기고서부터는 사진예술의 대중화는 이루어졌지만, 아마추어리즘에 의한 공모전 사진에 의해서 사진문화가 하향평준화 되었다. 그러나 1988년 「새 시좌전」과 1991년 「한국 사진의 수평전」이후 한국사진은 국제화,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정형화된 공모전 사진에서 탈피하여 다양하고 개성적인 작품들이 많이 발표되었고, 사진문화의 주체가 한국사협에서 사진대학과 사진전공자로 이동되었다. 사진작품의 발표형태도 공모전이나 동호회 그룹전이 아닌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개인전과 기획자의 기획에 의한 그룹전으로 변화되었고, 전시공간도 예총회관, 시민회관 ,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상업화랑, 사진전문화랑, 미술관 등으로 바뀌었다. 한국사진의 해외 전시회도 이제는 더 이상 화제 거리가 되지 않을 만큼 빈번해지고 있다.
한편 2000년대부터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가 대중화 되면서 한국사진은 또 다시 새로운 변화과정을 겪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부터 인터넷상의 디지털 사진동호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레이소다, 포토리그 등 디지털 사진갤러리가 일반화 되었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과거 오프라인상의 동호회 회원들처럼 공모전 사진에 몰두하지도 않고 촬영한 사진을 인화하여 앨범에 보관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일상적인 삶의 여정과 주변의 기록하고 싶은 대상들을 자유롭게 촬영하여 디지털 사진 사이트나 자신들의 미니 홈피와 블로그에 발표하여 댓글이 올라오는 것을 읽으면서 즐길 뿐이다. 사진의 소비형태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 중 일부는 오프라인상의 사진동호회 회원들처럼 단지 시각적으로 아름답거나 신기한 것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지만, 20대 와 30대 초반의 젊은 세대들은 일상에서의 느낌들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뛰어난 감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촬영하여 포토샵을 이용한 후처리 과정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은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지식과 포토샵을 이용하는 테크닉이 거의 전문가 수준이다. 그들은 사진전공자들이 기술 중심적이고 아날로그 사진에 치중한 교육과 과제 때문에 자유롭고 창조적인 자기 작업을 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는 데 비해서 디지털 사진에 대한 최신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사진문화의 새로운 주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현재 인터넷 사진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30대 초반 이하의 젊은 세대들은 영상문화 세대들이다. 그들은 영상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상이미지에 친숙해져있고 과거의 세대처럼 관람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스스로가 사진영상이미지를 제작하면서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역량은 오프라인상에서도 입증되었다. 2004년 7월 인텔코리아에서 후원한 'One Digital Day - 일상. 꿈. 기억 展 ' 참가 작가 공모에 선정된 작가의 상당수가 전공자가 아닌 인터넷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전공 작가들이었다. 실제로 전시 된 작품의 내용에서도 참신하고 창의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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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igital Day - 변석환, 일상의 행복 One Digital Day - 김초원,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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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터넷 사진시대가 시작되었다. 인터넷 사진시대에는 사진촬영과 사진프린트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일 수 없다. 간단한 기계조작에 의해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촬영하여 편집하고 프린트 할 수 있다. 암실도 필요 없고 프린트에 특별한 노하우도 필요하지 않다. 디지털 카메라와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그리고 프린터만 준비되어 있다면 웹상으로 사진을 발표도 할 수 있고 한 장의 사진을 간단하게 소유 할 수도 있다.
한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빠른 속도로 디카와 폰카가 보편화 되어가고 있고, 인터넷의 보급도 단연 세계 1위다. 그것에 비례해서 사진문화도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되었다.
사진대학, 사진전문화랑, 사진평론가, 사진저널, 사진가 등 모든 사진의 주체들이 새로운 사진의 경향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이해하여 사진문화를 발전시키고 성숙시키는데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특히 사진대학은 새로운 사진문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여 리드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만 한국사진문화의 주체로서 존재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태 (사진가, 현대사진포럼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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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모든것이 디지털화 되가는것 같습니다
이제 필름도 필요없고 인화도 필요없는 cd에 저장하는 이미지만 존재할것 같습니다..아니, CD도 없어지고 메모리형태의 칩으로 남을수도..
음반도 MP3나 휴대폰 의 영향으로 CD플레이어의 필요성이 떨어지면서 CD의 판매도 부진하고 요즘에와선 존재ㅇ할 가치조차 없어진것 같이 되버렸습니다.
사진전시도 프린트에 액자가 아닌 Lcd모니터나 디지털 액자등이 나타나지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네 좋은 의견 감사 합니다.
FM2의 필름을 손으로 감고 있는 내 모습을 찍겠다고 들이대던 애덜의 폰카.... 영상세대들에게 필카는 박물관용 古物인가요? ...모든 것이 '깊이없이 속도만 존재'하는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를 읽으려니 눈알이 핑핑 돕니다.
사진도 파인더에 들어온것을 찍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에들어온 세상을 담는 것이 중요한 관점이될듯 싶습니다 생성과 소멸이 자유로워 지고 우리의 기억처럼 부재를 증명하는것이 무의미 해질수도 있습니다 영원이 란것은 없고 우리가 있는 순간의 의미가 중요한 문제로 등장 하는 인간 실존의 중심에 사진이 서게 되는것
단무지님!!! 30대후반이 핑핑 돌면 그 이상의 세대는...
50대도 괞찬은데 단무지님이 너무 엄살이신거 같은데요
ㅋㅋ 핑핑?구관이 명관이오~난 그말이 떄로는 진리로 느껴질때가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