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내년 교육, 거룩한 삶 위해 '예배' '절기' '가정' 강화
교육자원부 교육정책세미나, 2017 교육목회 팁 소개 … 교회학교 노년부 관심 '부쩍'
기독공보 이수진 기자 2016. 10. 21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내년, 본교단 산하 교회의 다음세대들은 삶의 목표를 '거룩'에 맞추고 말씀 속에서 꿈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교회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주계옥 총무:김치성)가 지난 18일 개최한 '2017년 교육정책 TIP 세미나'에서는 내년에 새롭게 출시될 GPL 공과 내용과 함께 각 부서의 교육 목표와 영역별 교육 중점 사항 등을 담은 내년 교육목회 계획에 대한 팁들이 소개됐다.
교육정책 세미나는 총회 주제에 따른 각 부서 2017년 연간 계획을 살피는 강의에 이어 교육주제 선포, 심포지엄, 자유학기제ㆍ청년사역ㆍ가정과 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선택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회학교가 부흥하고 있는 다른 교회의 사역을 엿볼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것이 정책세미나의 강점이다.
올해 공과교재가 경건, 성실, 공평, 배려, 인내 등 기독교인으로서 갖춰야 할 '하나님을 닮은 성품'을 다뤘다면, 내년 2017년 공과교재는 예배교육, 가정교육, 절기교육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거룩'에 가까운 삶을 강조했다.
가정예배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비전이 무엇인지 말씀에 비추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내년 열두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공과와 연계한 실천 프로그램의 사역 풀버전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처음 개설된 '노년부 교육목회 계획' 강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청소년부 교육목회 계획'을 발표한 구영규 목사(송전양문교회)는 "너무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꾸준히 해 주는 따뜻한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색다른 양식 찾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교회교육의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그 내용과 의도를 교사가 이해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면서, "교역자의 교육방향을 공유하고, 교육계획을 함께 진행하고 실천해줄 교사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부 교육목회 계획'을 발표한 강푸름 목사(예능교회 아동부 담당)는 예배 중 공손히 하나님께 헌금 드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아동별 헌금봉투 활용법', 부모와 교회학교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통신문 봉투에 사인을 받아 오면 주는 '달란트 수여제', 예배 일찍 오기 캠페인 등 실제 운용해 효과를 보고 있는 사역 팁들을 소개했다.
노년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막상 이미 실시하고 있는 경로대학과 교회학교 노년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교역자들에게 주는 팁도 제공됐다.
이언구 목사(용문교회)는 올 한해 경로대학 성격인 '은빛대학'과 별도로 교회학교 노년부를 개설했던 경험을 나눴는데, "노년부를 개설해 달라는 노인 성도들의 요청이 있었지만 여러 여건을 생각했을 때 선뜻 개설할 수 없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교회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소박하게 주중에 하루 어른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 노년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은빛대학'은 차량도 운행하고 식사도 제공하지만, 노년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 이 목사는 "노년부를 시작하기 전 '아름다운 늙음의 길' 제하의 특강을 8주 연속 실시했으며 은퇴한 장로, 권사를 담임 교사로 세웠고, 여름성경학교, 부흥회 등을 통해 '죽는 날까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자'고 독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페이스북 나눔 예배, 사순절 성경쓰기, 비타민 심방, 종교개혁 사진전, 꿈 박람회 등 각자 사역하는 교회의 형편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다음세대 사역의 ‘모범답안’ 제시…만나컨퍼런스 개최
만나교회, ‘다음세대를 생각하라(Think Next)’ 주제
국민일보, 기독교타임즈, 기독교연합신문 종합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가 지난 10월 24일 ‘다음세대를 생각하라’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만나교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어린이 청소년 청년 사역의 노하우를 한국교회 앞에 공개하는 자리다.
만나교회의 콘퍼런스는 ‘하나의 공동체, 하나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세대통합’을 주제로 한다. 실제로 만나교회는 장년을 위한 담임목사의 설교 시리즈와 동일한 주제의 말씀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예배에 선포된다. 소그룹과 양육 프로그램 사역 등도 일관성 있게 이루어진다. 하나의 메시지로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이다.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삼 목사는 “하나의 공동체라면 하나의 메시지를 듣고 한 가지 나눔을 펼쳐야 한다”며, “특히 주일 말씀을 어린이, 청소년 교회와 청년 예배 때 공유하고 나눈다면 자연스럽게 신앙이 성장하고 삶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번 만나컨퍼런스 ‘다음세대를 생각하라(Think Next)’는 이 질문에 대해 만나교회가 축적해 온 하나의 ‘모범답안을 나누고자 한다”며 “부디 이번 컨퍼런스가 이 땅의 다음세대 사역을 새롭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일일 컨퍼런스에서는 김병삼 담임목사가 ‘다음세대를 생각하라!’를 주제로, 박혜신 목사(교육사역팀장)가 ‘하나의 메시지로 하나의 공동체 세우기’를 주제로 메인강연을 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선택강의에서는 하나의 통합메시지가 각 부서별로 어떻게 준비되고 적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강연이 이어졌다.
하나의 통합메시지가 각 부서별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은 6가지 선택강의에서 만나볼 수 있다. △2-7세 어린이 사역-교재활용의 실제 △1-3학년 어린이 사역 △4-6학년 어린이 사역 △세대통합과 청소년·청년사역 △전 세대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 기획하기 △미디어 탐방 강의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부서별로 진행해 온 사역의 결과물은 6개의 사역부스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세미나이다.
기독교 유아교육도 이젠 대안학교가 답입니다”
예정원, 국내 첫 기독교유아대안학교 설립 세미나 연다
뉴스앤넷 이병왕 기자 2016.11.04
국내 어린이교육 선교에 앞장서온 예정원(원장 이정규 목사)이 다음달 3일 사당동 총신대 제2종합관 카폘라홀에서 ‘제1차 기독교유아대안학교 설립 세미나’를 연다.
기존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기독교적 색채를 전혀 띨 수 없는 반면 기독교유아대안학교는 종고등 대안학교들과 마찬가지로 독자 운영을 통해 유아들에게도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예수님이 돌보시는 정원’이란 의미의 예정원(Jesus Garden)의 기독교유아대안학교는 원장 이정규 목사가 10여 년 전 외롭게 시도해 값진 열매를 맺어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원장이 예정원교회교육연구원을 통해 연구 개발됐고, 이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예정원교회를 통해서 그 성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립 세미나에서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학교를 어떻게 설립해 운영할 것인가와 다음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정규 목사는 “공교육 영역에서는 특정 종교의 교리나 신앙,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철저히 기독교 유아교육의 질을 끌어 올려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가 필요하다 생각돼 기독교유아대안학교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독교 세계관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통합교육이 실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반계시와 특별계시 영역에서 교육은 통합되어야 하며 교육에 있어 통합된 원리와 방법은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유아기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한 통합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어린이교육선교가 대안인데 주일학교가 아니라 기독교대안학교를 각 교회에 부설로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많은 이들이 가장 우려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연 부모들이 (어린이 집서 실시하는) ‘누리과정’ 교육을 포기하고 생소한 예정원의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겠느냐‘에 대해서 자신의 교회를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이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예정원교회는 이 목사가 운영하는 예정원 때문에 생긴 교회리기 때문이다. 단 몇 명의 유아들로 시작해 150여 명까지 늘어났고, 믿지 않는 부모들이 성경공부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교회가 설립됐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이렇게 복음화 된 가정이 50여 곳에 이른다”면서 “한국 부모들은 아이들 교육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한다는 점이 기독교유아대안학교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와는 별도로 예정원은 교구를 통해서 기독교 교리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교리교육’ 프로그램을 한국교회의 주일학교에 보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예정원은 예정원교회교육연구원을 통해 <예정원 어린이 교리교육의 이론과 실제 1>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07문항을 축약한 67문항 가운데 1~20문항이 담겼다.
1문 ‘다윗 왕의 기쁨’, 2~3문 ‘하나님이 말씀을 주셨어요’, 4~5문 ‘유일하신 하나님’, 6문 ‘세례 받으신 예수님’, 7~11문 ‘하나님이 요셉을 인도하셨어요’, 9문 ‘천지창조’, 10문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었어요’, 12문 ‘하나님과 아담의 언약’, 13~19문 ‘아담의 타락’, 20문 ‘하나님의 언약’ 등이 교구와 책 한권에 제공된다.
앞으로 3권의 책이 더 발간될 예정이며, 각 성경 이야기에 대한 스토리북도 준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예정원교회교육연구원은 ‘어린이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하고 복음을 전할 것인가?(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구속사 이야기’, ‘예수님의 생애’, ‘가르침(비유 이야기)’ 등 발달과정에 맞는 교육학적 방법들을 통해 말씀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구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기독교 유아대안학교 설립 신청을 원하시는 각 교회나 기관은 설립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설립 세미나는 관심있는 교회 혹은 기독교인 1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문의 010-8723-3777, 010-9071-8080 예정원 기독교유아대안학교 12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