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과에서 궁중음식이수자인 한복선선생님 특강이있었어요
본교 호텔조리과에서는 한복선선생님을 명예교수님으로 위촉함과 동시에
궁중음식에대해 제대로 배울수있는 기회또한 함께 얻었는데요
호텔조리과의 궁중음식이수자 한복선 명예교수위촉식과 특강 현장 함께 보실까요 ?
6월25일 호텔조리과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궁중음식이수자이신 한복선선생님의
명예교수위촉식과 궁중음식특강이 함께 진행되었어요
▶ 중요무형문화제 제 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1970년 11월 문화재 전문위원인 황혜성은 궁중음식의 전승,보호목적으로
'조선왕조 궁중음식'
무형문화재 조사 보고서를 제출. 1971년 1월 중요무형문화재 제 38호로 지정되었어요
본교학장님과 궁중음식이수자이신 한복선선생님의 인사와함께 명예교수위촉식이 진행되었어요
우리 호텔조리과 학생들에게 또다른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정말 의미있고 뜻깊은 날이네요 ~
한복선선생님께서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인사를하게되었지만 특강을통해 고마운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시며,
밖에서나 집에서나 책상에서나 글로써 음식을 만드는 평생의 일이 밥하는여자이니만큼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 요리연구가 한복선
1949년 10월 23일 ~
대한민국 요리연구가인 한복선은 궁중음식 연구가인 황혜성(궁중음식 제2대 기능보유자)의
차녀로 태어나 한양대학교 식품영영학, 경기대학교 외식산업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어요
또한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이수자로 한복선 식문화연구원과 한F&B HOLDINGS 을 운영하고있어요
궁중음식이란? 가장높은어른이 드시던음식
또한 어르신들은 아랫사람들, 백성들에게 나눔을 주는 음식으로 높임과나눔의 음식이라고해요
궁중음식과 궁중요리, 헷갈리시는분들 많으시죠 ?
둘다 같은말이니 어떤걸써도 상관없지 생각했었는데요
* 무형문화재 제 38호 궁중음식은 요리라는말보다는 우리말인 음식을 사용하는것이 좋다고해요
또한 음식문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그 모든것이 복합되어있는것이라고 표현해주셨어요
한복선선생님이 쓰신 밥하는여자 라는 시집에 실린 시 하나를 소개해주시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주셨어요
(시는 포스팅이 끝난후 맨 마지막에 있답니다 ^^)
그중에서도 먹는즐거움에도 때가있다는말 ..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레 입맛이 변하지 ..하며
고개를끄덕이게되었는데요
우리 호텔조리과 학생들에게도 지금이 가장 맛있는것을 많이 접하고 먹을 나이라며
요리를 하는사람은 먹는경험또한 중요하단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주셨어요
그외에도 1900년대의 일상식 상차림인 초조반상, 낮것상, 수라상 등을 설명해주시며
학생들이 지루하지않도록 이런저런 얘기를 함께 해주셨는데요
여러분 아셨나요 ? 선볼때 밥을 먹는이유는 그집안을 보기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밥을 복스럽고 맛있게 먹는것만으로도 어떠한 환경에서 자랐는지 알수있다고해요
너무 좋은말씀을 많이해주신 궁중음식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한복선선생님과의
인연이 앞으로도 우리 호텔조리과와 쭉~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양식,일식 뭐 이런 세계각국의 여러음식들을 익히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궁중음식을 배워두는것이 우리나라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길이 아닐까싶은데요
최고요리사, 멋진셰프를 꿈꾸는 우리 호텔조리과학생들, 그리고 궁중음식이수자이신 한복선선생님
모두모두 화이팅 !! 입니다
食
선식치후약치(先食治後藥治)
먼저식으로 치료하고 나중에 약으로 치료하라
먹는것이 몸에 약인것을 몰랐다
세상엔 먹을것 맛난것이 얼마나 많은가
먹는즐거움도
때가 있다
맛있는 경험 많을수록 좋다
세월가면 입맛은 절로 바뀌고
몸은 알아서 신호한다
좋은것 나쁜것 가릴줄 알게되니
철들어서 나를 지킬수있게 되었다
내몸은 자연으로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새싹이 나고
자라고
열매를 맺어 수확하고
저장되며 소멸된다
자연으로 돌아가서 다시 태어난다
요리하는 여자 한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