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凡夫)
평범한 사내. 범인(凡人).
卍 불교 ▽
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 번뇌에 얽매여 생사를 초월하지 못하는 사
람을 말하며, 모도(毛道) 또는 이생(異生)이라고도 한다. 또한 불교의
수행단계 중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지혜가 열려서 사제(四諦. 苦ㆍ集
ㆍ滅ㆍ道)를 보는 지위를 견도(見道)라고 하는데, 견도에 이르지 못한
사람을 범부라고 한다. 따라서 범부는 사제의 도리를 완전히 알지 못
하는 지혜가 얕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범부를 이생(異生)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번뇌와 옳지 않
은 견해로 갖가지 업을 쌓아 그 과보로 여러 세계에 태어나는 존재라
는 의미이고, 어리석고 번뇌에 얽매여 생사윤회의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생이라는 뜻이다.
《화엄경(華嚴經)》에는 범부들은 심신이 괴로우면 갖가지의 악행을
일으키기 마련이니 몸에 병이 있거나 평등한 도리를 몰라차별을 일으
키고 고뇌하게 되는 경우, 삼업(三業)으로 갖가지 악을 짓게 된다고
한다.
卍 용례 ▽
백범부선(凡夫禪) : 선(禪)의 한 가지로, 인과(因果)의 도리는 믿지
만 이 세상을 싫어하고 하늘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
무시범부(無始凡夫) : 무시(無始)로부터 미래의 영겁(永劫)에 이르
기까지, 태어나고 죽는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卍 보충 ▽
《화엄경(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약칭.
부처님께서 깨달음의 내용을 그대로 설법한 경전. 법계평등(法界
平等)의 진리를 깨달은 부처님의 만행(萬行)과 만덕(萬德)을 찬탄
함. 당나라 때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권본이 있고, 이역
본으로 불타발타라(佛馱跋陀羅)가 번역한 60권본이 있다.
삼업(三業) : 중생이 살면서 짓는 업의 세 가지.
① 몸으로 짓는 신업(身業).
② 입으로 짓는 구업(口業).
③ 뜻으로 짓는 의업(意業).
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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