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기도문 ***
구정명절로 인하여 기도드립니다
제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속이 아니며,
고대 조선시대에 우리 민족이 조상을 숭배해서
제사했다는 풍습을 전하는 기록은 없고
조상에 제사 드리는 풍속은 무속적인 천신제사의
민속에 유교적 사상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조 500년 동안에 우리 고유의 민속의례가
유교의 조상숭배 형식의 틀에 갇혀 상류층에서는
허례허식으로 지나친 형식주의에 빠져드는 문제를
낳았으며 반면에 일반 서민층에서는 이 형식에 매여서
순수한 내용과 의미조차 모르고
미신적인 예속만 되풀이해 왔습니다.
우리의 선조와 성도들이 온갖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진리수호를 위하여 끝까지 신앙을 굽히지 않았기에
지금의 한국 기독교가 흔들림없이 튼튼하게 건재하고
있음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로마 카톨릭은 조상제사에 대하여 타협을 했지만
교회 성장을 가져오지는 않았고
반면에 이같은 명확한 결정을 한 교회는
교회 성장을 방해하기 보다는
오히려 복음전파에 박차를 가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신앙을 지킴에 있어서,
제사 지내는 자리에 타협하기 위하여 절을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시 16:4)
사람에게 고통 당하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 생기게 되는 것을 고백합니다.
구정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백년의 세월을
우리의 선조가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한 죄를 회개합니다.
오늘날의 우리도 나와 나의 집은
하나님만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분명히
고백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에서 성도들이 십계명을 지켜
하나님께만 절하고 우상을 숭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민속예식과 우리 문화에 관한
바른 가르침을 주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조상숭배는, 죽은 조상의 혼이 배회하기도
하고 또 어떤 지정된 안식소에 가 있지만
때때로 자손들을 찾아오며 특히 죽은 장소와
그가 살던 곳에 찾아오고 그 혼들이 끊임없이
자손들의 예배와 공양을 받는 것을 행복으로
생각하고 동시에 이처럼 극진한 공양을 받는
조상의 혼은 그 자손을 가호한다고 믿는
미신행위로 분명히 귀신을 섬기는 것임을
힘써 가르치게 하여주세요.
제사와 예배를 혼합시켜서 하거나
또한 제사 음식을 만들 때 함께 도와주는 것까지도
주께 합당한 방법이 아니며 성경에는
제사 지내는 대상이 '귀신에게'라고
나와있음을(고전 10:20) 분명히 가르치게 하여주세요.
그러나 형제들의 애경사에는 성심성의껏 돕고
세심한 부분까지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계신
부모님을 공경하므로 기독교가 효의 종교임을
증거하는 바른 복음전도자들이 되게 도와주세요.
구정이 되어 성도들 가운데 제사 지내는
가정의 청소년이나, 결혼을 통하여 갑자기
제사 문제를 대하는 자매들과 같이
제사문제로 당황하고 갈등하는 많은 사람들을
성령께서 친히 위로하시고 붙들어 주세요.
탄식하는 기도에 응답하여 주셔서 성령의 충만을 받고
도리어 담대하고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게 하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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