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할 차량은 2013년식 K7 흰색펄색상입니다. 운전석 앞휀더와 앞범퍼를 어린이집 차량과 부딫혔다고 하십니다. 상대차량의 노란색페인트가 아직까지 선명하게 묻어 있네요. 과실비율이 50:50 이여서 각자 수리하기로 합의 봤다고 하십니다.
정비공장에서 두판 견적에 50만원 정도나와서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차를 빼서 인터넷으로 흠집제거와 덴트복원으로 검색하다 저희 가게 블로그를 보고 오셨다고 하시네요. 앞휀더는 라인을 물고 탁구공정도의 크기로 들어가 있습니다. 깊은 기스도 나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광택기로 흠집제거 가능한 기스들이고, 앞범퍼도 역시 대부분의 묻은 페인트와 흠집이 제거 가능한 기스들입니다.
차량색상이 흰색펄 색상이여서 판금도색으로 작업을 하면 가격도 비싸지만 기존의 다른 판들과의 색상차이 많이 나게 됩니다. 이후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할때도 사고차량으로 많이 다운되서 거래되는 문제가 생기죠.
차주님께 일단 이런 내용을 설명드리고, 덴트복원과 흠집제거로 최대한 흠집을 줄이고 나머지 페인트가 까진 곳은 붓터치해보고, 그래도 차주님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때 재도장을 하는 방식을 권해드렸습니다. 차주님도 좋은 생각이라며 동의해 주셨습니다.
작업 시간은 4시간정도 소요되고, 복원율은 90%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이렇게 덴트작업과 흠집제거로 수리를 하면 시간과 비용 보다 더 중요한게 무사고 차량이 된다는 장점이 제일 크다고 볼수있습니다.
아무리 도장을 잘하는 곳이라해도 차량이 나올때 원래의 도장보다 나을 수 없습니다.(제조 공장에서는 철판만 있는 차체에 컴퓨터를 이용해 기계가 자동으로 도장을 하고 300도 이상으로 열처리가 가능하지만, 이미 출고가 되서 전자 장비와 플라스틱 고무등이 결합되 상태에서는 300도 이상 열을 주면 휘어지거나, 또 전자장비는 에러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그냥 70도 정도의 열을 줘서 페인트를 조금 더 빨리 말린다는데 의미를 줘야지 도자기 처럼 구워내는 열처리와는 차이가 납니다.
페인트가 까진 곳은 같은색 페인트로 터치해 드렸습니다. 이후 녹이 피지 않게 조치했다고 보는게 더 맞는 말이겠죠.
출고시 차주님이 차량을 보시고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이상으로 작업이 잘 나왔다며 굳이 비싼비용이드는 도장을 할 필요없다고 너무 좋아해 하시네요. 생각보다 저렴한 수리금액에 또 한번 고마워 하시네요.
이상 포항자동차덴트복원전문점 The about Car!양덕점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K7(흰색펄색상)-운전석 앞휀더 덴트복원 및 범퍼 흠집제거
덴트복원 전
덴트복원 및 흠집제거 후 최종컷!
(페인트가 까진곳은 같은색으로 붓터치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