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예수님의 부활이 일요일에 일어났음으로 이를 중요하게 생각함으로 일요일을 지킨다?”(1)
- 000목사 -
필자의 친구들은 모두 장로이지만 필자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 그러나 집사람은 장로교회 집사이다.
필자가 바로 집 뒤의 아내가 다니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 건 안실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사람과 이혼도 불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번은 장로인 친구들이나 평소에 알고 지내는 목사님들에게 성경과는 다르게 일요일을 구별하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대답은 모두가 거의 똑같았다. "우린 예수님의 부활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으로 일요일을 지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러면 예수께서 탄생하신 날도 있고, 또 돌아가신 날도 있는데,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이 없이도 부활이 가능한 얘기냐?"고 되물으니까 돌아온 대답대신 묵묵부답(黙黙不答)이였다.
아, 그전에 먼저 안식일은 유대인의 제도라고 말하기에 "그러면 천지창조는 유대만을 위한 사역이었냐?”고 믈으니까 그것도
대답을 못하드라였다. 왜일까? 안식일은 하나님에 의한 천지창조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를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 8)고 명령하셨기에 그렇다.
즉, 하나님에 의한 천지창조는 6일만에 이루어졌고, 거기에 안식일을 더해 7일간으로 확정지으신 후,
이를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8)고 명령한 뒤, 지키라 명하신 그 이유를 천지창조에 두심으로서 어느 시댸나
어느 특정민족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천지창조의 주체임을 인정하는 모든 계층들에게 당부하심으로서(cf 출20:8)의
창조주의 권위가 "7일 일주일"제도에 그대로 확립되어 있었음을 천명하시었다.(cf 출20:11)
이러한 논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핑계삼아 일요일을 기준삼아 7일제도를 운행하는
일반기독교의 괴변들이 부질없음과도 같은 맥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엔 진실과 사실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괴리(乖離)들을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냥 별거 아닌 양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는 현실이다. 즉, 안식일을기준하여 운행하라(cf 출20:8)시는 명령은 무시하고, 그 자리에 일요일을 끼워 놓았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이기에
대단히 외람된 질문같으나 목사님들께 물어볼 수밖에 없는 문제이었다. “혹여나 제 친구들과 같은 행보이시냐”고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무척이나 착각하고 계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다.
왜냐하면, 목사님들이라도 어쩔 수 없이 "7일 일주일"제도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하나님에 의해 태초에 만들어 졌으며(cf 출20:11) 세상 끝날까지도 끊김이 없이 지속될 제도이기에 그렇다.
그리고 이 제도의 기준일은 안식일(cf 출20: 8)뿐이지, 일요일이 아니다. 그걸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 스무군데서 확인해 주셨으며, 이에 예수님께서도 화답하심으로 하나님과 함께하신 그 소유권을 확인하시었다.(마12:8; 막2:27; 눅6:5)
- 김종성 -
첫댓글
예수님의 부활은 일요일에 일어났다. 그래서 매 7일 마다 일요일에 이를 기념한 단다.
어째, 이상하기 그지없다. 그럼 8월 15일 해방이 수요일에 일어났다면 매주 수요일마다 이를 기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음과 뭐가 다르냔 말이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이다. 만약 이날이 월요일이라면 매주
월요일마다 이를 기념해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다? 미친놈, 아니 정신 이상 자란 소릴 듣기 십상이다. 고로
예수님의 부활을 핑계로 일요일마다 이를 기념한다는 주장 역시 못난 소릴 듣기 십상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탄생일이나 십자가의 희생의 날 역시 부활과 같은 구속의 경륜임으로 매주마다 이를 기념해야 할 명분이 있지
않으냔 말이다. 이를 어찌해야 좋을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