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악회의 5월 정기 산행이 일박이일로 지리산이 계획 되 있는 날.
밤 11시 늦게 출발하여 중산리 숙소에 도착하여 아침 일찍 등산 시작하는 것인데
밤 늦게 가느니 일찍 가기로 하여 금요일 밤 9시반에 선릉역 하이닉스앞에서 출발하였다.
지리산 계곡 모텔 입구에는 아미 산악회의 지리산 등반 환영 플랜카드도 걸려잇고,
계곡 옆이라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이곳에 머물고 갔다고 커다란 사진이 걸려있는 곳이다.
밤 2시경에 중산리 계곡호텔에 도착하여 방 배정하고 취침한 후에 아침 6시에 기상들을 하였다.
조식 후에 그 호텔 식당에서 준비해준 도시락을 포함한 개인별 관급자재로 준비해 간 물, 과일, 기호품 등을
각자 배낭에 꾸려 넣고는 기념 인증 샷을 한 후에 출발.
인증샷을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삼았다.
법계사 뻐스를 사전에 예약 을 해 두어 주차장까지 내려와주어 모두 함꼐 타고 법계사 가는 입구인
900 메타고지 순두류까지 올라갔다.
이 곳이 법계사 버스가 올라오는 최고 높은 900 메타고지 순두류이다. 이 곳에 위령비가 세워져있고
그 옆으로 도로포장이 깨끗히 되있다. 자연학습원이 있는 곳이라 한다.
그곳에 내려 몸풀기 체조를 한 후에 지난번 사전 탐사 방문 시에 보았던 도로 보수작업이 깨끗하게 마무리 된
산 길을 걷기 시작 하였다.
이 곳에서도 단체 기념 샷을 하고 가쁜한 마음으로들 출발.
우선 목표가 법계사이다. 아주 천천히 가도 3 시간 정도 예상을 하였다.
길이 잘 정비되잇어 아미산악회의 방문을 기념이라도 하듯
말끔하고 넓게 정비가 되잇었다.
출렁다리 위에서 줄지어 출렁거리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고
산죽이 우거진 길 따라 가며 즐거운 마음을 흠뻑 담고간다.
다리를 하나 건널때면 계곡을 지나가는 의미이고
그래도 이 길을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라 지루하지 않다.
이 지리산에서 제일 큰 노루 잔등을 뿔 위를 타고있다.
드디어 법계사 입구까지 아주 가볍게들 올라왔다.
처음에 올라오기 전에는 법계사까지 고된 길인줄 알고
정상까지 못간다는 사람들도 모두 정상 도전하기로 하고 전원출발한다.
얼러지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
1600고지 이상되는 곳에서 볼수잇는 이 꽃이 아주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항상 고개 숙여있는 꽃이라 그 아래가 이렇게 멋진 문양을 하고 있을 줄 몰랐다.
이회장 사모님이 제일 몸이 않좋은데도 정상 도전하는 모습에
모두들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해주었다.
여자들 중에 제일 날쌘돌이 두사람.
하사장과 같은 아파트에 산다고 같이 데리고 온 뉴질랜드산 데이비드.
몸이 거구라 등산이 힘들줄 알았는데 아주 가쁜하게 천왕봉을 오른다.
뉴질랜드 특유의 영어발음을 한다.
얼러지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에서 또 다른 꽃들이 폼을 잡는다.
여기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데 개방된 문이다.
천왕산 샘불이 아직도 많이 나온다.
시원하기가 냉장고 버금간다.
순 바위속에서 흐르는 물이 맛도 일품이다.
천왕봉 깔딱고개의 계단이 마지막을 힘들게 한다.
드디어 천왕봉에들 도착하여 정상의 도착에 흥분들 한다.
힘든 몸을 이끌고 온 이회장님 부부가 너무도 감격적이었다.
난 모든 사람들에게 추억을 남겨주느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담아주었다.
하산하는 과정에서도 높은 곳에 올라 내려가는 모습들을 담았다.
오늘따라 김고문께서도 이제 나이가 70 이 다 되가니 세월을 이기지를 못하신다.
긴 시간의 산행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내려가는데 다리에 힘이 없어진다하여
갖고간 티침으로 양릉천과 족삼리에 그리고 아프다는 아시혈에 부착해 드렸더니
힘이없어 끌리던 다리는 나아져 다행이 걸을 수가 있었다.
첫번째 인가 물가에서 족욕을 하고 간다고 쉬었는데
물이 어찌나 찬지 몇초도 견디지를 못했다.
족욕을 하고나니 그래도 발이 시원하다.
다른 얼러지 군락지에서 담은 고고한 꽃.
죽은 나무를 이렇게 조각을 해 놓아 아주 위트있게 세워놓았다.
여자들이 코를 만지고 사진을 담게 만들었다.
지나가면서 모두들 만지곤 간다.
얼러지 꽃 군락과 천년의 나무 조각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것은 별꽃이라고 집사람이 알려주어 담아보았다.
노랑꽃도 예쁘게 자라고 지나는 이를 즐겁게 해준다.
오늘도 예나같이 여수에 사는 문사장이 농어회를 잔뜩 준비해 왔다.
아주 싱싱한 농어회와 또 다른 회인데 너무 맛난 것들이었다.
도ㅐ지갈비는 회장단에서 준비해 간 것인데
현장에서 직접 구워서 나누고,
식사 후에는 지난번 월출산에서 불러 이용하던 전라도 각설이를
다시 초빙하여 연회를 열었다.
가곡을 잘 부르는 삼총사들이 함꼐 나가서 합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