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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북 산오름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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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버스터미널 - 철원여고 - 약수터 삼거리 -금학체육공원 - 매바위 - 능선(쉼터) - 갈림길 - 금학산 정상 - 고개 - 보개봉 - 고대산 - 삼각봉 - 삼거리(810봉) - 제2코스 - 칼바위능선 - 삼거리 - 임도 - 주차장(매표소) - 신탄리역 코스 산행기 | ||||||||||||||||||||||||||||||||||||||||||||||||||||||||||||||||||||||||||||||||||||||||||||||||||||||||||||||||||||||||||||||||||||||||||||||||||||||||||||||||||||||||||
♠ 2006. 6. 8(목) / 날씨 : 맑음(하루종일 운무가 낌) / 등산시간 : 6시간 50분 / 나홀로 산행
[금학산]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위치 해 있는 금학산은 산의 모양이 학이 막 내려앉은 형국이라 하여 금학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이 펼쳐지는데, 동쪽으로는 철원평야가 광활하게 내려다보인다. 북쪽으로는 북녘의 산하와 평강고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보개봉에서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남쪽으로는 지장산이 가까이에서 바라보인다. [고대산]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의 도 경계를 이루면서 솟아 있는 고대산은 우리 나라 최북단에 있는 역이며 경원선 철도가 끊겨져 있는 신탄리역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계가 잘 보존되 있다. 정상에 서면 철원평야와 북녘땅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금학산, 지장산 등이 지척에 우뚝 솟아 있는 것이 바라보인다. 그리고 이 산 곳곳에는 군시설물들이 있어 출입통제구역이 있으므로 산행시 주의를 해야한다. -05:20 집에서 출발 이번 산행은 최전방에 있는 금학산과 고대산을 연결하여 종주하려고 한다. 산행은 금학산에서 시작하여 고대산을 거쳐 신탄리역으로 내려 오기로 하였다. 금학산 들머리로 가려면 동송으로 가야 하는데 수유역 옆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송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어 교통은 편한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 이용한 교통편은 의정부역에서 기차를 타고 신탄리역으로 이동하여 신탄리역에서 동송행 시내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집에서 5시 20분에 나와 화정역에서 3호선 전철을 타고 가다가 종로3가역에서 1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의정부역에는 7시 15분쯤에 도착하였다. 의정부역에서 신탄리행 열차는 매시 20분에 출발하는데 5분정도 여유가 있어 빨리 매표를 한 다음 열차에 올라 타니 아침 출근시간이라 사람들이 만원이었다.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가다가 동두천역을 지나 장안역에 이르니 많은 사람이 내려 여기서 앉아 갈 수가 있었는데, 장안역 부근에는 공업단지가 있어 의정부에서 이곳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침 기차는 항상 만원이다. 신탄리역에 도착하여 역을 빠져 나가니 시내버스가 한 대 정차해 있었는데 동송행 시내버스이다. 이 버스는 기차가 도착할쯤에 도착하여 매시 50분에 출발한다. 신탄리역 앞에서 동송행 시내버스를 타고 철원읍을 거쳐 동송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내려 주변에 있는 분식집에 들어가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09:35 동송버스터미널 앞에서 출발 동송시외버스터미널 옆 택시 타는 곳에서 철원여자중고등학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8분을 올라가면 철원여자중고등학교 정문에 이르고, 여기서 학교 담장따라 3분을 올라가면 금학정 표석이 있는 약수터 삼거리에 닿는다. 약수터 삼거리에서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뒤돌아보면 금학정 활쏘는 곳과 동송시내가 내려다보이고 동네분 서너분이 아침 운동차 오가고 있었다. 10분정도 도로따라 올라가면 금학체육공원이 나온다. 공원에서 우측 소로길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가야 한다. 6분정도 급경사 길을 올라가면 임도(비상도로)에 닿는데, 금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올려다보이고 여기서 좌측 임도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이정표에는 "매바위 650m"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소로길로 조금 올라가다가 좌측 산길로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된비알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한참 올라가다가 로프잡고 올라서면 바위가 있는 쉼터에 이른다. 여기서 다시 급경사 길로 올라가면 돌들이 많은 능선길로 이어지고 올라가는 길에는 군 방카들이 있다. 그리고 곳곳에 나오는 바위길로 올라 전방좋은 바위를 거쳐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서면 매바위에 닿는다.
-10:40 매바위(↓비상도로 650m, →능선 550m) 매바위에 서면 동송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운무 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면서 정상도 올려다보인다. 아쉬운 전망을 뒤로 하고 다시 올라가면 곳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바위길이 나오고 악천후시에는 주의해야 할 바위길이 있다. 힘든 바위길로 올라가다가 내려오는 두 산님을 만나는데 이분들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금학산 정상을 밟은 후에 다시 내려가는 길이라고 한다. 그래서 운영자는 고대산으로 넘어간다고 하니 금학산 아래에 있는 고개에서 보개봉으로 올라가는 자세한 등로를 가르쳐 주면서 내려간다. 이분들과 헤어져 힘들게 올라가면 시야가 트이는 방카 위 쉼터에 이르는데 이정표에는 현위치가 "능선"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도 동송시내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데 운무 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아쉽다. 쉼터(능선)에서 잠시 쉬다가 올라가면 나오는 바위길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우 어느 길로 올라가든지 잠시 후에 다시 만난다. 이런 능선길을 한번 더 지나 가파른 오르막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는 주능선에 이른다. 주능선에 서면 보개봉으로 올라가는 고개(비상도로)가 내려다보이고 고대산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금학산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올라가는 도중에 마애불상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잠시 후에는 방카와 헬기장이 있는 금학산 정상에 닿는다.
-11:54 금학산 정상 금학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해야 한다. 정상에는 정상을 알리는 정상석이 있으며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동쪽으로는 철원평야가 광활하게 내려다보이고, 북쪽으로는 북녘의 산하와 평강고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보개봉에서 고대산으로 이이지는 산줄기와 남쪽으로는 지장산이 가까이에서 바라보인다. 금학산 정상에서 잠시 전망을 감상하다가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급경사 내리막에는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길과 완경사 길을 반복해서 내려가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잠시 후에는 군부대 물탱크 있는 곳에 이른다. 금학산 정상에서 고개까지는 약 1km정도를 내려가야 하는데 군인들을 위한 조그마한 안내판이 있다. 전방 600m 남은지점에는 "땀 닦으셔야죠", 전방 700m 남은 지점에는 "힘드세요? 어제밤 뭐 하셨나요", 전방 900m 남은 지점에는 "이제 슬슬 시작 해 볼까요. Let't go", 전방 1000m 남은 지점에는 "목표시간 20대 20분, 30대 30분, 40대 40분, 50대 50분"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내려 갈때는 30분 정도 걸렸지만 올라갈 때는 40~50분정도 잡아야 하기 때문에 50대가 되어야 하니 쓴 웃음이 나온다. 이곳 표지판을 지나 내려가면 군시설물들이 고갯마루에 닿는다.
-12:34 고개(비상도로) 고개에는 비상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많은 군인들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고개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6분을 올라가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 임도따라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조금만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좌측 산길이 보개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기에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소로길로 올라 완경사와 급경사를 반복해서 24분정도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보개봉 정상에 닿는다. 보개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여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지는데, 동쪽으로는 지나온 금학산이 지척에 우뚝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지장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서쪽으로는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보개봉 정상에서 좌측으로는 지장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고대산으로 이어지기에 우측으로 내려간다. 금학산은 고도차가 심해 오르내리기가 힘이 들지만 보개봉에서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완경사로 이어지기에 진행하기가 편하다. 보개봉 정상에서 내려가면 곳곳에 큰 바위들이 나오는 곳이 많아 우회해서 진행해야 하고 고만고만한 구릉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올라가면 로프가 설치된 암릉길이 나오는데 우회길도 있기에 편한 길로 진행하면 된다. 여기서 한참을 더 진행하면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암릉길이 나오는데 이곳을 올라가면 전망좋은 조망이 펼쳐진다.
-14:00 전망바위 전망바위에 서면 금학산에서 보개봉을 거쳐 이곳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 올정도로 전망이 시원스럽다. 그래서 이곳에서 전망을 감상하면서 잠시 쉬고 있는데 고대산쪽에서 부부 등산객이 와 금학산으로 간다고 하면서 내려간다. 이분들과 헤어져 조금 올라가면 억새밭이 나오고 다시 완만한 능선 길로 올라가면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 바위 옆에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으며 고대산 정상 암봉이 지척에서 바라보이고 있다. 헬기장에서 다시 내려가다가 올라가면 폐타이어로 만든 계단길이 나오고 잠시 후에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고대산 정상에 닿는데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이곳도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철원평야와 북녘땅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고, 금학산과 지장산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정상 바위에 앉아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쉬다가 하산을 시작했는데, 제2코스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고대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세 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좌측은 제1, 2등산로, 우측은 제3등산로로 내려가는 길이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로 옆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군부대 물자수송용이고, 7분을 내려가면 119표지판이 있는 삼각봉에 다다른다.
-14:57 삼각봉(815m) 삼각봉에는 화생방 타종과 국기봉이 설치되어 있고 다시 5분을 더 내려가면 대광봉(810봉)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좌측은 제1등산로, 우측은 제2등산로로 내려가는 길인데, 제2등산로쪽으로 발을 옮긴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간간이 바위길이 나오고 완만한 능선길로 13분을 내려가면 사고다발지역 표지판이 있는 말등바위(돌비석봉)에 닿는다. 이곳을 지나면 로프 난간이 양쪽으로 설치되는 있는 칼바위능선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고대산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곳이며 전망도 좋다. 칼바위 능선을 지나면 너덜길이 나오고 급경사와 완경사를 반복해서 한참을 내려가면 사고다발지역 표지판이 있는 말등바위에 이른다. 말등바위를 지나 6분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은 제2등산로, 우측은 제3등산로쪽으로 내려가는 길이기에 좌측으로 내려선다. 삼거리에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다가 녹슨 철조망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잠시 후에는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에 이른다. 임도에서 좌측은 제1등산로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우측 도로따라 5분을 내려가면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에 닿는다.
-16:05 매표소(주차장) 주차장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된 차량이 별로 없없다. 그래서 주차장 옆 계곡으로 내려가 땀에 젖은 얼굴을 닦고 옷을 갈아 입은 후에 도로따라 내려가다가 철길 옆 주점에서 막걸리 한잔 한 후 신탄리역에서 17시에 출발하는 통일호 열차를 타고 돌아왔다. |
첫댓글 헉!! 대따 긴 산행이당.... 일딴 꼬랑쥐~~~~~~~~~~~`
흠,,, 울마님께서 안가시면 난 오카나? 밥줄사람도 업을틴디~!
긴산행은 아닙니다 밥묵고 7시간30분정도요~~~ 지이망산 종주하신분이 엄살은~~
금학산만 산행하셔도 됨니다 식사포함 4시간
저두 델구 가여 꼬.....랑....쥐.........
흠,,,
ㅠㅠㅠ 불곡산 산행때는 출근 준비 땜에 참석못하공여....ㅠㅠㅠ5분 거리인데요...멀지 않은 곳이여서 가면 좋은데요....항상 이렇게 시간이 얼갈리네요.....ㅠㅠ야휴회 가야 해요...제 맘은 항상 산에 있답니다...즐산행 하세요....
담에 기회 만들어 함께 가장.... 야유회 잘 댕겨와랑...잼나겠당..
흠,,, 말은 청산유수.
흠,,, 집결지 어디야? 홈플러스?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