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장마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하늘이 흐리기 시작하네요.
작년에 장마로 수세미 틀이 다 무너졌는데 올해에는 무사히 잘 버텨줬으면 하는데 한편 걱정도 됩니다.
주말이라 오늘은 스카에 나와 공부하고 있습니다.
메일도 스카 로비에서 보내고 있구요.
안하던 공부를 하다보니 머리도 무겁고 해서 머리도 식힐겸 메일을 보냅니다~
밭일은 지금은 별로 없습니다.
어제까지 해서 감자, 양파, 마늘 다 수확했거든요.
모종으로 자란 팥과 서리태는 옮겨심었고, 비가오면 잘 자라겠다 싶습니다.
요즘 풀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앞으로 풀과의 전쟁이 예견되긴 하는데, 일단 한달은 공부에 좀 더 집중하려 합니다.
그렇다고 일은 소홀히 할 수 없기에, 낮에는 더 열심히 일하려 합니다.
저번주에 있었던 2가지 사례 소개하려 합니다.
하나는 고객의 소개로 보험상담을 한 분이 있는데, 알고보니 저희 옆집 가까운 친척이네요.
처음 뵐 때 제가 만들었던 수세미를 건네드렸더니 수세미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 이런 저런 주변얘기를 하다가, 어디에 사는지 묻길래 답했더니 누구 아느냐는 거죠.
서로 세상이 이렇게 좁다, 못된 짓 하면 안된다 하면서 보험상담이 이후 쉽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설계사는 많은데 자기에게 맞는 보험이 어떤건지, 그리고 지금 어떻게 보장받는지 한번도 설명 들어본 적이 없었다면서, 제가 만들어드린 보장분석 보고서에 엄청 만족하셨답니다~
저는 고객을 만날 때 제가 보험점검하는 기준에 대해 먼저 말을 하고 그에 맞게 되어 있는지 점검해드리면서, 누구나 보기 쉽게(?) 표로 만들어 드리고 있기에 다들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시나요?
저를 불러주시면 알게 됩니다~~
어쨌든 고객님의 소개 덕으로, 수세미 덕으로 서로 간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싶습니다.
그런 수세미가 올해에 무너지지 않고 잘 자라길 거듭 바랍니다~~
또 하나는 상속포기를 한 분이 상담을 한 겁니다.
그분이 궁금해 한 것은 상속포기를 할건데 그래서 상속포기를 하면 망인의 재산을 받으면 안되다고 하던데...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유족연금을 받으라고 하는데 그것도 포기를 해야 하는지와 주민센터에서 주는 장제비 70만원을 받아도 되는지 였습니다.
상속포기 신청을 위해 법무사를 만나고 있다 하길래 그 법무사에게도 물었느냐고 하니 물어봤답니다.
법무사는 유족연금 받으면 안된다고...
해서 제가 그 법무사 만나지 말고 다른 법무사 만나 상담하라 했습니다.
유족연금은 연금으로 받든 일시금으로 받은 상관없이 상속재산이 아닌 상속인의 고유재산이니 상속포기를 했어도 받아도 된다 안내했고, 더불어 사망보험금도 있는지 확인해서 사망보험금도 있다고 하면 그 또한 수익자(상속인)의 고유재산이니 수령해도 된다 안내했습니다.
더불어 장제비는 유족에게 주는 장례위로금이니 물론 받아도 된다 했구요..
그분이 제게 물어본 이유는 받고 싶은 맘도 있는데 법무사는 안된다고 하니 다시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전에 제 교육을 받았던 분이라고 하면서 제게 전화를 했다 하네요.
며칠 뒤 다시 그분에게 전화해서 다른 법무사 상담했느냐 물으니 다른 법무사님은 유족연금 받아도 괜찮다고해서 그분에게 상속포기 신청을 의뢰했다 하네요..
잘 하셨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담하는 분(저를 포함해서)들은 조심할게 많다 싶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이지만 그분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인데, 그런 정보를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면 피해가 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여러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정보이지요?
그래도 아직 제대로 된 정보를 모르는 분들이 주변에 많을 겁니다.
주변에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제게 소개해주세요~
예전에 보험상담 갔다가 그분의 남편 사망보험금을 상속재산으로 포함해서 한정승인 신청했던 분 보험금 찾아준 사례도 제 이전 메일 글에도 있잖아요?
그것도 법무사 통해서 신청했던 건데, 그 법무사의 논리가 황당합니다.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지정했다면 수익자의 고유재산인데, 수익자를 지정하지 않아 상속인이 받으면 상속재산이라고 하면서 상속재산에 포함했다는 것이었죠.
여러분이 들어도 황당한 논리 아닌가요?
그래서 이제는 알면 재테크라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복잡하고 치열한 요즘 신용의 정보든, 금융의 정보든, 일상의 삶의 권리든..
알아야 권리를 찾고
알아야 권리를 지키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말일 주간인데 보통은 한달을 돌아보고 다음달 준비해야 하는 주간인데, 상담이 밀려 이번주도 바쁜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주경야독으로 한달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비도 많이 온다니 피해없도록 챙길 것 챙기시고
6월 마무리 멋지게 하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023년 6월 25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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