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28-32]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저희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비방하는 자. - 이것은 공적으로 남을 악평하는 자이다. 레 19:16에 말하기를, "너는 네 백성 중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을 논단하지 말며 네 이웃을 대적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하였으니, 남을 말로 매장함은 잔인한 일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죄를 범하는 자는 벌을 받나니 그것은 그 자신이 역시 악평을 받음이다. 예수님은 말쓰하시기를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셨다(마 7:1).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 - 이 죄들은, 사람이 자기를 과중시(過重視)하여 남들을 무시함이다.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는 헬라 원어로 "데오스튀게이스"인데,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라고 번역할 수 있는 것이다. "능욕하는 자"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멸시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교만한 자." 이 말은 헬라 원어로 "훼페레파노스"인데 "높이 나타나는 자"란 뜻이다. 실제적 내용은 없이 높은 사람인체 하고 자기를 나타내는 자도 있고, 혹은 실제적 내용이 있고서 그리하는 자도 있다. 실 내용이 없이 그리하는 자는 외식하는 죄까지 범하는 자이다. 잠 16:18에 말하기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하였다. 개인이나 단체나 교만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벌을 받는 법이다. 잠 19:29에 말하기를,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고 하였으니,
오만한 자(거만한 자)의 죄가 어떻게 큰 줄을 우리가 알 수 있다. "자랑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자니, 예수님으로 자랑하는 자와 반대되는 자이다. 진실로 주 예수로 자랑하는 자는 전적으로 자기를 분토와 같이 천히 보아야 할 것이다(빌 3:7-9). 그 이유는, 자기를 의뢰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에 대한 적성 요소(敵性要素)이기 때문이다.악을 도모하는 자. - 이것은, "악한 일을 지어내는 자"를 말함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 한 사람난이 악을 행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악행의 길을 개척하여 주는 셈이다. 이 얼마나 악한가? 수리아의 안디오코 에피파네스는 유대인을 괴롭게 한 자니,
그는 "모든 악을 도모하는 자"라는 칭호를 받았다.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 - 이 죄목들은 애정과 의리(義理)를 배반하는 종류에 속한다. 애정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것인데, 그것을 배반하는 자야말로 극도로 악한 자이다. 그러므로 "부모를 거역하는 자"는 큰 죄인이다. 구약 시대ㅐ에는, 불효자는 재판을 받게 하고 돌로 쳐 죽이도록 한 것이다(신 21:18-21). 신약 시대에는 그렇게 하지 않지만, 불효가 여전히 큰 죄악인 것은 틀림 없다(딤전 5:8). "우매한 자." 이것은 사람이 자기가 받은 사랑이나 등휼에 대하여 지가(知覺)이 없고 그것을 감사하지도 않으며 기억지도 않음을 말함이다(사 1:2-3).
도탄 중에 빠진 자가 남의 동정을 구하다가 배척을 당할 때 그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남에게 은혜를 베푼 자가, 그 은혜를 입은 자의 배은 망덕의 태도를 볼 때에 느끼는 비통(悲痛)은 그 이상이다. "배약하는 자" 성경은,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해야 한다고 한다(시 15:4). "무정한 자." 어떤 학자는 말하기를, 여기 무정하다 함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대하여 무정함을 가리킨다고 하나, 그렇게 제한을 두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인정이란 것은 인간에게 위로와 용기와 소망을 주는 것이다. 인정이 활동하면 눈물의 골짜기도 변하여 회열의 낙원이 되는 것이다. "무자비한 자." 어떤 사람이 불쌍하게 된 원인이 그 자신의 저지른 죄악이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돌보지 않는다면, 그것도 혹시 무자비일 수 있다.
“아빠는 극악무도한 범죄자” ‘등촌동 주차장 살인’ 피해자 딸의 호소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살해된 이모(47·여)씨의 딸이 아버지를 사형시켜 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렸다.자신을 이씨의 딸이라고 밝힌 이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등촌동 47세 여성 살인사건의 주범인 저희 아빠는 절대 심신미약이 아니라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며 “사형을 선고받도록 청원드린다”고 적었다. “끔찍한 가정폭력으로 엄마와 아빠는 살 수 없었다”면서 “이혼 후에도 4년여동안 살해 협박과 주변 가족들에 대한 위해 시도 등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다”고 썼다.
이어 “엄마는 늘 불안감에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없었고 보호시설을 포함해 다섯 번의 숙소를 옮겼지만 (아빠가) 온갖 방법으로 찾아내 엄마에게 살해 위협을 했다. 결국 사전답사와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으로 엄마는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다.이씨는 지난 22일 오전 7시16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요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건 당일인 22일밤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이씨의 전 남편 김모(48)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혼 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 등으로 이씨를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22일 오전 4시45분쯤 새벽운동에 나선 이씨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