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가호..
** 동해용왕 (靈) 스승님의 가르침입니다. **
스승님 :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물과 같이 살아라’ 했는데 잘 지키고 있느냐?
너희를 탓하려고 물은 것은 아니다.
물은 생명체라면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필요한 것이지만 절대로 나서질 않는다.
세상의 가장 존귀한 것들은 흔하게 널려있다.
어디에도 있고 죽을 때까지 쓰면서 그 고마움을 모른다.
어떤 것들이 그러하더냐?
우리들은 공기, 물, 바람, 구름, 하늘, 땅 등을 열거합니다.
스승님 : 그럼 그 귀함을 다 알고 쓰고 있느냐?
공기, 물, 바람이 흔하게 쓰인다고 탓한 적 있더냐?
제자 : 없습니다.
스승님 :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가장 흔하게 쓰도록 배려해 놓았다.
이 또한 우주의 안배 아니겠느냐?
이 모두가 생명을 위해 흔하게 쓰도록 준비되어있는데 오직 사람만이 욕심을 낸다.
다른 생명들은 다음을 생각하며 저장하거나 혼자 쓰려고 다투거나 욕심내지 않는다.
모든 생명을 위해 준비된 것을 다른 생명체들은 나눠쓰는데 인색한 것은 사람이다.
자연은 모두를 위해 쓰이도록 준비되어 있다.
나만 쓰려고 하니까 갖고 싶고 저장하고 싶어진다.
물과 같이 공기 같이 바람같이 내색하지 않고 어느 곳에나 있고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
하늘과 땅 가운데 서로 공존하면서 모든 생명이 주고받고 교류하는 것이 원리 아니더냐..
물처럼 바람처럼 공기처럼 살고 있는지 때때로 생각하면 원리에 어긋남이 없을 것이다.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공기를 물을 바람을 다 살 수는 없다.
귀하고 값비싼 것은 값을 매길 수가 없다.
이렇게 비싸고 귀한 것을 아무런 대가 없이 다 주는데 함부로 사용하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물과 같이 바람같이 자연스럽게 살아라.
* 제공 : (사)본우도 원효비기전승관
(사) 九華 지장불법 전승사
[민법 제32조,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제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