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밀양초 배드민턴 여자부 금메달．남자부 동메달

[소전걸(愚 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밀양초 배드민턴 여자부 금메달．넘저부 동메달.

밀양초등학교(교장 정상진) 배드민턴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하여 여자부 금메달, 남자부 동메달 등 동반 메달획득으로 배드민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었으며, 배드민턴은 계명문화대학교체육관에서 초등부 남자와 여자부, 중등부 남자와 여자부로 나누어 단체대항으로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 광역단체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 초등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밀양초등학교는 6학년 박도영 선수와 경남의 완월초등학교, 백동초등학교 등의 선수로 구성된 경남선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16강전 서울선발에 3-0, 8강전 대전광역시 대표인 자양초에 3-0으로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여 4강에서 광주선발과 풀접전 끝에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에서 경기선발을 3-1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밀양초등학교 배드민턴 여자부는 2012년 준우승, 2011년 3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해 창단 이듬해인 2009년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밀양초등학교 남자부는 6학년 강민수, 5학년 김석동 선수를 주축으로 경남선발 주무학교로 지난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팀인 경기선발에 4강전에서 0-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했지만, 이 대회 2008년 우승, 2009년 준우승, 2010년 준우승, 2011년 우승 등 전국 최강의 실력을 갖춘 배드민턴 최강 학교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 경기가 열릴 때 마다 경기장을 찾아 지도자와 선수 등을 격려한 밀양초등학교 정상진 교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2월부터 힘든 전지훈련과 합숙 등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고통을 감내한 지도자와 선수, 선수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승을 차지한 여자부나 3위를 차지한 남자부 모두 경남을 대표해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밀양초등학교의 영예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밀양의 자랑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초등학교 강당에는 ‘지도자의 땀과 눈물이 우리 아이들을 전국 최강의 자리에 서게 한다’는 신념으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기에 내년에도 그들의 땀은 토양이 되고, 눈물은 양분이 되어 금메달의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