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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야식공화국이다.
야식은 대부분 밖에 나가기 귀찮아도 전화 한통이면 집까지 배달이 가능한 편리함까지 있는데다가 늦은새벽시간까지 혹은 24시간 영업을 하기에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가 있다.
그러나 야식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걱정 하는 것이(살이 안쪄서 고민하는 외배엽체질 제외)늘어나는 뱃살(체지방)이다.

대한민국의 남녀노소 할 것없이 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매일 다이어트를 계획하지만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먹는다.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하러 나가거나..

족발이나 보쌈을 시켰을때 서비스로 나오는 쟁반국수가 땡기기기도 하고..

바삭하게 튀겨 달콤한 소스에 젖어버린 치킨을 한입물어 부드러운 닭고기살을 혀로 느껴보고 싶고..
거기에 또 시원하고 톡 쏘는 맥주가 빠지면 섭하지 않은가?


매일 매일 야식을 먹으며 최후의 만찬이라 다짐하는 이들이여... 내가 당신들에게 기쁜 소식을 선포하노라!

먹어야만 살이 빠지는 이 불편한 진실...
이제 이 말을 사실대로 말한다면 '살을 뺄려면 아침을 먹어라' 가 아니라 '건강한 몸매를 위한다면 배고픈 아침 시간에 아침을 먹어라'(속이 좋지 않아 의사에게 금식처방을 받거나 배가 부른상태라면 안 먹는 것이 좋다)라고 해야 한다.
혹자는 또 이렇게 말한다. "아침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일일 활동대사량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체지방으로 축적되지는 않아요."라고...
정말 아침은 무엇이든지 마음껏 많이 먹어도 체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는 것인가?

6000kcal 아침식사를 이렇게 먹어도??

일반인의 평소 아침상 차림이다. 아침을 매일 매일 챙겨 먹지만 가끔씩 시간이 없거나 아침에 속이 안좋은 등의 이유로 누구나 한번쯤은 아침을 먹지 않고 밖에 나가 활동을 한 경험은 있을 것이다.
그럼 그날 점심은 평소보다 많이 먹는 사람도 있다. 아니 어쩌면 아침을 거른탓에 배가 고파 많이 먹는게 정상이긴 하다.
그렇다면 그날 점심을 평소 점심에 먹는양 + 평소 아침에 먹는 양 + @로 먹는가?
쉽게 말해 평소 먹는 점심를 먹고 위의 사진에 나온 상차림 이상을 더 먹느냐는 말이다. 뭐 그렇게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 아침을 거른 사람이 점심때까지의 섭취칼로리는 더 적다고 계산된다.

그렇다면 우리와 시차가 12~16시간 정도 나는 미국의 경우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가 피부도 안좋고 평균키도 작아야 하는데.... 그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만약 밤에 먹는다고 살이 찌는 것이었다면 야간일을 하고 낮에 쉬는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 모두가 비만이어야 한다.
2. 하루 3끼 규칙적으로 먹어야 살이 빠진다?
아침은 일꾼처럼, 점심은 황제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쉽게 말해서 아침은 많이 먹고 점심은 황제처럼 맛있게 먹고, 저녁은 거지처럼 조금만 먹으라는 이야기이다.

책상위에서 책과 입으로 다이어트를 연구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은 한정식을 주문하여 황제같이 골고루 먹으라는 말에 12첩반상의 모든 음식을 한가지씩 다 맛본다.
퇴근후 집에 와서 저녁을 먹는데 저녁은 거지같이 먹으라는 말이 생각나 드라마에서 거지들이 자주 먹는 식으로 양푼에 각종 나물을 넣어 양푼비빔밥을 해먹는다.

위의 A양은 아침은 일꾼, 점심은 황제, 저녁은 거지처럼 먹는 식단을 매일 매일 생활화 하지만 체중은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다.
왜 그녀는 하루 3끼를 잘 챙겨 먹지만 비만과 그로 인한 수십가지 합병증이 다가올 몸매를 가지고 있겠는가?
이유는 '너무 잘 챙겨 먹어서'이다. 위의 몸짱 아줌마의 말처럼 하루 3끼 매 시간 규칙적인 식사가 비만을 부른다는 것을 참고하도록 하자.
3. 그렇다면 같은 메뉴와 같은 양의 경우 기상직후와 취침전 섭취는 같은가?
이 부분은 같으면서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먼저 같은 부분은 아침에 섭취한 100kcal나 밤에 섭취한 100kcal나 똑같이 100kcal의 에너지를 낸다는 것이다.
아침에 먹은 100kcal의 에너지는 그날 활동에너지로 쓰이지만 저녁에 먹은 것은 활동이 없는 경우 지방으로 쌓이지 않나요? 라고 묻고 싶은 사람도 있을 듯 하니 그 대답은 바로 "대신 지방으로 쌓이거나 근육 혹은 간에 저장된 100kcal의 에너지가 그 다음날 낮에 활동에너지로 쓰인다"라는 것이다.
꼭 낮에만 활동 에너지가 소모 된다라고 생각하지 말자. 인간은 잠을 잘때도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것을 바로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필자의 글을 첫회부터 읽었더라면 활동대사량과 기초대사량의 뜻을 알테니 추가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궁금하신 분이나 처음 본인의 글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살찌는 체질, 그리고 살 안찌는 체질'의 글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다른 부분은 바로 섭취한 음식물이 위에 머무른 상태로 수면에 빠지느냐 혹은 위를 통과한 상태에서 수면에 빠지느냐의 차이다.

사람의 몸은 잠을 잘때 눈만 감는 것이 아닌 다른 기관들 또한 수면에 빠진다. 뇌의 방광 괄약근 조절 센터는 자다가 이불에 지도를 그리지 않도록 깨어 있지만 이것까지 잠들면 바로 '오줌싸개'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나 위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잠에 들게 되면 잠을 다른 기관은 잠이 들어도 같이 잠들어야 할 위는 계속해서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야식을 먹고 바로 잠이 드는 것은 다이어트가 아닌 몸 건강을 헤친다고 할 수도 있다.
음식 섭취후 위를 통과하는 시간은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야식의 경우 통상 2시간 정도가 지나면 위를 통과하게 된다. 그러니 야식을 섭취 했다면 2시간동안은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결론...
밤에 정말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지 않아 무언가를 먹고자 하는데 주위에서 "밤에 먹으면 살찌니까, 좀만 참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먹어"라고 한다면 "내일 아침에 먹어도 똑같다"라고 말해주자.
그리고 밤에 먹으면 살찔까봐 놔뒀다가 아침에 먹을려고 하지 말고 그냥 먹고 싶을때 먹어라!
다이어트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언제 먹느냐가 아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야식을 먹더라도
1. 술은 절대 먹지 않아야 한다는것!
2.야식 섭취후 2시간 이내에 수면을 하면 내장기관에 부담이 된다는것!
3. 그날 섭취한 음식의 양이 일일 권장량을 초과 했더라면 야식은 금물이라는거!
4. 같은 고기라도 튀기거나 볶음(치킨, 탕수육, 제육등)보다 삶거나 구운(족발, 보쌈, 목살구이등)고기가 지방 함량이 더 낮다는 것!
5. 탄수화물 위주의 야식(라면, 순대볶음, 국수, 밥+찌개등)보다 단백질 위주의 야식(생선회, 고기류등)이 좋다는거!
이정도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너무 바쁜 일상속에서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 일일 권장 칼로리를 섭취 하지 못하였다면 가끔은 즐거운 마음으로 야식을 한번 즐겨 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