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핑회장님부부와 함께 한 밀양댐 밀양호 생태탐방로 한바꾸 !!!■
1 일 자 : 2023년3월18일(일)
2. 트레킹 구간 및 소요시간 :
-밀양호 전망대주차장~전망대~포토존 (왕복)
- 12.12km/4시간(휴식시간 포함)
3.누구랑: 콜핑 박*영회장님부부와 지인들
4. 한마디:
경남 밀양 단장면 출신인 콜핑 박*영 회장님부부와 함께 화창한 봄날에
밀양댐 생태탐방로를 다녀왔다.
밀양 단장면 고례리 출신이신 박*영 회장님께서 밀양댐이 들어서기 前 초등 학교다닐때의
추억담과 무릉도원이었던 농암대 주변, 그리고 밀양댐 생태로의 옛모습을 맛깔한 입담으로
재밌게 풀어주셨다.
밀양댐 생태탐방로는 밀양댐 주변 옛길을 복원, 댐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탐방길을 조성하고,
수몰민에게 고향의 향수를 자아내고, 농암대의 배경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찾아오는 내방자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으로 활용코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또한,밀양다목적댐은 경남 양산시, 밀양시,창녕군등 3개지역의 수돗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홍수조절을 위하여 1991년 착공하여 2001년 11월 완공되었다.
밀양댐이 조성되기전에는 계곡사이로 흐르던 단양천(고아천)경치가 아름다워 점필제 김종직선생과
같은 시인 묵객들이 풍광을 즐겼던 곳으로 무릉도원에 비견했던 고야천의 아름다움을
점필제 선생께서는 詩로 남겼다고 한다.
고례천 상류부근 즉 사희동 상류 부근1km 구간의 계곡을 '농암대'라고 한다.
계곡 양편에 화강석 바위덩이가 농(籠)과 같이 겹쳐져 쌓여진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밀양댐에 수몰되어 옛 형태를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K water 밀양다목적댐" 대형 글자를 보면서 상류에서 생태탐방로를 향해 걸어들어가니
소나무 네그루가 우릴 반겨주었다.,
봄바람과 함께 밀양호가 굽이굽이 이어져 있는 절경이 멋졌지만, 댐의 수량 부족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모습에 빠른시간내에 넉넉한 양의 비가 좀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바위사이로 흐르는 작은계곡, 작은 암자 (자비사),기도원도 보이는데
내방객의 흔적이 없어 사라진 길 , 분명히 명품 트레킹길 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있다는
느낌이 확연히들었다.
개나리,진달래,매화꽃,제비꽃등등 봄꽃들의향연을 즐기며 전망대에 도착하여 과일, 간식,쑥떡,
그리고 김밥,밀양막걸리를 한잔하면서 박회장님께서 여담으로 관상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
자세의 관상, 언어(말투)의 관상, 얼굴의 관상으로 삶을 살아감아 있어 태도와 생각이 관상으로
드러난다고 바른 생각과 자세를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한 감사한 시간이었다.
전망대에서 포토존으로 가는 1km는 수북이 쌓인 낙엽과 흘러내린 토사로 사라져 버린길
알수없는 이정표...
옛길 복원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포토존은 정말 밀양호수와 주변배경을 으뜸으로 담을수 있는 멋진곳이었다.
박회장께서는 저 너머 농암대가 있는데... 그리고 배내골까지 생태탐방로가 연장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커신것 같았다.
처음으로 걸어본 밀양댐 생태탐방로가 청청무구의 지역으로 좀 더 세심하게 정비되어
많은 사람들이 밀양호를 보면서 맑은공기를 마실수 있는 공간으로활용 되었으면 한다.
첫댓글 밀양댐 밀양호 생태 탐방로도 좋았습니다 아쉬운점은 좀더 트레킹 길 활성화 및 홍보를 많이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으면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