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예쁨병원 방문기

[강민주(대전)]

큰아들 목에 어느날부터

하나 둘 뭐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아이같으면 씻기며 본다지만

다 큰 성인을 제가 자세히 들여다 볼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고, 뭔지도 모르겠고

하나 둘이었을때는 크게 관심을 두지않다가

점점 갯수가 많아지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

검색해보니 쥐젖이라네요.

직장이 있는 강릉에서 피부과를 알아보다가

좁쌀만해도 제거하는데 금액도 만만찮고

일이 바빠 시간내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시간만 흐르다 검단예쁨의원에서

쥐젖제거 할인행사가 있어 몇번 문의하다

오늘, 휴가내고 4시간 걸려 인천에 왔습니다.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라더니

작은거까지 체크하니 갯수가 엄청나네요.

거기다 얼굴에 사마귀인줄도 몰랐던 사마귀 7개까지...

여기서 전음방 30% 챤스~

오, 멀리서 달려온 보람이 있네요.

아들은 마취연고 바르고 누워있고

저는 시원한 대기실에서 예쁜 언냐들 마주보고 앉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쁨의원이라 그런지 근무하시는 분들이 다 예쁘네요.

레이저로 다 지지고 나오니

마치 수많은 분화구처럼 징그럽지만

나중에 새 살이 차고 깨끗해지면 후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김애란(서울노원)]

더운날고생하셨습니다 얼른회복하셔요

[강민주(대전)]

하필 요즘같은 폭염에 해야하나 갈등이 많았는데 시간내기가 어려워 그냥 진행했어요.

[맹명희]

오래 전에 저도 거기서 목 주변 쥐젓 떼었습니다.
잘 치료해 주실 겁니다.

[강민주(대전)]

그렇잖아도 부평에 있을때 맹쌤 방문하셨다 하더라구요.

[맹명희]

그게 재발을 잘 하는 거래요 .저는 벌써 또 해야 돼요.

[명영희(삼척)]

저두 점 빼는거랑 그런거 때문에 한번 가려고 합니다. 후기 기대할게요

[강민주(대전)]

아이구, 강릉보다 더 먼 삼척분이시군요. 이번에는 아들 목에 있는 쥐젖이랑 사마귀 몇개 없앴는데 레이저 타이머 4분이 남아있다고 다음에 제가 써도 된다하시네요.

[명영희(삼척)]

현재 서산에서 일하고 있어서 많이 멀지 않아요.

[맹명희]

전용반창고를 안 붙이셨어요?

아니면 오래 전에 하시고 지금 다 나아서 반창고를 안 붙이신 건가요?

[강민주(대전)]

어제 시술하고 왔어요.
안붙여주던데요? 오늘부터 간단히 샤워 가능하고 재생크림이랑 자외선차단크림 바르라고..
목부위라 반창고붙이기가 어렵거나 너무 광범위해서거나 아니면 여름이라 그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