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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구우회
 
 
 
카페 게시글
찻잔을 앞에 놓고 전철 - 약냉방 칸 그리고 양보석
달마 추천 0 조회 217 11.11.17 07:3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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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17 09:14

    첫댓글 국민의 건강을 끔직히 생각해주는 나라 아닌감? 내년 3월부터 버스정거장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10만원이라는 광고뒤에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하여 흡연을 삼갑시다"라고 하는 걸 보면 간접흡연으로 남의 건강을 해치면 괴태료를 내는게 아니라 제 건강을 해치면 과태료를 내라 는 거 아닌가? (버스안에서 글을 올리는

  • 작성자 11.11.17 09:47

    ㅎㅎㅎ.. 맞는 말씀이여.. 제 건강 위해 안 피워야 하는데 피우면 과태료 10만원.. 그런 식이라면 자살하는 넘은 죽은 다음에 최소 벌금 1억원은 내야 되겠소이.. ㅎㅎㅎ

  • 11.11.17 20:45

    제대로 광고를 하려면 "디른 사람들이 간접흡연으로 해를 당하지 않도록 합시다" 정도라야 왜 과태료를 물리는지 그 이유가 그나마 알려질 텐데, "건강을 위하여 흡연을 삼갑시다"라니 정부가 국민 건강을 끔찍히도 생각해주는 것 아닌가 착각하게 만드는 폭.
    또 한가지는, 지금까지 몇달 동안 그 광고를 들으면서 꼭 한 번 "2012년 3월 1일부터"라는 말을 들었는데, 내가 꽤나 귀가 어두워서가 아니라 느닷없이 "...년 3월 1일부터"하고 나오니 알아들을 방법이 없다오. 정거장 안내도 잘 들으라고 "딩동댕"하고 주의를 집중시킨 후에 알리는데 말이요.

  • 작성자 11.11.18 05:58

    '느닷없이' 란 말을 들으니 생각나는 건데.. 우리말의 맹점(?)이 누가 언제 어디서 어쩌구...한참 시부리다가...특히 뉴스에서.. 어쩌구저쩌구..하다가.. 느닷없이... <죽었습니다>..... 듣는 나는.. 엥? 누가? 언제? .. 하지만.. 이미 그 뉴스는 지나갔고..ㅋㅋㅋ... 뭐시.. 다음은 사망사고 뉴습니다.. 또는 누가 죽었습니다. 어제 즉 몇 일 몇 시 어디서..운운.. 하면 귀를 쫑긋하고 들을 텐데.. 동사가 맨 뒤에 나오니... 우리말은, 듣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동사가 나올 때까지 계속 긴장하고 들어야 한다는 말씀... 6하 원칙에 따라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하는데.. 우리 같은 성질 급한 넘은, 듣는 도중에..

  • 작성자 11.11.18 06:33

    듣는 도중에.. 그래서 뭐시 어찌 됐다는 거야.. 에구 답답해.. 결론부터 빨리 말하지? 요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말씀..ㅎㅎㅎ,, ...년 3월 1일부터.. 와 똑같은 경우.. <..년 12월 31일부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됩니다.> 뭐시라? 언제 끝난다고? 하면 이미 광고는 끝나버렸고.. 그 세리프를 결국 몇번인가를 놓치고.. 한참 후에 겨우.. 그것도 우연히 다른 간접 소식을 통해 2012년에 끝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자초지종인데.. 우리 같으면... 예를 들어,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를 고하게 됩니다. 즉 내년인 2012년 12월..어쩌구..> 요래 문안을 작성하여.. 유식한 말로 레이아웃을 고로코롬 하여 내보내라고 지시할 텐데.. 하여튼..

  • 작성자 11.11.18 06:29

    하여튼 방송 아나운서든 엠씨든 뉴스 라이터든 극작가든.. 우리말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듯.. 무신경한 건지 무식한 건지.. 의식이 아예 없는 건지.. 한심해요. 내 절친 낚시 후배가 KBS 라디오 파트 부장인데.. 그 친구는 뉴스 나가기 전에 제목과 내용을 검토해서 사인을 해주더만(놀러가서 옆에서 봤어요).. 요런 점에 주의 좀 하라고 충고해줘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넹..ㅎ.. 그 녀석은 한 시간에 한 번씩 그 일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내내 놀아요(내가 보기에..ㅋㅋ).. 낚시방송이나 틀어놓고 보고 있고.. 아니면 전화질이나 하고,, ㅋ.. 3년후 정년하면 통영 바닷가로 이사가겠다고 아까 전화가 왔드랬어요..그야말로 느닷없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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