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읽어 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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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 보통 반주자들은 예배시간 내내 Standby상태인 경우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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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례송 준비...기도할땐 기도송준비.. 축도할땐 축도송준비... 찬양 반주.. 성가대 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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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성기도라도 있으면 백뮤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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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설교시간에 갑자기 찬양을 요구하거나 설교가 끝나갈때쯤 싸인을 보고 백뮤직을 넣어달라는 목사님들도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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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는 아마도 예배에 있어서는 5분대기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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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정말 은혜로운 찬양예배의 반주자라면.. 갈등조차도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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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 손들고 무릎꿇고 마음껏 찬양할때에 마음대로 찬양을 할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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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 뜨겁게 기도하는동안 나는 반주 계속 깔아주지 않으면 리더한테서 눈총 날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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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는...확실히 예배 그 자체에 집중하기는 힘들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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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반주자도 주의 백성이고.. 예배를 드려야 할 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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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목말라하게되고.. 이런 현상이 쌓이면 심각한 영적 침체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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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가 예배에서 겪는 이런 딜레마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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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반주자는 구약성경에 자주 언급되는 "레위지파"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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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자이지요... 예배를 돕는 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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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반주자가 예배에 들어가서... 정말로 은혜를 받아서 반주를 포기하고 눈을 감고 손을들고 찬양을 한다고 생각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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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에게는 은혜가 되었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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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교회에서 특히 건반 연주자들이 반주의 핵심임을 감안했을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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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해하는 찬양인도자나 목사님.. 찬양의 흐름이 끊긴 회중들의 어리둥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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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들을 종합해보면 "예배를 돕는자"로써의 반주자의 역할은 분명히 실패쪽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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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나와 하나님과의 1:1의 관계이지만 공적인 예배의 경우에는 1:1의 관계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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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건들과 환경들, 관계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냥 우리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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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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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중 "절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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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반주자는...예배전에 이미 성령 충만한 상태에 이르러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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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것은 예배전에 찬양팀 단위로.. 또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깊숙히 나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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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예배를 위해 필요한 은혜를 듬뿍 받고 시작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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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만 자신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그 예배 안에서 누릴 수 있을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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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에게 부어진 은혜가 강물이 흐르듯이 나를 통해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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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같이 예배에 갑자기 갈급해지는 영혼때문에 곤란해 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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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이렇게 되기에는 "절제"라는 열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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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에 자유하지만 덕이 되는것을 위해 모든 자유를 누렸지만 어떤것은 포기했던 바울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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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서의 기쁨과 감격은 간직하되 표현방법이나 행동들에 대해 절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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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마구마구 부어주셔서 꼼짝없이 당하는(?) 은혜의 소낙비에는 어쩔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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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예배와 많은 예배자들을 위해 나의 누림을 조금 자제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는 지혜가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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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여러분... 예배 들어가기전에.. 주님과의 만남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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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흡을 안해도 살 수있는 로보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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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자도 예배를 통하여서 주님을 호흡하고 주님과 대화해야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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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때문에 은혜 못 받는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우리가 예배에 은혜를 끼치는 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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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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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동감이다...반주하다가 실수라도 하면 그날은 완죤 예배망친날...T^T 계속 고개떨구고, 설교 머리에 안들어 오고, 가슴은 파쓰 바른것 처럼 쓰리고, 정말 쏴하다...남들 은혜받을때 목사님 눈치보고, 뭐든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아우쉬ㅋㅋ 예배에 성공하자~!!ㅋ
반주가 정말 중요하군요........ 어디에서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반주가가 되길 원합니다....^^
정말로 좋은 말씀,,,,,,, 그 동안 나의 모습을 뒤 돌아 보며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