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겨울의 스위스 여행 1편
언제나 여행은 마음 설레이게 하는 것이다.
요번 겨울의 스위스 나들이는 나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스위스에 살고있는 딸아이 부부의 초청으로 해보는 나들이 이다.
그러한 까닭으로 어디를 둘러보고 무엇을 즐길 것 인지도 모두 딸부부의 계획데로 맡겨두기로했다.
대충 스켓쥴은 몇일을 푹쉬면서 우리 부부가 둘이서 가보고 싶은곳 둘러본후 1월31일 부터 2주간의 휴가를 같이 여행을 즐기자는 것이었다.
2월 초순 까지는 스위스의 스키장과 온천장을 들러 이곳의 겨울을 만끽한후 온천의 진수인 일본 후쿠오카로 넘어가 일본 전통 욕간에서
몇일을 묵으며 온천을 즐기고 한국으로 들어가자는 것이다.
1월23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20분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933편은 예정보다 50분이 늦어져 3시 10분에 인천을 출발
11시간을 날라 오스트리아의 빈을 경유 1시간을 머문후 스위스와 한국으로 들어 가는 손님들을 태운후
1시간을 비행후 스위스의 취리히 공항에 도착 했다.
대한항공에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는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서 인천-빈-취리히-인천 코스로 주3회 항공기를 운항하며
국적기는 대한항공 뿐이며 그렇지 않으면 이웃 독일이나 이태리 프랑스로 간후 기차나 다른 항공을 이용해야한다.
23일 오후3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 취리히에 도착하니 서울은 새벽 4시30분이지만 서울보다 시차가 8시간 늦은 관계로
이곳 시간으론 23일 오후 8시30분 정도 되었다.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는데 몇일후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전 준비를 위한 선발대들의 입국으로 부산했다
마중나온 딸부부와 집으로 이동후 스위스에서의 첫밤을 보낸후 24일 아침은 스위스에서 맞았다.
점심 식사후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 사시는 사돈부부와 모두 함께 집앞 취리히 호수를 산책하며 30여분을 걸어 구시가지에
도착후 카페에 들러 차도 마시며 담소를 나눈후 예전에 들러보았던 구시가지 골목길도 다시 돌아 보면서 시간을 보낸후
사돈 부부에게 식사 대접을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겨울이라지만 스위스의 날씨는 온화하고 푸근 해서 봄날 같은 기분이고 영상의 기온이었으며 휴일을 맞아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호수변 카페나 음식점들도 붐볐다.
호수변과는 달리 구시가지 골목길은 한적 했으며 그곳의 대부분 음식점들과 상점들은 휴업중이었다.
스위스를 4번이나 들렀으나 겨울엔 처음이라 모든것이 다른 느낌으로 보여진다.
집으로 돌아 올땐 지난번과는 달리 새로 교체된 트램을 타보았다. 집 까지 소요시간 10분....
이상 취리히에서의 첫날의 모습들을 메모 해 봅니다.
호수에 나와 야외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호수변에 설치된 무료 전기 구이판 여름엔 음식을 조리 해 먹는 사람들로 붐볐답니다.
호숫가 카페에서 차한잔씩 마시고 다시 구시가지 골목길 산책...
내가 스위스 올때 마다 들리는 스페니시 레스토랑이...이집의 해물 그릴 요리는 최고의 맛으로 소문난집
구거리 골목안에서 유명한 잡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