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거세의 설화

박혁거세의 설화 일연의 삼국유사진한(辰韓)의 육촌(六村)촌장이 알천 상류에 모여 왕을 모시기로 하였다.양산 기슭 나정 우물가에 번개같은 이상한 기운이 비치더니, 흰 말이 엎드려 절을 하고 있었다.가서 살펴보니 자주 빛 알이 있었고, 말은 사람들을 보자 길게 울고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 알을 깨어보니 그 속에서 사내 아이가 나왔다.사람들이 모두 크게 기뻐하며 동천에서 목욕을 시키니 온 몸에서 광체가 나왔다. 새와 짐승들이 몰려와 함께 춤을 추고, 하늘과 땅이 흔들리고, 해와 달이 청명하였다. 박혁거세 왕이라 이름 짓고 위호(位號, 벼슬등급)는 거슬한居瑟邯이라 하였다. 사람들은 덕德이 있는 배필을 구하려 하였다.같은날 사량리沙梁里에 있는 알영閼英 우물가에서 계룡鷄龍이 나타났다. 왼쪽 겨드랑이로 딸아이를 낳으니 자태는 유달리 고왔으나 입술이 닭 부리처럼 생겼다. 월성 북쪽에 있는 시냇가에 데려가 씻겼다.  입술 부리가 떨어지더니 예쁜 사람의 입술이 나타났다.부리가 빠졌다고 해서 이 시내 이름을 발천發川이라 하였다.딸아이가 태어난 우물 이름을 따서 알영閼英이라 이름 삼았다.남산 서쪽 끝에 궁실을 세우고 두 신령스러운 아이를 봉양하였다. 이들이 13세가 되자 각각 왕과 왕비로 삼아 군주로 추대하여 나라를 세우니나라 이름은 서라벌이라고 하였다. 왕이 계정鷄井에서 태어 났기에 계림국으로 하였으나,그 후 신라로 하였다.진한 사람들이 그의 성을 박朴이라 함은 그가 난 알이 박과 같았기 때 문이다. 박혁거세 서거간은 62세에 하늘로 승천한 후 7일만에 옥체가 땅에 떨어져 흩어졌다.옥체를 하나로 모아 장사를 지내려 했다.그러자 큰 뱀이 나타나 수습을 방해 하였다. 하는 수 없이 팔, 다리, 몸통 등을 수습하여 각각 5개의 능을 만들어 장사를 지내니 능 이름을 오능五陵 또는 사능蛇陵이라 이름을 지었다. 이름을 혁거세赫居世라 함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이다.군호君號를 거서간居西干이라 함은 그 말이 임금의 존칭이 되었다. 박혁거세는 한반도 동남쪽 진한에서 BC 57년 신라를 건국하였다.신라의 명칭은 삼국지위서에서 사로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는 서나벌.신라는 경주 중심의 조그마한 부족 국가였으나 유이민을 받아 들이면서 부족 연맹을 형성했다. 박씨, 석씨, 김씨의 3성이 교체로 군왕이 되었다.4세기 말엽 17대 내물왕 때부터 지배 세력이 강화되어 고대국가의 기초가 잡혔다. 3대 유리왕 9년(서기32년) 6촌의 이름을 6부로 고쳤다.양부는 이씨, 사랑부는 최씨, 정량부는 손씨. 한지부는 배씨,본피부는 정씨, 습비부는 설씨의 성씨姓氏를 주었다. 일반 백성에게 성씨姓氏를 가지게 한 시초始初다. 출처 광산김씨 약사2023년 5월. 편집자: 대구 경북 종친회 전 부회장. 善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