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3구역·중흥동 등 재개발 지역 ‘활기’
광주·전남혁신도시 3000여 가구 분양
올 상반기 광주와 나주지역에 7896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된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부동산사랑방(homesrb.co.kr)이 올해 광주와 나주지역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 13개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광주 4728가구, 나주 3168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분양 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크게 재개발, 임대아파트,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나눌 수 있다.
구도심을 재개발하여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서는 지역은 두 곳으로 1707가구가 분양시장을 공략한다.
먼저 다음 달 북구 중흥동 재개발 지역에 영무건설이 71㎡와 84㎡ 309가구 분양에 나선다. 또 학동3구역 재개발 지역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지은 학동아이파크 59~117㎡ 1398가구가 올 상반기 중 입주민을 모집한다.
올 상반기 광주지역에는 광산구 도산동·소촌동과 동구 월남동에 1231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리젠시빌주택은 다음 달 월남2지구에 59㎡와 78㎡ 787가구로 이루어진 호반베르디움을 내놓는다. 또 상반기 중 우방건설은 도산동 송정역 인근에 60㎡와 84㎡ 400여 가구를 공급하며 대라종합건설이 소촌동에 59㎡ 4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이번 달 서구 매월동 한국아델리움로제비앙(가칭)이 84㎡ 686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구 서동 서현교회 인근에 포스코건설이 350여 가구를 분양시장에 내놓는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남구 방림동 명지아파트 192가구, 광산구 선암동 선운2차이지더원 562가구가 입주민을 모집할 예정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에는 3168가구가 공급된다.
혁신도시B1블록에 부영주택이 109㎡ 1478가구를 올 상반기에 내놓는다.
또 A1블록에 중흥건설이 지은 75㎡와 84㎡ 698가구가 오는 3월에 분양을 하며 B12블록에 영무건설이 622가구를 신규 분양에 나선다. 대방건설은 대호지구에 59㎡ 370가구를 상반기 중에 선보인다.
한편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 2011년 8000여 가구, 2012년 1만4500여 가구, 지난해 1만2800여 가구 등이었다.
<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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