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21회 2 – 1

[釋대원성]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21회 노자와 불교의 회통 2 – 1

                          (영상게시 : 탄허스님 동양사상 2022. 1. 1.)

   안녕하세요? 문광입니다.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오늘 이시간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노자 도덕경에 대한 탄허스님의 불교적 해석. 그리고

3교 회통적인 해석을 이어서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자 1장에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탄허스님의 해석이 다른 분들과

어떻게 조금 달랐는지, 탄허스님의 특징이 뭔지 잠깐 살펴보고 넘어가

도록 하겠습니다.

   노자 1장은요?

동양학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유교 공부를 하고 나서 노장 공부를 시작

했을 때, 굉장히 충격적으로 닥아올 수 있는 그런 사상이라고 할 수 있

겠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있는 어떤 진리의 세계ㆍ도의 세계에 대

해서 굉장히 우리 마치 선종의 큰스님의 법문과 같이 기존의 것을 전부

다 타파하고 있는 것이지요.

어떤 특징이 있는, ‘우리가 추구해야 될 어떤 대상을 해체시키고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 근세에 데리다의 “해체 철학”과 동시에 비교해서 많이

설명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1장에 제일 첫 번째 ↓이렇게 나오지요.

        [道可道면 非常道(도가도비상도)요.]

도를 가히 도라고 한다면 常道가 아니요. 항상된 道가 아니요.

        [名可名이면 非常名(명가명비상명)이라.]

이름을 가히 이름이라 한다면 그것은 항상된 이름이 아니다.

   ↑여기에서 벌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사상의 핵심되는 그 내용이

다 드러났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어떤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하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금강경에서 마치 “즉비의 세계” 모든 것을 부정하는 세계.

       “여래를 여래라고 하면 그는 여래가 아니고,

        그 이름이 여래일 뿐이다.”

그러나 금강경에서 말했듯이, “이름도 항상된 이름이 아니고,
이름 붙일 수 없다.”

‘道의 세계는 말로 할 수 없고, 이름으로 할 수 없다.’고 하는 구절이

벌써 첫 구절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아주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는 구절입니다. 그래서

       [無名은 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요

        有名은 萬物之母(유명만물지모)라.] ←이렇게 됐습니다.

이름 없는 것은 천지의 시작이요. 이름 있는 것은 만물의 어머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본래 이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이름을 나중에 우리 인간에 의해서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인

데요. 그 언어와 문자가 끊어진 세계.

이름이 끊어진 세계가 太初(태초)의 始元(시원)이고요.

‘그 이름이 처음 붙기 시작한 세계가 있음의 세계가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無名은 天地之始요 有名은 萬物之母라.] ←이것을 현토를 달리해

서, 無는 名天地之始요 有는 名萬物之母라. ←이렇게 여러 학자들이

현토를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현토를 다르게 하면,

“無라고 하는 것은 天地之始를 이름한 것이요.

有라고 하는 것은 萬物之母를 이름한 것이다.” 라고 되는데요.

   탄허스님은 有名과 無名으로 보았던 것이지요.

왜냐하면 “道라고 하는 것은 말로 할 수 없고,” 그 다음에

“이름을 항상된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니까 “無는 무엇의 이름이요, 有는 무엇의 이름이다.”라고 이렇게 해석

하고 싶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이름이 있는 것과, 이름이 없는 것이라고 하는 것으로 대별해서,

‘언어 문자가 끊어진 세계와, 언어 문자로 설명하는 두 가지 세계로 나누

어서 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탄허스님이 보신 것 같습니다.

[釋대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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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惺牛大華 이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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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21-2-1. 老子와 佛敎의 會通.

[송적]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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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행]

고맙습니다 _()()()_

[自明華]

고맙습니다. _()()()_

[청산(靑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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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眞華]

'道可道면 非常道요
名可名이면 非常名'이라..
'無名은 天地之始요
有名은 萬物之母'라..
고맙습니다 _()()()_

[마니주]

노자의 사상 ㅡ 금강경의 '即非'의 사상과 통하고, 無의 세계에서 이름을 붙이는 순간에 有의 세계로 바뀐다.(성경의 '태초에 말이 있었다'와 통한다)

[일심행]

고맙습니다 _()()()_

[무량화*]

고맙습니다_()()()_

[妙法樹]

고맙습니다 _()()()_

[여연행]

無名은 天地之始요 有名은 萬物之母라...고맙습니다 _()()()_

[묘심행]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