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염병 사태로 일반인들도 비상식량과 생존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갖게 됬습니다
특히 외국에선 전염병 창궐로 매일 수백명씩 죽어나가고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마트로 달려가 생수나, 식량, 마스크는 물론 락스나 휴지, 온갖 물품들, 총까지 사재기를 하는걸 보며
재난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을 현실로 보게되면서 과연 우리나라도 안전한가 괜찮을까 생각할겁니다
사실 그전엔 제가 생존준비, 재난대비를 하자고 하면 많은 비웃음과 비아냥, 조롱등이 있었고
쓸데없는짓한다...자기 혼자 살려고만하는 이기적인 인간들... 이런 시선이었죠
보면 반대하는 크게 두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 평범한 일반인들로 평소 재난이나 사고는 나와 상관없고 만약 큰일 생기면 119 소방관이나 정부, 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찾아와 구해줄건데 내가 왜 그런걸 신경써야하냐는 부류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데 신경 안스는적 대범한척하는것이 더 현명하고 자기와 다르게 미리 안전에 대해 준비하고 신경쓰는 사람들은 괜히 분란을 조장하는 자들, 정부에 반대하는 자들, 사회 혼란을 원하는 자들로 미리 낙인찍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간 수많은 대형 재난과 세월호같은 사고를 겪으며 막상 큰일이 터지면 정부나 전문가들도 우왕좌왕하고 필요할때 나타나주지 않는다는걸 다들 봐왔습니다
특히나 도시적 대재난 상황일땐 한정된 인력의 119나 전문가들이 도움을 필요로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꺼번에 다 구해줄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를 잘 알아야합니다
반대하는 두번째 부류는 바로 신앙이 깊은 분들입니다
인간이 비상식량 준비하고 스스로의 생존법 공부하며 대비하는것은 다 쓸데없는 짓이다
신에게 회개하고 열심히 기도해야만 대재앙에서 살아날수 있다라는 부류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이런것들을 잘 못 느끼셨겠지만 전 그간 카페를 운영하거나 방송,인터넷에 제 기사가 뜨거나 유튜브 댓글로 이런
두 부류의 반대 의견을 종종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신도 인간이 열심히 노력하고 행동하는 자에게 기회를 주지 아무것도 안하고 기도만 올리는 이들에겐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홍수에서 지붕위로 올라간 한 여인이 신에게 살려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는데
보트를 타고온 구조대가 어서 올라타라고 말하자 여인이 그런 조그만 배로는 살수 없다고 외면합니다
이후 헬기가 날라와 역시 어서 올라타라고 말하자 이번에도 그런 조그만 헬기로는 살수 없다고 또 외면합니다
그렇게 두번의 기회를 날리고 결국 여인은 죽게되는데
저승에서 신을 보자마자 왜 안구해줬냐고 화를 내자
신은
내가 너에게 구조대를 통해 몇번의 기회를 줬지만 너는 그걸 다 거부했다...라고 말한 유명한 우화도 있죠
(대충 맞나 모르겠습니다 오래전에 들은거라 ㅎ)
심지어 성서에도 닥쳐올 대재앙에 앞서 비상식량과 생존법의 중요성을 말한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구약성서 창세기편, 이집트왕과 요셉의 7년 대풍년과 7년 대흉년 부분이죠
이집트왕은 심상치 않은 여러 작은 징조나 꿈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현자의 조언을 찾아 앞으로 닥쳐올 큰 재난재앙에 철저한 대비를 했고 결국 생존한 이야기입니다
반면 몇년간의 풍년에 흥청망청하며 먹고놀고한 다른 나라들은 미쳐 준비하지 못하고있다 결국 큰 재난이 닥치자 굶주리고 사라져간...
노아의 방주 일화도 똑같습니다
꽃피고 화창한 좋은날에 묵묵히 믿음을 따라 산위에 큰배를 뚝딱뚝딱 만들고 식량과 종자, 동물 새끼들을 모아 실던 노아일가...
주위 사람들은 바보짓한다고 조롱하고 웃었지만 결국 대홍수가 닥쳤고 온세상이 물속에 휩쓸릴때 이들 가족만 살아남았죠
인간은 앞으로 어떤 형태의 대재난,전쟁,난리,전염병이 닥쳐올지 모르지만
이렇게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어떤 재난도 충분히 극복할수 있고 생존후 오히려 더 좋은 세상을 차지할수 있다는
보상까지도 보여주는것이죠
이번 전염병 창궐만이 끝이 아닙니다
제가 전부터 계속 말해왔듯이 이후에도 다양한 재난이 연이어 닥쳐올것이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놀라게하고 생존이란 시험에 들게할것입니다
유명한 로마 격언에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라는게 있습니다
나태해서도 안되지만 겁먹을 필요도 크게 놀랄 필요도 없습니다 그져 저나 카페에서 말한대로 우리가 할수 있는것들을 지금이라도 천천히 꾸준히 준비하는것만이 살길입니다
그럼 어디로 도망가야하나요...라고 묻기도합니다
산으로? 십승지? 부자들만의 대형 지하방공호?
저는 그런것들을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곳을 말하며 오라는 사람들은 피리부는 자들이라보면 됩니다
레지던트 이블, 28일후같이 재난종말 영화를 보면 '이곳이 안전하다 생존자들은 이곳으로 오라' 라고 한곳들은 다 개미지옥이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있는곳이 끝까지 있을곳이기도합니다
VIDEO
첫댓글 워킹 데드에도 나옵니다... 안전한 곳이니 오라 ... 갔더니 사람을 식량으로 ...
저도 워킹데드 그 부분은 정말 충격이었어요...사람을 유인하기 위한...
워킹데드 처음부터 본 사람으로써 사람이 제일 무섭고 집떠나면 아무리 식량 많아도 고생하다 죽겠구나 였어요ㅎㅎ
@레모니 전 워킹데드는 안봤는데 거기서도 그러군요 ㅎ
@코난.카페장(경기) 전 무슨 일 터짐 짐싸서 떠나려했거든요...걍 죽어도 내집에서 죽자...왠만하면^^
그런 마음먹게 한 드라마죠ㅎㅎ
@레모니
어떻하든 집에서 버티면 비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는데 ....
집 버리고 나가면 첫날 부터 잘 곳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얼마 버티지 못 하고 강도를 당해 거지가 되거나 병 걸려 앓아눕게 되고 ... 결국 약한 놈부터 죽습니다.
죽어도 집에서 죽는게 몸이나 편하지요 .. 나가면 길바닥에서 죽습니다.
@카카로트(부산) 그렇게 생각하지만 오늘두 생존키트와 은박담요를 사야하나 고민한다는~~^^
@레모니 혹시나 전기가 끊기면 난방도 어려우니 ... 몸을 데우기 위한 물품은 있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코난님 감솨~잘 봤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5 21: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5 22:06
잘보았습니다^^ 천천히 서둘러라하신 말씀^^요셉의 가르침^^
예언서에...비상식량 대비도 나오더군요^^
허나 배는 채우지 못할거라는 내용과 함께..,
전염병이 돌면 지금 상황에서 더 악화 되었을경우 도시는 집안에 갖혀 식량에대한 한계가 있을것이나 시골이나 한적한 산골은 도시보다 낳을듯 하네요 사전에 미리 집이며 식량이며 대비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한듯요...살기 위해서는 삶의 패턴을 생존 위주로 미리 바꿔 두어야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인듯 합니다
하나 배워갑니다. "천천히 서둘러라~"
항상 좋은 글과 영상 감사드립니다...^^
찬천히 서둘러라 마음에 와닿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공황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3번째 부류. - 조직으로 약탈이 살아남는 방법 중의 하나.......
개인은... 준비가 아무리 철저해도.....거의 불가항력.....
어제사 유튜브 보기 시작했는데, 좀 전에 책 주문했어요.
책을 읽어 대략적으로 알고나서 준비해야겠읍니다.
성서에서 비상시(환난)에 생존하는 방법을 예시하고 있는 부분을 잘 지적해주셨네요
천천히 준비하라. 많은 공부를 해야겠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천천히 준비하라... 어렵네요.
가족들은 다들 태평이에요. 화산폭발도 안한다고 하고... 대기근도 대공황도 뱅크런도 다들 걱정하지 않네요.
천천히 삶아 죽는 실험실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아서 가입했습니다.
저라도 노력해야죠.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깨우침을 얻고갑니다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생수병 배란다 한쪽벽선반쌓으면 일단 백개를 준비해둘라고요 오래갈까요? 햇빛비치는데 대량둬도 괜찮은가요?? 식량도 준비해야하고요 물이 잴 중요할것 같어요
몇년 전 국지전 대비해서 사놨던 비상식량 해치우느라 애먹었던 웃픈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또 유비무한이니 준비는 해야겠죠?
가족들이 다들 무시하고 비웃어도 언젠가(비상시)는 "잘했다. 지혜롭다." 는 말 하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