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데일리가 최근에 수요가 많이 늘었지만 아직은 많이 보편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가장 많은 수요인 운송용 차량으로 아직 자리를 잡지못한 탓으로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데일리가 운송용 차량으로서도 충분한 장점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는데 기본적으로
현대 마이티와 비교가 될 것입니다.
첫째. 다양한 길이의 차량이 있습니다.
다양한 길이의 차종이 있어서 운송 물량에 따라서 적절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현재 운송차량으로 적합한 차량은 기본 4종류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적재함의 길이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길 이(mm) |
축간거리 | 카고 적재함 | 탑 차 |
4,100 | 4,600 | 5,000 |
4,350 | 5,000 | 5,500 |
4,750 | 5,600 | 6,100 |
5,100 | 6,100 | 6,600 |
기타 상세는 아래 카타로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연비가 좋습니다.
타사 대비 연비가 탁월합니다.
연비는 수익성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운송 차량으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연비가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차례대로 설명을 드립니다.
◆ 캡
데일리의 캡은 세미 본네트 타입이며, 절벽 형태인 타사 캡 오버 타입에 비해서 운행 시 바람의 저항이 적습니다.
◆ 엔 진
저속과 고속에 걸친 긴 구간에서 최대토르크를 내는 엔진이므로 어느 구간에서나 힘이 딸리지 않는데 연료는
힘이 딸릴 때 가장 소모가 많습니다.
아래에 데일리 엔진 성능곡선도와 타사와 비교한 곡선도를 올려드립니다.
< 데일리 엔진 성능곡선도 >
< 타사 엔진 성능곡선도와 비교 >
참고로 데일리의 엔진은 출력은 180마력, 최대토르크 43.9kg.m이고, 타사는 출력 170마력, 최대토르크
62kg.m입니다.
얼핏 수치로만 생각하면 타사 엔진 출력은 낮지만 최대토르크가 높으니 힘이 더 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래프를 보면 데일리는 저 rpm인 1,500rpm부터 2,800rpm까지 골고루 최대토르크가 나오지만
타사는 2,800rpm이 되야 겨우 최대토르크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짐을 가득 적재하고 운행할 때 데일리는 rpm을 올리지 않고도 충분히 운행이 가능하지만 타사는 2,800
rpm까지 올려야 겨우 힘을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비가 어떻게 나올지는 충분히 짐작이 가는 상황입니다.
◆ 트랜스미션
데일리는 ZF 8단 풀오토미션을 적용하고 있는데 일부 회사에서 적용하고 있는 세미오토보다 수준이 높은
미션입니다.
거기에 에코와 파워 기능이 별도로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변경 사용이 가능하므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안전성이 우수합니다.
최근에 소형트럭의 안전 사고가 많아지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데일리는 안전성을 갖춘 차량이며, 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 캡
캡이 세미 본네트 타입이므로 사고 시 캡 오버 타입에 비해서 훨씬 안전합니다.
◆ 자동비상 제동장치(AEBS)
차량이 고속일때 전방의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하는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 차선이탈 경고장치
차량이 운행 중에 차선을 이탈 시 경고 신호를 보내서 사고 방지를 도와주는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넷째. 승차감이 좋습니다.
데일리는 승차감이 우수한 차량이며, 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1. 체중 감응형 열선 에어서스펜션 운전석 시트
열선이 내장되어 있고, 운전자의 체중에 맞추어 자세를 잡아주는 에어 서스펜션 시트입니다.
2. 더블 위시본(독립 현가장치) 타입의 전축
범퍼로드에서 진동처리 및 덤핑제어에 있어서 도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타입입니다.
3. 리프스프링 또는 에어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는 후축
용도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후축을 스프링 서스펜션이나 에어 서스펜션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섯째. 편의성이 좋습니다.
데일리는 다양한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1.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
앞서가는 차량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속과 제동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자동화된 크루즈
큰트롤입니다.
2.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차량 속도에 따라서 다양한 조향력을 제공하며, 조향 시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조향이 가능합니다.
3. LED 헤드라이트
긴 헤드라이트 수명을 보장하고, 기존 대비 하향등, 하향등 성능을 향상시키며, 운전자 인지도도 대폭
상승시킵니다.
4. 220A 12V 전기장치
전기장치가 기존 110A에서 220A로 변경되었습니다.
여섯째. 연비 외에 경제성 면에서 유리한 사항이 있습니다.
데일리는 경제성에서도 다양하게 유리한 사항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1. 요소수 소모량
타사 대비 요소수 소모량이 적습니다.
2. 엔진오일 교환주기
타사 대비 엔진 오일의 교환 주기가 깁니다.
3. 3분할로 변경된 범퍼
범퍼를 3개로 분할해서 범퍼 파손 시 정비 비용이 절감됩니다.
일곱째.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는 것은 최근에 운송차량으로 많이 사용되는 탑차(윙바디, 냉동차 등)용
캡샤시입니다.
많이 사용되는 운송차량을 비교하면 타사는 캡샤시 출고가 안되서 카고로 출고하고, 영업사원을
통해서 수십만원 수준으로 적재함 회사에 넘깁니다.
반면 데일리는 캡샤시 차량으로 출고가 가능하고, 적재함 가격으로 수백만원을 D/C 해드립니다.
적재함에 따른 가격 차이가 수백원 수준인데 이를 캡샤시 가격으로 비교하면 차이가 거의 없거나
사양을 비교하면 더 싼 경우도 있습니다.
여덣째. 과적에도 불리하지 않습니다.
일반 운송차량으로 사용되는 타사와 비교 시 과적에도 특별히 불리한 사항이 없습니다.
적재 톤수를 정하기 위해 정부에서 정한 브레이크력, 조향력 등을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참고로 할 요소는 프레임의 단면계수인데 데일리가 타사 대비 불리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데일리는 과적에 민감한 유럽에서 제작된 차량이므로 상시 과적을 하는 차량에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 풀 옵션
위에 설명드린 것에 더해서 원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사양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주로 안전에
대한 장치입니다.
풀옵션 차량은 위 기본 사항에 아래와 같은 사양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1.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특히 택배 운송에 유용한 장치로 파킹을 자동으로 작동/해제 시키는 장치입니다.
(해제는 안전벨트 착용 시)
2. 프로액티브 차선유지 지원장치(Proactive Lane Keeping)
차선 이탈 시 조향핸들에 진동을 일으켜 운전자가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3. 시티브레이크(City Brake)
차량이 저속일 때 전방을 모니터링하고 감지하여 자동으로 차량을 긴급 제동해서 앞서가는 차량과
저속에서의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시속 5km/h부터 작동합니다.
4. 큐 어시스트(Queue Assist)
교통이 혼잡한 도로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차량은 앞 차량을 따라갈 수 있으며, 앞 차량을
따라서 가속과 감속을 자동으로 적용시킵니다.
5. 크로스윈드 어시스트(Crosswind Assist)
강한 돌풍이 발생하기 쉬운 다리 위나 대형차량이 지나는 도로에서 운행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갑작스런 측풍이 발생했을 경우에 차량의 측방향 편차를 보정하여 차량을 안정화시킵니다.
6. 힐 디센트(Hill Decent) & 트랙션 플러스(Traction Plus)
운전환경이 거칠고 어려운 건설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 힐 디센트(Hill Decent) ; 크루즈콘트롤과 비슷한 기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안전하게 저속으로
운행하도록 도와줍니다.
-. 트랙션 플러스(Traction Plus) ; 진흙, 모래, 눈과 같은 미끄러운 길에서 작동하는 기능으로 , 바퀴에 큰
접지력을 전달하며, 시속 30km/h 이내에서 작동합니다.
* 이베코 데일리 카타로그
이베코 최효동 소장 (010-3318-0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