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임하는 영월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기석, 국민의힘 최명서, 무소속 박선규 등 3파전으로 결 정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일 후보경선 여론조사 결과 최 후보가 69.74%를 얻어 30.26%에 그친 재선 군의원 엄승열(59) 후보를 따돌리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최 후보는 “성원해 주신 당원과 군민에게 감사를 드리며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더 나은 영월, 군민의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1956년생으로 마차중·고, 강원대 경영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영월군 문화관광과장, 강원도 문화예술과장, 영월군 부군수, 제9대 강원도의원을 거쳐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영월군수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영월군수 후보로 김기석 전 영월군 재무과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엄의현 중앙대 객원교수와 손경희 영월군의장과 경선을 벌여 이날 민주당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김 후보는 “강원남부권 수부도시 영월이 소멸해 가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수많은 기업 유치로 ‘행정의 달인상’을 받은 저력으로 다시 영월의 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62년생으로 영월중·공고, 강원도립대학교 건설토목과를 졸업했다. 영월군 재무과장, 주천면장, 영월읍장을 역임했다.
무소속 박선규 후보는 3선 영월군수 출신으로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하자 지난달 22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어 지난달 30일 영월읍 하송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군민의 선택으로 반드시 승리해서 정치에 대한 저의 소명을 다하겠다”며 “지난 4년여의 공백 기간에 스마트시티 영월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957년생으로 영월중·고, 세경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영월군 주천면장, 영월읍장을 거쳐 민선(4·5·6기) 영월군수, (전)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군수 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