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훈, 구직, 18-9, 오카리나 학원
2주 차 오카리나 학원 가는 날입니다.
회원들에게 일자리와 면접 연습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석훈 씨는 선생님과 인사했습니다.
“석훈아, 안녕~.”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만든 팸플릿 받으세요.”
“선생님이 읽어봐도 될까?”
“네”
선생님은 팸플릿을 읽고 석훈에게 물었다.
“석훈아, 컴퓨터 잘 고쳐?”
“네.”
“구직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선생님과 석훈 씨와의 정다운 대화가 오갔습니다.
회원님들 앞에서 일자리와 면접준비를 부탁 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과업에 대한 소개와 부탁을 연습했습니다.
“석훈 씨, 회원님들께 간단한 소개와 부탁을 드리면 어떨까요?”
“좋아요.”
“우리가 회원들께 소개와 부탁하는 연습을 못 했잖아요.”
“네.”
“소개하기 전에 우리 한 번 연습해볼까요?”
“알겠습니다.”
석훈 씨가 처음에는 버벅거렸습니다.
반복적으로 연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회원들이라고 생각하고 본인 소개와 부탁을 했습니다.
석훈 씨가 회원들 앞에 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박석훈이고요, 이번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중이에요, 이분들은 이번 단기 사회사업에 구직을 도와주는 김예림 선생님과 안지훈 선생님입니다.”
자신을 소개하고 저희를 소개했습니다.
“혹시 주변에 지인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지 아니면 일자리를 구하는지 저에게 말해주세요, 힘드시면 면접 준비를 도와주시면 고맙습니다.”
연습 때보다 더 큰 목소리로 부탁을 마쳤습니다.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회원님들도 진지하게 석훈 씨의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많은 분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떨렸을 텐데 자신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석훈 씨는 구직에 한 발짝 나아갑니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부탁하는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부담 갖지 않고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8. 7. 12 일지 김예림
첫댓글 벌써 오카리나 강사님과 회원들을 만난 지 2번째이죠.
처음에는 인사하고 이번에는 팸플릿 드리고, 전체 앞에서 석훈 씨가 아르바이트 소개하고 부탁하도록 도왔습니다.
석훈 씨가 말하는 것을 강사님과 회원들이 고개 끄덕이며 들어주셨다죠. 고맙고 고맙습니다.
구직을 구실로 관계를 살피고 살립니다. 오늘 경험이 석훈 씨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