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은 산세와 이름이 서로 다른, 백암산 내장산, 압암산을 합쳐 1971년에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9년 11월 초 나는, 몸에 남은 마지막 열정을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올려 선홍빛으로 산전체에 불을 지피고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내장산의 가을 끝에 서서 첫눈을 맞았다.
1. 아침에 집을 나설때는 맑은 날씨로 가벼운 가을 옷차림으로 나섰다. 정읍 가까이를 두고 먼곳에서 부터 먹구름이 짙어지기 시작 하더니 차를 세우니 마침내는 하얀 눈발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차 구석 구석을 뒤져 차안에 딩굴던 옷가지를 겹겹이 껴입고 찢어진 우산을 쓰고 내장사 쪽으로 곱게 단장한 단풍 터널 길을 걷는다. 옷을 껴입었어도 너무 춥다. 그러나, 아! 올해의 첫눈을 내장산에서 단풍과 함께 즐기다니..... 환상의 진 풍경이다. 신은 나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로 주고 남편은 단풍과 雪의 조화속에서 나를 모델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큰점 작은 점의 눈송이들이 단풍 속에서 달빛 별빛이 되어 한 낮을 비추고 있다.
2.케이블카를 타고 내장산으로 오르르면 만산홍엽과 눈 쌓인 산의 모습이 눈안에 가득 담긴다. 그 아름다움의 표현을 다 못하겠으니 내 무능함이 자연앞에 숙연해 질 수 밖에 없으리. 케이블카 창을 통하여 찍은 내장산은 위쪽으로는 겨울산 아래쪽은 가을산이다.
3. 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눈이 하얗게 쌓이고,
첫댓글 멋있습니다.내장산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벌써 눈이 내리는 군요...씁쓸...또 한살 먹어야 하니...
벌써 겨울입니다. 겨울 지나면 새봄이지요. 나도 한살 또 먹어야 하네요. ㅎㅎㅎ
와! 너무나 멋집니다. 수석부회장님의 앨범 속에 흩날리는 눈발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내내 평안하십시오. 멋진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찹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넘 멋지십니다.좋은 여행이었겠지요?
뭉게 뭉게 하늘을 날으는 기분이었습니다. 비눗방울 같은 눈송이가 오색단풍을 더욱 아름답게 해 주었답니다. 항상 즐거운 날 만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