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산책

[박영춘]

아우~, 어제의 문화 산책은 조금은 무모한 반란(?) 같은 돌발 프로그램으로 무박 2일의 긴 산책이었답니다. 영화가 12시 15분에 끝났으니 그래도 1시 안에는 다들 들어갔겠지요?

한줄메모장에 푸념을 늘어 놓을 때는 힘이 쭉~ 빠졌었는데, 수원으로 가는 길에 영철샘의 출발전화로 힘이 불끈 최소 5명 확보!! 

그런데 만남의 장소에서 반가운 최승화샘이 내리지 않겠어요? 

한 20분 늦게 온 것은 다~ 용서가 되었고

함께한 이는 처음으로 우리 모임에 나온 서울 사모님 최선애(실과반),  영주, 나 , 믿음가는 카페지기 이렇게 세쌍이 되었다오.(물론 아무 일도 없었지만 ㅋㅋ)

영철샘을 배려한 카페지기의 안내로 쉬엄쉬엄, 맑은 공기 호흡하며 칠보산 정상에 서니,

그리 높은 산이 아니건만(238.8m) 멀리 서쪽으로 매송면 어천리 저수지와 고속철이 달려가는 모습,

동쪽으로는 광교산과 서수원의 아파트군락들, 듬성듬성 머리 베인 누런 들판들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네요. 정자 두개를 돌아 자목마을의 아름다운 나무들과 사진 한장, 그리고 웰빙 채식뷔페에서 맛깔스런 식사 후 라이브 카페를 찾아 갔다가 갑작스럽게 "타짜"를 보게 되었답니다.  

환상적인 데이트코~스 아닌가요? ㅎㅎ 열정을 가진 이들이 함께해서 가능한 프로그램이었다 할까?

하지만 다음엔 더 많은 분들 함께하고 싶네요.

모두들 다음 프로그램을 기대하세요!!

[박용준]

와! 그렇게라도 여려 명이 참가해 주었다니 고맙네요! 내가 못 참석해서 너무 미안햇어요. 쥐구멍 어디 없나?

[이영관]

카페지기와 최승화는 화서역 7080에서 쥬스 한 잔 하고 집에 가니 02:00 웬 반란? 아내 잠 다 깨워 놓고....무슨일인지요?....

[김혜련]

꽉 막힌 노래방보다 구수한 갈비 냄새 나는 곳보다 더 좋은 곳이 산인데 못가서 아쉬움만 남네요. 우와 ! 대단하네요 참석한 사람 모두가 ..

[박영춘]

용준, 경렬, 승렬, 성출, 혜련, 미숙, 봉희, 남옥..... 모두들 바쁘다는 메시지 받았으니 너무 미안해 하지 마세요. 다음 기회에 꼭 나오시길....

[김미숙]

같이 참석 못해 못내 미안했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니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미안한 마음도 한결 사라지고 ...

[박영철]

일곱가지 보물은 만나지 못했지만 너무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화투판의 예술'도 함께감상하고 싶었는데...

[박영춘]

영철샘, 오랜만에 반가운 글 보니 기운이 나요. 자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