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하마도 민어낚시

[전정우(원희,용아빠)]

원래 고군산을 가기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물때도 좋고 이번아니면 진도를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어제 늦은 밤에 하마도 민어 낚시를 계획하고 급히 출발을 합니다. 일기가 좋지 않을 것 이란 예보가 있지만 그곳은 내만권이라서 걱정을 덜어줍니다.

진도 원포리를 밤새 달려와 잠을 이루기 위해 텐트를 치고 간단한 술 상.

피싱비 호를 기다리어 출항 대기중...자 이제 민어를 잡으러 출발 합니다.

멀리 보이는 해남 땅끝. 지노에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포인트를 정하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그런데 마른 하늘에 갑작스런 소나기....빗방울이 굵직 합니다.

오 시작이 좋습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한마리 스타트.

처음으로 퉁치를 벗어난 녀석을 잡아 보았습니다.

잠시후 친구가 무언가 꽤 씨름을 하더니 올라온 녀석....대물 서대.

이렇게 큰 서대는 처음 봅니다.

복섬도 올라오고...꽃게도 지렁이를 뜯어먹다 딱걸리고.....

요녀석도 미끼를 훔쳐먹는데 일조를 합니다.썰물이 시작 되면서 물도 뻘물로 바뀌고 입질도 없는 듯하여 접으려던 찰라 입질이 들어와 힘겨루기 중 줄이 터져 버려 아쉽게 놓치고 만 한마리...민어일꺼라 믿습니다.

간조가 되어도 보트를 올릴 수 있는 원포리 슬로프....이끼가 끼어 있긴해도 경사가 심하지 않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돌아오는 길 신목포대교 라든가 암튼 그렇습니다.
돌아 오는 길 졸려서 혼났습니다.

고속도로 길가에 있는 졸음 쉼터에서 좀 쉬었다....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