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보니 10월내내 여주권으로만 달리고 있습니다.
행사가 아닐때도 찾았던 여주 남한강권이
여러 동호회의 납회가 또 그곳에서 열리니 다시 찾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다 올 가을은 여주권으로만 가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번에 찾았던곳은 당산리 전차 수로라고도 불리우는곳입니다.
인근 전차부대의 훈련장이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입니다.
요즘 구리시에 있는 한 병원의 리모델링 공사현장 에서
낚시비용을 벌기위해 뺑이치면서 알바하고있습니다.
준공기일까지 40여일도 남지 않았다 보니
주말에도 낚시터로 빠져나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틈을 내서 달려 갑니다.
토함산님의 포인트입니다.
고수전 때문에 불참을 통보했던 찌올림 카페에
고수전이 취소되면서 찾아갈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대물 밤낚시대회로 치뤄지는 전통의 낚시사랑 고수전이
중부지방 가뭄으로 인하여 취소 되어 많이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이곳에 참가하게 되었으니 꼭 서운하지만은 않습니다.
금요일 일찍 일을 끝내고 납회장소인 여주로 달려갔습니다.
어둠을 밝히며 6대의 대를 펴고 나니 밤 10시가 되었습니다.
저의 포인트입니다.
이곳은 물 흐름이 있어 채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저의 채비는 해결사 채비로 세미플로팅 원줄을 사용하며 분할 봉돌을 사용합니다.
입질이 예민할때에 아주 유용한 채비입니다.
하지만 유속이 있는곳에서는 대책이 없습니다.
따라서 어둠속에서 원줄을 카본줄로 바꾸고 원봉돌로 무겁게 채비를 합니다.
6대의 낚시대를 다 바꾸고 찌맞춤을 새로 하다보니
시간은 빠르게 흘러 밤 10시가 되었던것입니다.
이때 유랑인의 본부석에서 부릅니다.
주몽님이 준비해온 연어회입니다.
야채, 땅공버터, 소스등을 첨가해서 먹는 연어회는 일품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챙기는 유랑인 부부.
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가운데의 삼태기 회장님.
술 좀 적당히 즐기시면 않될까요?
형수님이 걱정되시니 따라다니시잔아요~~
금새 시간이 흘러 자정이 되어 갑니다.
다음날 현장으로 가야 되니 아쉽지만 낚시도 못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휴대폰 사진이라 많이 부족하네요.
다음날 아침.
제2의 본부석인 유랑인님의 텐트입니다.
지난밤 연어회로 배를 불려 주던 곳입니다.
목요일부터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뒤에 오는 회원들의 사랑방이자 식당이 되는곳입니다.
유속이 있어 이래저래 힘든 낚시를 하지만
씨알좋은 붕어가 가끔 한마리씩이라도 나오는 광산리.
이날은 채비를 정비하여 대만 널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다시 구리시로 달려 갑니다.
저녁 일찍 현장을 나서 납회 장소인 여주로 달려 갑니다.
잠 자리를 위해 토함산님과 바로 옆에 쌍둥이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강 중앙 섬 주변으로는 보트를 타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보트로 나가면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날수 있다고 합니다.
일을 끝내고 다시 찾아오니 모든것이 그대로 있습니다.
낚시대를 물가에 놓아두고 낚시터로 출 퇴근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의 포인트입니다.
토함산님!
어디 마실 가셨나?
상류권 부산갈매기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좌대를 펴고 있는분이 계십니다.
앞으로 나간 것이야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옆사람을 조금 배려했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아이둘님과 놀부님...
별바라기님...
낚시인님.
삼태기님.
아직은 상태가 좋으시네요.
삼태기님의 막내아들 뽀미.
가을인가 봅니다.
분위기에서 가을이 묻어 납니다.
섬으로 들어 가는 다리...
언젠가는 저도 들어가 봐야 겠습니다.
찌올림의 본부석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셧습니다.
저녁식사를 준비중입니다.
이미 맛이 간 하마님과 삼태기님.
말짱한 송가이버님.
그래도 말은 통하나 봅니다.
한쪽에서는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불고기 냄새가 배고픈 마음을 더욱 자극합니다.
주방옆에 있으면 더욱 배가 고파 눈길을 돌립니다.
우뚝 앞으로 나간 좌대가 눈에 보이네요.
바지 장화 신고 들어가야 겠지요?
송가이버님의 차량과 파라솔이 보입니다.
바람에 억새풀이 살랑살랑 흔들립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자리로 돌아 옵니다.
잠깐 자리에 앉아 낚시를 해 보았지만 찌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현장일이 힘들고 피곤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4시 반입니다.
상류권에는 몇사람이 낚시중이네요.
일기예보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바람이 많이 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그리 춥지 않지만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 옵니다.
하류권은 조용합니다.
옆자리의 토함산님도 파라솔을 내려 놓고 휴식중이신가 봅니다.
불루 칼라의 전자캐미.
사용 할수록 은은한 색이 마음에 듭니다.
아침 입집을 기대했지만 조금도 움직임이 없습니다.
아침낚시도 포기하고 대를 접으려는데 조금 상류에 있던 놀부님이 환호성을 올립니다.
체구가 듬직한 대물 붕어가 나오는 순간이였습니다.
날이 밝은후에 계측해 보니 37.5Cm의 대물 붕어였습니다.
딱 한번의 입질.
그것이면 족하겠지요.
이런 대물붕어를 만나기 위해 밤을 지내우는것 같습니다.
글루텐을 먹고 나왔다네요.
저는 지렁이와 옥수수만 사용했는데요...
유속이 있어 떡밥 낚시는 힘든곳입니다.
아쉽지만 정리를 해야 겠습니다.
채비까지 바꾸며 노력했지만 않되는것은 않되는것입니다.
옆자리의 토함산님도 입질한번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를 접습니다.
밤새 안녕하셨나요?
그래도 일찍 일어나셨네요.
붕어를 잡기는 잡으신 모양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철수를 마치고 본부석으로 돌아 왔습니다.
많이 잡으셨나요?
살림망을 담근것을보니 노력한 만큼 조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 한분.
옆자리의 다른분들은 힘들었겠습니다.
오늘도 꽝.
부지런하신 송가이버님이십니다.
상류권모습입니다.
연안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차대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할수 있습니다.
유속만 없으면 최고의 낚시터인데...
계측을 합니다.
그래도 월척붕어가 몇수 나왔습니다.
오늘의 장원 37.5 Cm
놀부님이 최대어를 낚으셨습니다.
월척붕어만 모두 6수가 나왔네요.
행사진행전에 단체사진 한장...
화이팅!
상품이 대단합니다.
혹부리 류홍상님의 명성에 걸맞게 푸짐한 상품입니다.
참가자자 모두에게 하나씩 드리고도 상품이 남았습니다.
메니저 혹부리 류홍상님이십니다.
한국낚시방송에서 물따라 인연따라와 스케치훠유를 진행하셨지요.
구수한 입담과 최고의 낚시 상식을 가지고 시청자를 즐겁게 했던 분입니다.
다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 조만간 TV에서 만날수 있을 것입니다.
시흥에서 낚시세계라는 낚시점과 쇼핑몰을 운영중이십니다.
이번에 고문으로 추대되신 정백수님입니다.
신입회원인사...
카페에 공헌하신 10명을 선택해서 4명에게 상품을 주신다고...
에이...
그냥 4명만 선택해서 주시지...
나머지는 다음에 또 드리면 되지.
저는 그래도 4명중에 뽑혀서 뭔가 탓지만 그냥 나오셨던분들은 머쓱했을것 같은데...
첫주자 한세님...
진짜 고생많았어요~~
창공님.
그리고 정백수 고문님과 제가 한자리 차지했습니다.
자~~~
대망의 1등은 짠지님.
시상 기준이 특이합니다.
월척 이상의 붕어를 잡으신분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나온 싸이즈와
가장 접근한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입니다.
2등은 초릿대님.
3등은 낚시인님.
4등은...죄송.
닉네임을...
5등은 놀부님.
최대어를 잡고도 추첨에서 밀려서 5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붕어 잡으신분들께 상품이 돌아갔습니다.
월척 6마리중에 최대어 2등이셨던 엘비스님.
시상은 5등까지라 6등으로 추첨으로 밀렸었는데
운 좋게도 바로 행운상에서 1등을 하셨네요.
멀리서 오신 봉푹님.
그래도 멋진 상품 타셨습니다.
이렇게 준비되어 있던 상품을 모든 회원님들께 나누어 드리고
다시 행운상 한분 추첨합니다.
정말 기분좋으시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찌올림의 납회도 무사히 끝 마치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수고 하셨고 내년 시조회에서 다시 만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