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blog.naver.com/woksusu/220761628167 올림픽 개최지에 먼저 모인 올림픽 탁구 레전드 3인.
지난 7월10일 일요일 올해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dejaneiro)에서는 의미있는 탁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자국에서 개최되는 리우(Rio) 올림픽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하는 국가대표 3인과, 이미 은퇴한 탁구 레전드 3인이 리우데자네이루 보타포구 체육관에 모여 친선 경기를 한 것입니다. 탁구 레전드 3인으로 선발된 선수는 스웨덴의 요르겐 페르손, 벨기에의 장-미셸 세이브, 중국의 왕리친으로, 세 명의 레전드는 브라질 탁구 국가대표 3인인 카죠 마쓰모토, 구스타보 츠보이, 휴고 칼데라노와 올림픽과 똑같은 경기 방식인 4단1복으로 승부를 가렸습니다.
말그대로 이벤트 경기인만큼 결과에 큰 의미는 없지만, 일단 경기 결과는 휴고 칼데라노가 홀로 2승을 따낸 브라질 대표팀이 탁구레전드팀을 3-1로 이기고 승리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은 단식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1,4단식에 출전한 휴고 칼데라노가 장-미셸 세이브와 왕리친을 차례로 이기며 2승을 거두었고, 2단식에 출전한 구스타보 츠보이가 요르겐 페르손을 3-2(11-5, 11-4, 8-11, 5-11, 11-7)로 이겨 최종 경기 결과 3-1로 승리했습니다. 한 때 잘나갔던 탁구레전드팀은 3복식에서만 승리하며 완패를 면했는데, 요르겐 페르손, 왕리친이 호흡을 맞춰 카죠 마쓰모토, 구스타보 츠보이에 3-1(7-11, 11-7, 12-10, 11-4)로 승리했습니다.
휴고 칼데라노 - "비록 친선 경기라 할지라도, 우리는 이기길 원했고, 이겨서 행복하다. 그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를 하는 동안, 경기장의 분위기와 부담감에 익숙해져야 한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장-미셸 세이브 - "이번 경기는 탁구와 탁구팬들을 위한 멋진 이벤트였다. 또한, 이번 경기가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 브라질 대표팀에 자신감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브라질 대표팀은 매우 대단하고 뛰어난 팀이다. 특히, 휴고 칼데라노는 젊고, 앞날이 창창하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요르겐 페르손 - "우리는 이벤트를 즐겼다. 올림픽이 임박하면 매우 긴장된다. 나는 올림픽에 7번이나 참가했기 때문에, 그 느낌을 잘 알고 있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왕리친 -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브라질 대표팀에게는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준비가 되었고, 레전트 팀에게는 관중들 앞에서 탁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가 체육관에 많은 관중들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나는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이벤트가 자주 개최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탁구를 알길 바란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