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내 · 2>
- 시 : 돌샘/이길옥 -
오래 묵은 불신이 고아놓은 미움이
흑갈색으로 끈적거린다.
벌어진 틈에서다.
언제부터 어긋난 것일까?
틀어진 사이에 끼어든 감정에서
단물이 빠져나고
오싹한 소름이 우글거린다.
옹골지게 단단하던 덩어리에 생긴 금에서
믿음이 삭아 내리고
불만이 서둘러 터를 잡는다.
하나가 둘이 되는 사이에서
관계가 허물어지고
증오가 용암을 끓인다.
첫댓글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듯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의 속내는 진짜 헷갈리게 하더이다, 더욱 부부관계가 세월이 지나니 그 좋던 금실도 틈이 벌어지고 모든 것이 못마땅하고 불만 투성이더이다, 열길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맞는듯 하고, 그래도 가진 재산이 있다면 조금은 대우를 받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박댕이가 됩니다, 암튼 여자 상위시대가 맞다고요 시인님 하시는 일 대박나시여 행복 가득하십시요
김용주 시인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마음 몽땅 바친 믿음에 금이 가고 신뢰가 깨진 허탈함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 오해와 생각 차를 튼튼한 동앗줄로 꽁꽁 묶어 정이 통하여 전율하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벌어진 틈을 매우기 위한 이해와 관용의 접착제를 쓰면 좋겠습니다. 서로 내탓이라고 가슴 쳤으면 좋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십시오.
첫댓글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듯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의 속내는 진짜 헷갈리게 하더이다,
더욱 부부관계가 세월이 지나니 그 좋던 금실도 틈이 벌어지고
모든 것이 못마땅하고 불만 투성이더이다,
열길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맞는듯 하고,
그래도 가진 재산이 있다면 조금은 대우를 받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박댕이가 됩니다, 암튼 여자 상위시대가 맞다고요
시인님 하시는 일 대박나시여 행복 가득하십시요
김용주 시인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마음 몽땅 바친 믿음에 금이 가고 신뢰가 깨진 허탈함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
오해와 생각 차를 튼튼한 동앗줄로 꽁꽁 묶어 정이 통하여 전율하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벌어진 틈을 매우기 위한 이해와 관용의 접착제를 쓰면 좋겠습니다.
서로 내탓이라고 가슴 쳤으면 좋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