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 금병산,옥녀봉
산도추천 0조회 7620.05.19 20: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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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0년 5월19일 (화) 날씨는 구름조금, 기온은 18도, 바람은 5m/s, 습도는 65%, 미세먼지는 좋음,,
부산의 산방들은 예전같지 않게 산행인구가 반토막 났다고 하는데.. 어디에 숨어있다가 어느곳에서 나타날지도 모르는 코로나 때문에, 아직은 밀폐된 산행버스안에서 이동하기에는 불안하다는 심리가 많은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오늘코스는 조만포 금병산으로 해서 너더리고개를 지나 장유 굴암산까지 코스를 생각하고 조금은 불안하지만, 마스크 하나를 믿고 집을 나서본다..
등산로 입구를 막아놓았는데,, 어쩌지.. 고개를 숙이고 금줄을 넘고 계단으로 오른다..
등산로 입구를 폐쇄한다는 내용인즉... 2020년 2월30일까지 인데, 아직까지 마산-부산간 복선전철역사공사를 하고 있다..
초반부터 오르막..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헬기장에 도착하여 전열을 가다듬고. 출발한다..
참 지극정성이네...
두봉우리째 올라서니,, .. 어디서 사람들이 올라 오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비에젖은 솔가비를 밟는 기분에.. 발걸음도 가볍게 가다보니.. 금병산에 도착..
대구에서도 많이들 찾어오네...그렇게 이름난 산도 아닌데... 따지고 보면 지맥도 아닌 단맥길이다 보니...산꾼들이 찾는다
땅을 바라보고 피어있다가 땅밑으로 낙화하는 너의 이름은 ??
5년만 지나면 송담이 되겠는데... 대충 20년 정도는 되어야 약발이 좋은데..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올라서니 ,, 예전에 왓을때는 오른족은 길없음이라고 팻말이 있었는데,, 큰옥녀봉이라..
대충7`80미터 정도쯤에 삼각점이 있고..
360m 큰옥녀봉이라고 적혀 있고, 나무에 가려 조망은 제로.. 다시 삼거리로 내려가서..
한땀 또 흘리면서 올라서면,, 미음산단인지 지사과학단지인지 모르겠네.. 저기 희미한 봉우리가 가덕 연대봉인가 보다..
서낙동강 건너 앞에 보이는 산이 승학산,, 그옆으로 구덕산.. 그런데 먹구름이 점점 몰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오네..
공장 필지 만드느라.. 산을 깍고 ... 그뒷쪽이 신낙남정맥 길인 보배산 쪽 같은데..
요는 작은 옥녀봉,, 산꾼들은 여기서 대부분 뒤돌아서 풍상산방면으로 내려간다고들 한다..
옥녀봉의 옥녀바위.. 올라가보자..
저기가 굴암산 이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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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니 큰옥녀봉이 건너편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저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와서 여기까지 올라왔네..
굴암산방면으로 향하다가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유 율하쪽의 아파트,, 요밑에 아파트는 입주도 않했나보네..
조금 까탈스러운 하산길에 발목에 통증이 온다.. 어쩌지..
굴암산 약4km.. 두시간 정도면 충분한데.. 잠시 쉼터의자에 않아 동전파스 두개부치고,, 걸어본다..
안되네.. 무리하면 안된다.산은 항상 그곳에 서있다.. 오를때는 괜찮은데.. 하산할때가 문제구나,, 절반 조금넘게 왔는데.
아쉽지만,, 욕심내서 걷다가 잘못하면 평생 못 걸을수가 있으니,, 다음에 .. 요건 알겠다.하고초..꿀풀이다..4대항암약초
조금 내려서니.. 지사과학단지로 내려왔다,, 마을 버스 타고 하단까지 가야겠네.. 절뚝거리면 보기 싫은데..
오늘산행은 습도는 높지만,, 바람이 불어서 참 좋은 날씨였는데.. 조금 아쉬운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네..
빨리가서 한의원에서 치료나 받자,,
산행코스:: 조만포버스정류장-헬기장-경마장갈림길-금병산-큰옥녀봉-옥녀봉-곰티고개-지사문화회관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