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기계와 비교했을 때, 우리 나이쯤 된 몸을 뭐라고 해야 할까?
고물, 중고품, 쓰레기(요건 너무 심하고.......)
40 넘으면서 시력 떨어지고, 치아에 문제가 생기고, 성욕이 감퇴하고..... 여러 가지 좋아지는 건 별로 없고 나빠지는 것 뿐......
친구들이 신문을 보며 안 보인다고 신문을 멀리 거리를 두고 읽을 때 '나는 괜찮은 데 쟤들 왜 저래?' 했었는 데 1,2년 뒤에는 나도 그랬었거든.
그 이유는 내가 건강해서가 아니고 내 나이가 적어서 였지. 주민등록상 동갑이지만, 나는 55년 12월이 정확한 생년월이고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1,2년 늦게 출생신고가 되어있으니 실제로는 나보다 1,2년 먼저 태어났으니까.
하여튼 많이 걸으면 무릎 관절이 아프고......
나는 정기적으로 배드민턴을 하면서 어깨, 팔이 아팠었는데..... 몇 달 전에는 팔꿈치가 심하게 아파서 한의원에 갔더니 엘보 증상이라고 진단하면서 운동을 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한의사 말대로 쉬어도 완전히 낫지를 않아 양의사를 찾아갔지. 제통의원 - 노인들이나 찾아가는 병원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 팔 아픈 부위에 주사를 맞았더니 정말 거짓말 같이 통증이 사라졌어. 의사도 일단은 지켜보자고 하는 데, 다시 운동을 하면 아파질지도 모르지만 당장은 안 아프니 기분은 좋지.
"아야, 아야" 하면서도 운동하고 땀 흘리면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기분이 좋은데.... 운동 안하고 쉬니 허리 굵어지고 기분이 우울해져서 재미도 없어지고.....
친구들아! 어디든 아프거든 참지 말고 병원에 가서 고치고 건강하게 살자.
대구도 분기별 등산은 기다리기 지겹고, 매월 정기 산행을 만들어 3-4명이라도 등산하는 것이 어떨까?
첫댓글 좋은 생각이네. 조만간 계획을 세워 추진토록 해보겠네.
GOOD!
일단 4명은 확보가 된 것 같은데 7명이상만 되면 바로 시작토록 하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