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미술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이우평, 정읍감곡중학교 교사)는 전북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지난 주 17일부터 23일까지 제11회 환경사랑 “전주이야기” 전을 개최하였다.
환경미술협회 전주지부는 의사, 교사, 일반인, 가정주부 그리고 신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 130여명이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하고자 결성한 미술 동아리다. 이번 전시회에 56점의 환경친화적인 미술작품을 출품 전시했는데 작품 모두 자연환경을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함을 알리는 작품들이었다. 요즘 도시화, 산업화, 공업화에 따라 점차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황폐화되어감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이때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미술인이다. 회원들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그림을 그리고 몸소 자연환경사랑을 실천한다. 회원들은 자연환경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십계명을 정했단다.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말 못하는 동식물을 괴롭히지 않는다. 또한 검소함을 자랑하고 사치를 부끄러워하며 간소한 식단으로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다. 쓰레기 분리와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 전기와 물을 아끼고 냉난방을 자제한다.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애용하고 환경범죄는 128로 고발한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동안 ‘아름다운 사회는 이러한 분들로 만들어져 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부회원들은 전시회 오픈닝이 끝난 후 비닐봉지와 집게를 들고 중인리 일대 하천과 모악산 기슭에서 비닐, 빈병, 캔, 스치로폼 등을 줍고 버려진 폐 생활용품을 치우는 등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전시회 기간중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그리기를 실시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불어넣어 주었다. 이 전주지부장은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창작으로 승화시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면서 “ 이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일에 동참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림그리기에 참여한 J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는 체험을 하니 너무 즐겁다.”고 하면서 전시회 내내 찾아왔단다. 우아동에 사는 주부 K씨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의 풍경을 그림으로 감상하니 너무 감동적이다.”면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야겠다.”며 감상소감을 이야기해 주었다.
미술인의 작은 실천 환경사랑 “전주이야기” 전 개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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