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는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신동면 의암리의 신연강 협곡을 가로질러 의암댐을 건설하였고 이는 춘천시가지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다. 북쪽의 춘천호, 동북쪽의 소양호와 물살을 맞대고 있다.
섬에서의 토지이용을 보면, 상·하중도는 조림지이고, 중도에서는 채소를 재배한다. 중도에서 충동기·철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다. 섬에는 물고기가 살고 있어 이를 먹이로 삼는 철새들이 많이 찾는다.
호반 순환도로와 관광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한편 공지천 한켠에는 훌륭한 스케이트장이 마련되어 전국동계체전의 명소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의암호를 중심으로 낚시터가 있어 자연산 잉어, 붕어 등의 낚시를 사철 즐길 수 있다.
의암호 주변에 흥국사, 등선폭포, 삼악산, 신장절공묘역, 신매리 석실고분, 공지천, 청평사지, 방동리 고구려고분, 삼악산성지, 모터파크, 월송리삼층석탑, 오월리산림휴양림 등의 관광지가 있다
의암호 위 화천읍은 이외수 문하관이 있다
나비의 詩[시]
불의나라에/先鋒[선봉]서々[서]오는/한마리의아릿다운/노란甲冑[갑주]옷입은
나비가空中[공중]을닷는/족으만騎十[기십]와갓치/微風[미풍]의어린駱駝[낙타]
에채ㅅ
질하며/고개로붓허/냇가로붓허/들노 숩풀노向[향]하여
나울々々달녀오는/그모습을보이는이곳저곳의
들은
마치마을둔덕우에낫하난/머 ─ ㄴ戰場[전장]으로붓허도라오는
내男便[남편]모습을發見[발견]한젊은안해들과도갓치/풀사희로발도듬질하여
목길게내밀고/옷깃곳치며/가슴두군거려가며/몸
아흔들며바라보고잇다
나비
나비야/나는 너의 날개를 좋아 한다/너의 날개의 빛깔을 보여다오
날이 어스레하여지니/네 날개의 黃金[황금]의 선을 펼쳐라
졸음장수* 나를 잠재우고/저녁이 중얼거리며 지나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