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독도 ] 잘 다녀왔습니다.

[최숙영]

* 지난 7월부터 시작한 2권의 [전자 악보집]을 출간하느라 거의 3개월여간  컴퓨터 앞에서 앉아 지냈더니 건강이 많이 좋지않은 것이 느껴지기도 했고,
평소 남편이 가보고 싶다고 노래하던 [울릉도, 독도] 를 다녀왔습니다.
  날씨 운도 좋아서 3일 내내 푸른 하늘이었고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여 [독도]까지 다녀오게 된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모두 모두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가슴 벅차 하는 모습을 보면서 육지에서 이렇게 먼 곳에 외롭게 떠있는 작은 섬 하나,
그 바다 밑에는 어마어마한 돌산들이 쫘악 깔려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여기는 우리나라의 보물섬이었습니다.  제가 작시하고 길정배 작곡가 님이 작곡하신 [동해 바다 우리 독도] 를 
승선하신 모든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지만 혼자 다시 들어보면서 울컥했습니다.  

동해 바다 우리 독도 - 최숙영 작시, 길정배 작곡 / 노래 - 꾸미꾸미 중창단
1.
아주 아주 먼 옛날에 태어난 우리 독도

아빠 엄마 그리다가 홀로 잠든 아기 섬

해와 달 떠올라와 자장가 불러주고
파도와 갈매기가 친구 되어 놀아주니
이제는 꿈과 희망 무럭무럭 자라나서
동해 바다 지키는 착한 섬이 되었어요.
2.
아주 오랜 옛날부터 역사 속의 우리 독도
사이좋은 형제바위 외로움도 잊고 산 섬
하늘과 별과 바람 그리움을 달래주고
가끔씩 뱃고동 소리 친구처럼 찾아오니
이제는 용감하고 씩씩하게 씩씩하게 자라나서
동해 바다 우리 바다 내가 지킬 거예요.

 봉래 폭포
 
 

[최숙영]

이번 울릉도, 독도 여행은 날씨 운까지 좋아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위를 울릉도에서 2시간여 달려가야 하는 외딴 섬이라는
것을 실지로 보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기 때문입니다. ^^

[양떼]

이젠 뭐니 뭐니 해도
우린 건강이 우선이지요
건강 하십시다
최숙영 작가 님
두분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행운이 가득 안고 오셨지요의 답입니다

[양떼]

그러셨군요
우째 카페 소식이 없으시나 했지요
작품 정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군요

아름다운 작품의 잉태의
멋진 추억 여행을 하셨군요
에이고
좋은 곳 여행 잘 하셨습니다
귀여우셔요 ㅎ
작가 님
수고 하신 작품의 여행에 강추를 드립니다

[최숙영]

ㅎㅎ ...
아니 벌써 ~~
진짜 양떼 님 앞에서 주눅이 들어 버립니다.
어찌 이렇게 댓글을 열심히 달아주시는지 ...

[체칠리아]

귀요미 숙영 샘~💗
우~ 와~~ 성공입니다~👍👍
낮에 폰에서 보고 늦은 밤에 다녀갑니다~
며칠 조용하시다 했어요~ㅎㅎ
저는 두 번이나 날씨 때문에 배도 못 타고
돌아와서 여태 못 가고 있는데
샘은 날씨가 좋아서 정말 행운입니다~👍
사진 크게 올려주시지 왜 줄였어요~🙇🏻‍♀️

[최숙영]

그러니까요.
체칠리아 님 귀한 답글을 보니 더 반갑네요.
'날씨 운' 이 좋다고 우리 아이들도 인정하는데
이번 3일 여행은 정말 신기한 일이었어요.
바다가 3일 내내 잔잔한 호수 같았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