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운동 가면서 망초꽃 위에 흰나비를 만나서....

[제라늄]

아직도 민들레꽃이 보도불럭 위에 옹삭스런 곳에서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고 있네요

망초꽃위에 흰나비가 앉았어요

날개를 짝 피는 모습을 찍으려는데 어찌나 팔랑거리는지....ㅋ

기다리다가 겨우 찍었는데 움직여서 흐릿하네요 ㅋ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나비와 함께 했답니다 ㅎ

[양떼]

그러게 말입니다
아쿠야 가시는 길 위에
노란 민들레꽃이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저 노랑민들레 보다도
제라늄 님의 꽃 사랑에 더 행복한 마음입니다
세월을 더 사랑하는 그 마음입니다
이렇게 동행할 수 있는 이웃으로 함께 하니요
참 행복하다면서
그냥 이유 없이 달리를 불러 세워놓고 웃었어요ㅎ
잘했지요
제라늄 님

[제라늄]

철지난 노란 민들레꽃이 예쁘게 피고있어서 얼른 찍었어요
그리고 몇 발자국 걷는데 망초꽃위에 흰나비가 앉아서 날개편 모습을 찍어볼까 하고 찍기시작했답니다 ㅎ
맞아요
지나다가도 예쁜 꽃을 보면 바로 발걸음을 멈추게되니요 ㅎ
우리가 꽃사랑으로 알게되었지요
잘 하셨어요
달리도 좋아했을것 같네요 ㅎ
오늘도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양떼님

[양떼]

이른시간 달리 데리고
공원 한바퀴 돌아왔답니다
달리가 뒤 다리에 힘을 못 써서
겨유 공원를 일부러 요즘에 부지런하게 돌아 봅니다
짐승도 늙어 가는 모습이
정말 안쓰러워요
하늘 여행 보내면 무지 울 것 같아요 ㅠㅠ
우짜지요

[제라늄]

사람도 짐승도 세월은 못 이기니요 ㅋ
달리도 늙어서 다리가 부실하나봅니다
안타까운일이지요
이별이 슬퍼서 분당으로 오면서 두 아들과 맹세했답니다
분당에 가면 절대로 강아지 키우지말자고요
달리와 이별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