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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성소 지정 및 피의 금지 규정
본 장은 주로 피의 금지 규정과 관련된 것들인데, 전반부(1-9)엔 생축을 잡는 규례로 일단 그것을 성막으로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먼저 바칠 것을 규정하고 있고, 후반부(10-16)엔 피를 먹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규례이다. 짐승을 잡을 경우 일단 그것을 성막으로 가지고 와서 화목제 형식으로 드리고 난 뒤에 먹으라는 규정은 엄격한 제한으로 광야 생활에 국한된 것이다. 후에 이스라엘이 12지파로 가나안 정착 이후에는 보다 완화된 규례가 주어진다(신 12:15-18).
피는 생명의 근원이며(17:10), 속죄의 근거가 되며 더 나아가서 메시아를 통한 구속사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피의 잘못된 사용을 금하도록 피에 대한 금지 규정이 제시된다.
짐승 도살에 관한 규정
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아론과 그 아들들과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시다 하라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대상자를 아론, 그의 아들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한다. 이는 곧 중요한 사항을 지시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명령의 주요 대상자는 백성들인데, 그들이 그들의 삶에서의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제사장들에게 부과된 의무를 아는 것이었다.
단일 성소 지정
3-5: 3 무릇 이스라엘 집의 누구든지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 안에서 잡든지 진 밖에서 잡든지 4 먼저 희막문으로 끌어다가 여호와의 장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희생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어다가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이 말씀은 주요 내용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제의용으로 제물을 바칠 때 이교적인 우상숭배 풍습을 따를 위험을 막기 위해서 성막 안에서 짐승을 죽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교에서는 짐승의 피를 먹거나 마심으로 신성의 영적 능력을 취하려고 했다. 수확이 중가하고 부하여 지면서, 야외에서 생축을 도살할 경우들에 거한다고 믿어지는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이교적 제의의 유혹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 짐승을 잡을 시는 그것을 회막문 안에서 제사장들의 감독하에 규례대로 도살하여 그 피와 기름으로 먼저 희생 제사를 드리고 난 후, 나머지 고기를 먹으라는 것이다.
이 규정은 단일 성소를 지정하는 규정이다. 이것은 제의문화의 중앙 집권적 개념이다. 고대 이스라엘이 광야 경험 중 주어진 말씀인데, 짐승을 죽일 경우 반드시 회막문 안으로 와서 잡아야 했다. 짐승의 피와 기름은 하나님께 드려졌다. 고대근동 세계에서는 짐승의 피가 다양한 용도도 사용되었는데, 특히 이 규례는 우상숭배를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이 규정은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모든 식용 동물들에게도 적용된다.
광야 시대 후 가나안 정착 후 12지파로 분산되어 거주했던 시대에는 야생 동물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축까지 포함하여 식용으로 잡는 모든 짐승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중앙집권적 규정은 완화되는데 그 이유는 가나안 정착 후 고대 이스라엘이 넓은 지역에 분산, 정착함에 따라 짐승을 매번 성소에 가져와 그 피를 처리해야 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신 12: 15,16,22-24).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는 이 규정을 지키는 것이 별 문제가 없었다. 왜냐하면 중앙 성소가 그들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성막 앞으로 제물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신 12:15). 그러나 가나안 정착 후 각 지파가 각지로 흩어졌을 때, 식용이든 제사용이든지 간에 짐승을 잡을 경우 그것을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오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후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그 땅 도처에 흩어져 살게 될 때에는, 짐승의 고기를 잡아먹을 때마다 지정된 중앙 성소로 그 짐승을 끌고가야만 하는 이 규례를 도저히 지킬 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규례가 주어졌다. 즉 그 때에는 각자 거처하는 성에서 원하는 대로 짐승을 잡아먹을 수는 있되, 일 년에 3차씩은 반드시 지정된 중앙 성소에 와서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는 그러한 절기를 지내야만 된다는 것이다(신 12: 15,20,21).
피는 생명의 상징이며 대속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졌다. 여기서 특히 화목제를 언급하는 것은 이것만이 일부분이 제물을 드린 자의 몫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와 기름은 주님께, 제사장은 가슴과 오른 쪽 뒷다리를 받았고 나머지는 제물을 드린 자와 축제에 참여한 자들의 몫이었다(레7:15; 신 27:7).
화목제뿐만 아니라 모든 제물들에 있어서도 피와 기름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암시하고 있다. 즉 이것은 제사장의 감독 하에 있어야 하며, 또한 이렇게 함으로써 지극한 주의로 이것을 다루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회막 뜰)가 아닌 곳에서 함부로 짐승을 잡는 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한 자로서 언약의 공동체에서 끊어졌다.
피와 기름 및 수염소 우상 금지
6-7: 6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문 여호와의 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7 그들은 전에 음란히 섬기던 수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피와 기름을 제단에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는 것이다. 피와 기름을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라는 것에는 인간의 최상의 것을 주님께 드리는 뜻도 있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수염소는 이스라엘 백성이 종으로 살았던 애굽의 우상숭배의 형태이다.
음란히 섬긴다는 말은 영적 간음으로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에서 풍요와 다산의 미신적 신앙형태인 수염소를 섬긴다는 것이다(VT 25 [1975], 115- 118; TDOT, 4:101 - 102)).
이것은 수염소로 형상화된 귀신 숭배 (LXX) 인데 이것은 백성을 두려움과 미신으로 묶는 우상숭배였다(대하 11:15; 왕하 23:8).
이것은 영원한 규례로 이러한 우상숭배에서 보호하는 법이다. 광야에서 금송아지 숭배를 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산 적이 있다(출 32:1-6).
회막문 앞에서의 희생
8- 9: 8 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시 그들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번제나 희생을 드리되 9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여기서의 번제 (n능3>)는 공적 성격의 제사이고 희생은 개인적이 화목제를 말한다. 이 제사들에 있어서도 우상숭배에 대한 위험을 차단하려고 짐승을 도살할 경우에는 회막문으로 가지고 오도록 규정한다. 특히 우거하는 타국인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교적 희생관습에 따라서 우상숭배를 도입하거나 퍼뜨리는 것을 하지 말아야 했다. 안식일과 대속죄일을 지키고(출 20:10; 레 16:29), 하나님의 이름을 훼손하지 말아야 하고(레 24:16) 또한 몰렉신에게 자식을 제물로 바치지 말아야 했다(레 20:2).
피의 금지
10-16: 10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그를 백성중에서 끊으리니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13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 15 무릇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자는 본토인이나 타국인이나 물론하고 그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 정하려니와 16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죄를 당하리라
이 말씀은 성경 중에서 피의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는 주요말씀이다. 피를 흘리지 말라는 이유와 적용대상이 제시된다. 고대근동의 이방세계에서는 피가 제의문화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엄격히 금지되었다. 대속적목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일 이외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
제사제도에서 피는 죄용서의 수단이된다. 복음의 핵심이 바로 피 속에는 대속적 죽음과 생명이 있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해 새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다(벧전 1:18-19; 계 1:5; 5:9). 그리스도의 피공로를 믿음으로서 사람은 생명을 얻게 된다. 그래서 피는 죄를 속하는 일에만 사용된다. 이 규정은 이스라엘 본방인뿐만 아니라, 우거하는 타국인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었다. 이로서 이 규정의 범민족적 초월성을 보인다(민 15:15).
피는 생명에 대한 가시적 증거이다. 피의 내재적 생명 자체이며 이것을 드림으로 생명자체를 드리는 것이 된다. 즉 대속인 것이다. 또한 사람의 생명을 대신한 제물이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방법으로 거룩한 것에 굴복하고 죽어서 거룩한 것에 바쳐짐으로써 그것은 사람이 범한 죄값으로 죽을 생명을 대신하는 속죄의 도구가 된다. 죄용서는 죄의 수치와 부담으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 앞에 담력을 가지고 서게 되는 것이다(Morris, JST n.s. 6[1955], 82; Gese, Essays on Biblical Theology, 107-108; von Rad Old Testament Theology, 1:270; Wolff, Anthropology of the Old Testament, 11-25).
피를 금하는 것은 성경 전 시대의 중심 사상이다. 구약에서는 노아 시대부터(창 9:4) 신약의 예루살램 총회의 결의까지(행 15:20) 피의 식용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창 9:4; 신 12:16,23; 15:23; 삼상 14:32-34). 이것을 범할 때에는 언약 공동체에서 끊쳐지는 형벌을 받게 된다. 피로서 상징된 생명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으로 피는 오직 하나님께만 사용되는 신성한 것이다. 피를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께만 속한 거룩한 목적이외는 사용될 수 없는 것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에 엄격히 금한다. 이런 자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진노하신다.
야생 짐승을 사냥하는 경우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으라고 했다. 생명과 구속의 상징인 피를 더럽히지 않도록 흙으로 덮고 이것이 또한 이방의 풍습을 따라 우상숭배에 사용될 소지를 없애는 목적도 있다. 스스로 죽은 자연사한 동물이나 찢겨 죽은 것도 금해졌다. 이러한 죽음은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출 22:31), 개들이 먹도록 허락되었다. 이러한 육식들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금기시 되었지만, 나그네나 객들에게는 허용되었다(신 14:21). 우리는 여기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고뇌를 경감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고 또 나아가서 율법의 원칙을 특정 형편에 적용시키는 재해석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된다.
본국 백성들에게는 이러한 것을 만지거나 먹는 것도 금지되었다(레 11:39- 40). 이러한 것을 부지중에 먹었을 경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었다. 이것은 정결의식이다. 스스로 죽은 짐승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짐승의 고기를 무의식중에 먹음으로 부정을 입었을 때 그 부정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옷을 빨고 몸을 물로 씻는 행위는 죄로 오염된 부정을 완전히 제거하는 정결의 표식이다.
의식법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의 표현이다. 이것을 통해서 죄를 범한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며 속죄의 길을 분명히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구속사관:
피는 생명의 상징이다. 그것은 생명자체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흘리거나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규정이외의 방법으로 절대 흘려서는 안 된다. 피는 또한 대속적 죽음을 상징한다. 구약에서 희생제물의 피는 인간의 죄악을 속하는 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예표한다.
신약에서는 십자가 상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그리스도의 피 또는 보혈로 언급되고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 다는(히 9:22) 원칙을 천명한다. 죄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고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분의 죽음은 피부색이나, 성 또는 사회적 형편에 상관없이 그분을 믿은 모든 사람들에게 속죄를 이루었다(빌 2:6- 11; 히 5:7- 10; 9:14). 그분 자신이 완전하고 궁극적 희생제물이시기 때문에 더 이상 구약의 희생제도는 필요 없게 되었다(히 9:12).
그래서 주님의 피공로는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적 권세를 상징한다(벧전 1:18- 21; 계 1:5; 5:9). 그분의 죽음때문에 그분을 믿는 모든 자는 죄용서를 얻게되고, 하나님과 화목되며 진노의 권세에서 해방된다(엡 1:7 -8; 2: 13; 골 1:14,20; 롬 5:9- 10). 이 피의 권세는 죽은 행실로부터 양심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면전에 담대히 나아가게 한다(히 10:19-22). 또한 예수의 피공로는 신자들로 하여금 악의 세력들을 싸워 이기게 한다(계 12:11; 히 13:20- 21).
그래서 계시록에서는 큰 환난을 통과한 자들을 그리스도의 옷을 그리스도의 피에 씻은 자들이라고 말한다(7:14). 성만찬에서 예수님은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피와 살을 상징하는 먹과 잔을 취하면서 구원과 영생을 상징하는 피의 능력에 동참한다. 이로써 주님과의 새언약 관계에 들어가게 된다(마 26:27-28; 고전 10:16; 11:25; 히9:15-22).
특히 주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마시는 자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고 주님과의 가장 깊은 교제에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선포하셨다. 이것은 예수 안에 신자들이 거하는 것이고 그분께서 신자들과 함께 계신다 것이다(요 6:56). 그래서 이러한 예식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회고하고, 그를 믿음으로 인한 영생을 누리고 장차 오실 그분의 재림의 소망에 참여하는 것이다(요 6:54,57).
교훈과 적용
1. 피를 금하는 것은 고대 이스라엘의 이교적 위험을 피하고, 구속의 도리를 배우도록 하는 하나의 과정이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신자들의 주된 관심이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그분의 피공로에 근거한 하늘 지성소의 봉사와 재립에 두어야 한다.
2. 피에 대한 규정은 인간의 마음속에 피에 대한 거룩한 생각을 항상 지니도록 하는 것이었다. 피는 죄를 속죄하는 수단이며, 그것이 제단 위에 바쳐질 때 인간 영혼의 죄를 위한 대속이 된다. 제단 위에 바쳐진 피나 바쳐지지 않은 피라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었다. 이는 피흘림이 없이는 사하심이 없다는 엄숙한 진리를 각성하도록 했다.
3. 피는 생명 자체이며 그 피의 희생으로 죽을 생명이 죄 용서와 새 생명을 선물로 받게 된 구약의 제도처럼, 오늘날 신자들도 주님의 우리들을 위한 이러한 대속적 삶에 대한 보은의 생애를 살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이웃과 가족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4. 피가 하나님의 뭇에 굴복하여 드려진 제물의 희생으로 하나님께 대속적으로 가납되신 것처럼, 그리고 주님께서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자신을 드리신 것처럼 신자들은 하나님의 뜻과 교회의 뜻에 굴복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나답과 아비후의 경우에서처럼 훈련 없는 신앙의 용기는 대단히 위험하다.
5. 피의 사용에 대한 금지 규정은 인간의 잔인한 성향을막고 생명존중 사상을 교육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