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여섯번째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공모사업팀은 '동주시 카페'예요.
'동주시 카페'의 사업명은 '마주보면 詩가 된다'입니다.
2019년 구산동 건강마을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시니어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오셨고, 그 이후 꾸준히 참여했던 사람들이 동아리 동주시 카페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어요. 지금은 격주로 시낭독 모임과 시낭송회, 시산책을 진행하고 있어요.
인터뷰를 진행하기위해 은평시민신문사를 찾아갔어요. 시낭송 유튜브 방송 녹화를 하기위해 많은 스텝들과 장비들로 정신이 없었고 동주시 카페 회원분들도 긴장하신 안색이 역력했어요~ 저도 덩달아 긴장이....^^;;;
녹화가 언제 끝날지 기약도 없고 분주한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긴 어려울것 같아 다음에 뵐 약속을 하고 현장사진만 찍고 왔어요.
그래도 방송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뵈니 대단해 보였어요.
며칠 후 유튜브에 동주시카페 시낭송회 동영상이 올라왔고 저도 기대감에 시청했어요.
역시나 회원분들 하나도 긴장하신 기색없이 낭랑하고 평온한 목소리로 시를 읊어주시는데 정말 마음의 위로가 되기도 했고 어릴적 기억도 나고...
마지막엔 '랄랄라밴드'의 연주와 노래... 완전 옛추억 소환~ 저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더라구요~ㅎㅎㅎ
▣ 공모사업을 하기 전에는 마을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구산동도서관마을 만들기 민관협치 사업을 진행하였어요.
현재는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어요.
▣ 이웃들과 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도서관에 오시는 시니어분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싶던 차에 2018년, ‘구산동건강상상축제’ 일환으로 도서관에서는 시니어 문화사업을 시작했어요. 이 프로그램이 끝난 2018년 11월, 시낭송동아리 동주시카페를 결성하게 되었어요.
▣ 어떤 계기로 마을공동체지원 공모사업을 알게 되었는지요?
이전부터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을 통해 미디어활동 등을 해본 경험이 있었고 올해가 공모사업 2년차로 진행을 하고 있어요.
▣ 마을공동체지원 공모사업 활동을 하시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관계도 끈끈해지고, 다른 모임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 마을공동체지원 공모사업 활동을 하시면서 아쉬웠던 점은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웃들과의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이런 사업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 공모사업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시니어부문 지원을 받아 시낭송회를 처음 열었던 때, 우리 선생님들이 모두 덜덜 떨고 있으셨어요.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한다는 것이 사실 어려운 일이었기에 긴장을 많이 하셨지만 지금은 좀 익숙해지신 듯 해요.
▣ 은평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요?
은평지역 전체에 마을공동체활동이 끼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곳곳에서 매순간 느낄 수 있어요. 보람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 모임의 지속성이나 활동을 위한 향후 계획이 있다면요?
시 읽는 시니어동아리 동주시카페는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져나가면서 시낭송도 할 계획이예요.
▣ 마을 안에서 다른 공모사업팀이나 단체와의 네트워크가 이루어 졌다면 어떤 곳과 어떻게 진행했는지요?
은평마을공동체 한마당에 회원들과 시낭송 공연으로 참여했어요.
그리고 10월 유튜브 방송 시낭송회에 동네밴드인 랄랄라밴드의 협찬 공연이 있었어요.
음악을 깔고 단조롭게만 진행하던 시낭송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다채로움을 더해 공연의 질을 높였어요.
▣ 주변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대해 이야기해보거나 추천해보신적이 있었는지요?
주변에 늘 권하는 편이예요. 미디어팀들, 시니어들, 청소년에게도 권하고 진행해 보았어요.
'은평마을공동체한마당'에서도 아름다운 시낭송으로 축제를 품격있고 멋지게 만들어주신 '동주시 카페'팀~~~
앞으로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래오래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감성을 일깨워주는 시(詩) 많이 들려주세요~
시詩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