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리버하우스 봉사 후기

[가을겨울맘(서울)]

오늘 2023년 첫 리버하우스 봉사가 있었어요. 지지난주에 화곡동 센터 소형견 아이들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봉사가 비 때문에 갑작스레 취소되고, 양주 대형견 리버하우스 봉사도 혹시 취소될까봐 내내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늘 날씨는 너무 맑고 쾌청했어요!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올려봅니다!

봉사자 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여유로운 산책시간이었습니다. 항상 먼저 오셔서 아이들 미리 챙기시는 담이맘님 덕분에 차분하게 산책 시작했어요. 재작년 11월에 리버하우스 봉사를 시작하고 거의 매달 간것 같은데, 리버하우스 뒤쪽 산책로가 참 아름다워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계절의 변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다녀오면 뭔가 힐링의 시간입니다.

산책봉사 후에는 칼국수집에서 직접 손으로 빚어낸 만두와 칼국수를 뒤풀이로 먹어요. 게다가 자유롭게 갖다먹을 수 있는 보리밥 비빔밥과 동동주!!!!!(운전하는 저는 동동주 맛있다는 후기에 침만 삼키네요 흑흑...ㅠㅠ) 아이들과 헤어진 이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봉사오신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입니다. 다음 산책에서는 아이들 털을 꼭 빗겨주자. 날씨 좋아지면 목욕도 시켜주고 싶다. 반달이가 너무 잘생겼다. 장군이가 산책을 너무 잘한다. 쎄리가 너무 귀엽다...뭐 기타등등.

오늘은 담이맘님께서 회원들 드시라고 집에서 직접 구운 스콘을 나누어주셨어요!
순간 아이들 건가?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우리들을 위해 직접 구우셨다고!!!!! 너무 감동이었어요. 제가 이제까지 먹어본 스콘 중 제일 맛있었어요! 진짜 대박! 신의 손!!!

2023년 첫 리버하우스 봉사가 평화롭게 마무리 된 것 같아 참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처음에 하네즈도 낯설어하고 견사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더멀리 산책가고 싶어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날마다 산책시켜주는 찐가족 만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뚱아저씨]

가을겨울맘님, 오늘도 카풀해주신 덕분에 여러분들이 리버하우스까지 편하게 산책 잘 다녀왔네요. 희소성있는 바지락칼국수집 뒷풀이 사진까지 찍으셨네요. 멍피디님이 찍은 단체 사진 한 장 첨부합니다 ~

[동심이]

아이들이 산책을 즐기면서 잘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어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당:)

[밤비]

가을겨울맘님 후기를 읽으니 오늘 하루가 다시 생각나면서 마음 따듯해지네요 :) 날씨도 따듯하고 정말 좋은 날이였어요~~현장에서 늘 아이들과 봉사자분들 이것 저것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선이]

항상 아이들. 위해 애써주시는 가을겨울맘님
감사드려요!
호동이도 언젠가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날을 바래봅니다
아이들 정말 사랑스러워요!

[그린햄]

카풀 늘 감사드려요!! 저도 생각해보니 봉사 후 식사시간이 그냥 식사라고만 생각했는데 함께 좋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네요!! 아이들 이야기로 하루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작지만 너무나도 큰 존재들🫶🏻 그 마음이 널리 퍼져서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주말시간 따뜻하게 마무리하세요☺️

[담이맘]

가을겨울맘님 봉사때마다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심에 항상 감사드려요~~
덕분에 아이들이 밝아지고, 행복해하는것 같아 덩달아 행복합니다!!

[루~루나]

설경을 배경으로 아이들과 회원님들 한폭의 그림입니다 ㅎㅎ 아이들 좋아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수고하셨습니다 😊

[블랙수트]

저번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카풀해주셔서 너무 편히 잘 다녀왔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두근두근]

1년넘게 더울때는 시원하게 추울때는 따뜻하게 봉사를 다녀올수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이맘님 스콘이 너~무 맛있어 집에와 커피랑 뚝딱해버렸네요 ㅎㅎ
봉사를 다닐수록 아이들에 대한 커지는맘에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담달 아이들과 봉사자님들 만날 기대를 하며 한달을 설레며 기다려보렵니다 ^^

[똘2랑]

작년 처음 리버 봉사할때를 기억해보면 아이들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입질있던 모정이도 이젠 완전 애교순둥이고
쎄리는 미모가 나날이 출중해지고 털에서 빛이 날 정도~~
산책 못하던 보리가 이제는 더 하겠다고 안들어오겠다고 버티고 ㅎㅎㅎ
정말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말 실감합니다.

[입양센터간사]

항상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산책봉사마다 큰 힘이 되어주시는 가을겨울맘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_^ 다음 산책 행사도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