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은 고흥 봉래면 외나라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10m이다 바위가 많은 산으로 정상에는 봉수대 흔적이 남아있으며 하산하는 길은 시름재를 지나면 삼나무, 편백나무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산림욕까지 덤으로 즐길수 있으며 들머리인 중계탑에서 약 1시간정도 올라가면 곧바로 능선이 나오는데 사방팔방 확트인 전망과 인근에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인 여수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수 있는 곳이다. 또한 비교적 힘들지 않게 정상까지 오르면 크고 작은 섬들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우며 하산하는 길은 오솔길을 따라 마중길 코스가 따로 놓여있어 힐링 코스로도 제격인것 같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올해는 비교적 산행을 자주 하지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무엇보다 산행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수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가까운 산행지를 택하여 올해 마지막 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내년에도 더 좋은 곳을 찾아 건강유지와 더불어 마음의 여유를 찾아 나서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산행코스 : 무선중계탑 - 체육공원 - 산불초소 - 삼각정 - 봉래산 정상 - 시름재 - 삼나무숲 - 중계탑 주차장(6.4km) 3:30분소요(점심시간 포함)
처음 산행 들머리를 찾지못해 조금 바닷가쪽으로 내려오다보니 나로도 우주센터가 보여 잠깐 구경을 하고 다시 들머리로 향했다.
중계탑에 주차를 하고 왼쪽으로 300m내려오면 체육공원이 있는데 안내도를 따라 우리들은 오른쪽으로 돌아 산불감시 초소쪽으로 돌아 정상까지 가서 시름재를 거쳐 삼나무숲을 따라 다시 주차장으로 오기로 하였다.
중계탑에서 40분정도 오르막을 올라가니 능선이 나오는데 이제부터는 수월하게 정상까지 갈수 있겠다 싶어 전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시간을 훨씬 넘겨서 간단히 정상주와 함께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여수앞바다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까이 보인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아름다운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389봉에서 바라본 삼나무, 편백나무숲이 보인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마치 한폭을 그림을 보는듯 아름답게 느껴진다.
정상에서 정상주 안주로 챙겨온 아나고회와 뜨근한 컵라면, 김밥까지 점심먹기 전에 멋지게 한컷..
섬들이 올망졸망 모여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다.
중간중간 바위들이 많이 보인다.
울창하게 조성된 삼나무숲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바로아래에 나라도 우주센터가 보인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봉래산 정상까지 600m 올라가야 했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 가쁜숨 몰아쉬며 힘든 길을 걸어가야만 했다.
봉래산은 가장 맘에 든다하면 중간중간 정상까지 남은 거리를 친절히 알려주는 귀여운 표지석이 있어 쉽게 오를수 있어 좋은것 같다.
하늘에 잠깐 구름이 가리우고..
정상부근에는 철쭉꽃이 많아 봄철이면 또다른 매력이 있을것 같다.
봉래산 정상에 올라보니 조그마한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은 있을줄 알았는데 거센 바람에 많이 휘어버린 푯말이 덩그러니 있어 약간 실망..
정상을 내려와 시름재를 향하는 길에 용송을 알리는 알림판이 보인다.
용송이라 하는데 어쩐지 너무 허전하기 짝이 없네요
삼나무숲 유래
삼나무숲을 따라 잘 다듬어진 마중길..
삼나무 숲
삼나무 숲을 조금 지나면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체육공원에 설치한 봉래산에 대해..
고흥 마중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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