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식 직전 확인할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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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신부는 예식 30분 전에 식장에 도착해서 신부는 대기실에서 친구와 친지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신랑은 식이 시작될 때까지 식장 입구에서 부모님과 하객들을 맞는다. 양가 부모님들은 예식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양가 부모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준비 사항을 체크하고 하객들을 맞는다. 사회자는 예식 1시간 전에 도착하고 식 진행에 필요한 조명, 마이크, 좌석, 준비물 등을 미리 확인하고 식장측과 미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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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혼식 진행 순서 |
1. 식장 정돈 및 개식 준비 사회자는 주례단상 우측에 마련된 사회자 연단에 서서 밖에 있는 하객들을 안으로 안내하고 개식선언을 준비한다. |
2. 개식선언 경우에 따라 화촉점화를 한 후 개식 선언을 하고 이어 양가 부모님의 입장을 알릴 수 있다. |
3. 양가부모 입장 양가 모친순으로 입장하며 신랑측은 왼쪽에, 신부측은 오른쪽에 착석한다. |
4. 화촉점화 양가 모친이 주례단상과 왼쪽, 오른쪽에 마련된 청, 홍초에 점화를 하고 있는 동안 신부의 부친은 신부입장을 돕기위해 식장입구에서 대기한다. |
5. 주례자 소개 주례자의 존함과 함께 전, 현직 경력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
6. 신랑입장 신랑이 입장한다. (최근에는 신랑, 신부가 동시에 입장하는 경우도 많다) 신랑은 주례 앞으로 걸어나와 주례를 향해 인사를 한 뒤 단 위에 오른쪽에 올라 내빈을 향해 바라보고 신부 맞이할 준비를 한다. |
7. 신부입장 신부는 아버님이나 집안의 남성 웃어른과 함께 천천히 걸어 나온다. 신부는 아버님의 왼쪽에 서서 아버님이 내민 왼손위에 오른손을 얹고 입장한다. |
8. 신랑신부 맞절 신부가 단 가까이 오면 단 아래로 내려가 신부의 아버님께 인사를 하고 신부와 함께 주례 앞에 올라선다. 주례를 바라보면서 신랑은 왼쪽, 신부는 오른쪽에 자리한다. 서로 마주보며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45도 정도로 맞절을 한다. |
9.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 신랑, 신부가 주례를 향해 서게되면 주례는 예식장에서 준비한 혼인 서약을 읽고 신랑, 신부는 '예'하고 대답한다. 주례는 결혼이 성립되었음을 선언하고 주례사가 이어진다. |
10. 축하연주 및 축가 축하 연주 사회자 또는 사회자가 신랑과 신부를 하단으로 내려와 하객을 향해 서게 한다. |
11. 양가 부모님께 인사 그 동안 보살펴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는 순서로 신부측과 신랑측 순서로 인사를 드린다. |
12. 내빈께 인사 신랑과 신부는 주례자의 말에 따라 하객을 향해 인사를 한다. |
13. 신랑, 신부 행진 행보가 있는 부분까지 행진하고 돌아선다. |
14. 폐식 |
15. 사진촬영과 피로연 신랑, 신부는 재입장 한 뒤 주례, 양가부모, 친지, 친구 순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하객들은 피로연을 시작한다. |
16. 신랑, 신부 파티복입장 (하객들과 따로 피로연을 하는 경우) 신랑과 신부가 파티복을 입과 재입장 한 뒤 점화단상위에 준비된 웨딩 캔들에 점화의식을 갖고 양가부모와 함께 케잌을 커팅한다. 샴페인 샤워기에 샴페인을 붇고 모두의 잔을 채운다. 사회자는 하객을 향해 축배를 제의하고 각 테이블을 돌며 내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17. 폐백 신랑, 신부는 신랑측 부모님과 친지분들께 폐백실에서 인사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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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즘 인기있는 주례없는 결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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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법적인 결혼의 성립은 신랑, 신부가 혼인 신고를 하거나 사실혼 상태일 경우 이루어진다. 따라서 결혼식때 주례가 공포하는 성혼선언은 실질적으로 결혼을 성사시키는 요인은 아니다. 단지 가정의례준칙에서 결혼식의 순서를 표준화시킨데에서 오는 관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결혼을 앞두고 마땅히 모실 주례선생님이 안계시거나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하고픈 신랑, 신부들에겐 주례없는 결혼식도 새로운 풍속으로 등장하고 있다.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려고 마음먹은 신랑, 신부는 일단 본인들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부모님들께 허락을 얻어야 된다. 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일은 주변인물 중에서 유능한 사회자를 찾는 일이다. 주례가 없는 관계로 모든 퍼포먼스는 신랑과 신부, 그리고 사회자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유능한 사회자의 조건은 발음이 명확할 것, 돌발 상황에 따른 애드립이 가능할 것, 신랑, 신부의 의도를 정확히 인지할 것 등이다. 사회자가 선정되면 신랑, 신부와 사회자는 함께 철저한 연출계획을 짜야만 한다. 특히 주례사등의 순서가 빠지게 되므로 전체 소요시간을 적당하게 맞추도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신랑, 신부와 사회자의 멘트도 사전에 작성하여 소요시간을 체크해 봐야만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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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혼식 도우미 총집합 |
사회자 |
참석자들의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창출할만한 언변과 음성, 용모 등을 고려하여 예식 1주일 전쯤 부탁하는 것이 좋다. |
신부 도우미 |
흔히 헬퍼라고도 불리우며 미용실부터 예식이 끝날 때까지 신부의 옆에서 계속 도와주는 사람으로 신부와 친분이 있는 편안 사람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
여행준비 도우미 |
신부의 핸드백 가방 소지품 등을 관리해 주는 일을 하는데 예식이 끝난 후 신혼여행 출발 전까지 함께 있을 수 있는 친구가 좋다. |
피로연 도우미 |
피로연 준비를 도와 줄 사람으로 5명 정도가 필요하며 전반적인 뒷일을 책임감있게 처리해 줄 가까운 동생들이면 좋다. |
축의금 접수자 |
축의금, 선물 등을 관리하고 기록하는 사람으로 믿음감 있는 가까운 친척이 좋다. |
스냅사진 찍을 사람 |
한 사람보다는 여러사람에게 부탁하는 편이 좋다. |
신랑 도우미 |
미용실에서부터 신혼여행 출발 전까지 신랑의 신랑을 도와주고 대신 운전을 해줄 사람으로 운전에 능숙한 친구가 좋다. |
반주자& 축가 부를 사람 |
신랑 신부 쪽 친지나 친구 중 피아노 잘 치는 사람, 노래 잘하는 사람에게 부탁하면 좋다. |
주례선생님 |
주례는 짧게, 신랑신부의 은사나 직장 상사, 존경하는 친지, 사회저명인사 등을 모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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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폐백상 차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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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은 결혼하면서 신부가 시부모나 시댁 어른들께 예를 올리기 위해 정성껏 준비하는 것으로 폐백 음식은 가풍과 풍습에 따라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육포와 대추고임을 기본으로 하는데, 지방에 따라서는 육포 대신 닭을 통째로 쪄서 사용하기도 한다. 대추고임은 굵은 대추를 깨끗이 씻어 양쪽 꼭지를 뗀 후 큰 양푼에 술을 숭덩숭덩 부어 10여 시간 이상 푹 고아 빛깔이 짙어지고 말씬하게 불려진 것을 사용한다. 대추고임과 육포고임은 폐백에 기본적으로 사용된다. 대추는 자손을 잘 생산해 대를 잇고 집안을 번창시키겠다는 시아버지에게 드리는 약속이고 육포는 시어머니를 잘 모시겠다는 약속이다. 병풍을 두르고 돗자리를 깐 후 폐백상을 가운데 놓는다. 상위에는 홍색면이 겉면에 오도록 예탁보를 깔고 시아버지는 동쪽에, 시어머니는 서쪽에 앉는다. 시아버지 앞에 대추를, 시어머니 앞에 포를 놓으며 곁상에는 술과 술잔, 구절판을 함께 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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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 올리는 법> |
1. 복장을 갖추고 부모님 앞에 가서 예를 올린다. 만약 시조부모님이 계시더라도 시부모께 먼저 예를 드린 후 시조부모를 뵙는다. |
2. 먼저 신부가 시아버지께 대추를 드리고 두 번 큰 절을 올리며 시어머니에게는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는 의미로 포를 드리고 역시 두 번의 큰절을 올린다. 이때 시아버지는 덕담과 함께 아들을 낳아 가계를 잘 계승하라는 의미로 대추를 던져준다. |
3. 신부가 절을 올릴 때 신랑은 뒤에 서있는 것이 원칙이나 요즘에는 신랑과 신부가 함께 부모님께 인사를 올리는 것이 상례이다. |
4. 화촉점화 양가 모친이 주례단상과 왼쪽, 오른쪽에 마련된 청, 홍초에 점화를 하고 있는 동안 신부의 부친은 신부입장을 돕기위해 식장입구에서 대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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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큰절 올리는 법> |
1. 바로 선 자세로 두 발을 모으고 양손과 양팔을 어깨 높이 정도로 수평이 되도록 들어 올린다. |
2. 양발을 모은 채로 앉아 양손은 무릎 위에 올려 놓는데 무릎은 60°벌린다. |
3. 고개와 가슴은 이마에 대듯 했다가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
4. 양손을 어깨와 수평으로 하고 수모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다. 몇초 후 동작을 반복한다. |
5. 절을 마치면 어깨 높이의 양손을 허리 높이로 내리고 살며시 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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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바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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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이바지음식 또한 친정어머니의 정성이 듬뿍 담긴 소중한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는 혹시나 신부가 시댁에 가서 책잡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갖은 정성을 들여서 이바지 음식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랑과 신부 모두 이러한 어머니의 마음을 잘 헤아릴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전에는 혼인한 후에 친정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나서는 시댁 사당에 고하기 위한 이바지 음식을 친정 어머니가 손수 정성껏 준비해 주었다. 요즘에는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시댁에 갈 때 신부가 가지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바지 음식은 집안의 솜씨와 가풍이 드러나는 것으로 특별히 정성을 다해 딸을 시집보내는 어머니의 조심스러운 마음이 담겨져 있다. 집안에 따라 음식의 가짓수도 조리법도 다르지만 사돈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인사이므로 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통 12가지의 양념과 산적, 찜, 과일, 한과, 떡, 육회 등의 음식들을 해 가는데 원래는 익혀서 보내는 게 예의이며, 과일은 고운 한지로 싸서 큰 과일 바구니에 색을 맞추어 담는 게 좋다. 음식의 맛 못지 않게 모양과 색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음식을 쌀 때에도 예쁜 그릇에 담아 보자기로 정성껏 싸서 준비하는데 주로 모서리에 술이 달린 분홍색 보자기를 많이 사용한다. 이바지 음식은 시댁에 딸을 보내면서 가족들과 화목하게 잘 지내고 사랑받으며 살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져 있으므로 시댁에서도 그 정성을 헤아리며 얼마간 음식을 답례로 보내는 것이 예의이다. 요즘에는 이 모든 것을 폐백 음식 전문점에 주문해서 맡기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음식에 담긴 뜻을 생각해보면 그 의미를 아는 게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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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피로연과 답례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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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끝나고나면 하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상례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하객들에게 술과 떡 등 풍성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미풍양속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식사 시간이 지나 예식을 치른다든가 부득이하게 다른 방법으로 식사대접이 적절치 못할 때에는 하객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답례품으로 대신하는 사례도 종종 늘어나는 추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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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 |
대부분의 신랑신부들은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의 예식장이 대실료는 무료이고 대신 식사비로 비용을 충당하므로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어쩔수 없이 예식장의 규정에 따라 피로연을 치르게 되는 게 현실이다. |
단 오후 3시 이후에 치르는 예식에 한에서는 일반 예식장이라 하더라도 예식장측에서 식사대접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하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대접하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차려서 많은 분량의 쓰레기가 배출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과다한 음식보다는 정갈하고 정성스런 음식으로 하객들을 대접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결혼문화의 초석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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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 |
식사시간을 지난 예식에서 하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표하는 방법중에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답례품은 요즘 서울보다는 지방에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답례품은 식사비에 준하는 가격으로 우산이나, 부부찻잔, 장식품, 쟁반세트 등 실생활에 유용한 품목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
답례품은 요란한 겉치레의 피로연 보다는 정성이 깃들이 작은 선물로 더욱 합리적이라는 것이 신세대다운 발상으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문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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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피로연을 위한 게임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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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나 공주가 된 기분의 신랑 신부를 제대로 띄워줘야 할 피로연 자리가 일부 몰지각한 들러리들에 의해 엉망이 된다면 일생을 두고 원망을 살 일. 마치 결혼에 원한이 사무친 것처럼 신랑 신부를 성적 노리갯감으로만 '뺑이를 돌렸던' 피로연 문화는 이제 환영 받지 못한다. 신랑 신부는 물론 그 친구들에게 '변태'로 오인받지 않기 위해서는 좀더 우아하면서도 신나는 프로그램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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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 분위기 확실하게 띄우는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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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신랑 신부를 위해 |
쿠킹호일 한 통을 준비한다. 그날만큼은 공주병, 왕자병에서 깨어나지 말라고 쿠킹호일로 왕과 왕비를 만들어 주는 거다. 신랑 친구들과 신부 친구들이 편을 나누어 왕관도 만들고 반지, 목걸이도 만들어 최대한 분장을 시켜준다. 비록 은박지 왕관이지만 썼을 때와 안 썼을 때의 기분이 다른 법. 흐뭇해하는 신랑 신부는 오늘따라 사회자의 말을 잘 들을 것 같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 |
2. 신부 코는 주먹코 |
신랑이 혹은 신부가 상대의 신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를 테스트하는 게임. 신랑의 눈을 가리고 신부 친구 서너 명을 신부와 나란히 세운뒤 사회자가 지명하는 부위를 손으로 만져 신부를 알아맞혀야 한다. 코나 입술, 손 등을 지명하면 더듬더듬 손으로 만져 신부를 가려내는데, 상황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여자들을 앉히거나 눕히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게 한다. 신부가 술래가 됐을 때 역시 남자친구들 사이에 신랑을 섞어두고 눈썹, 코, 귀, 등 신체의 특정 부위를 만져서 가려내게 한다. |
3. 머리 어깨 무릎 발 |
신랑 신부의 손을 뒷짐 진 상태에서 묶고 발도 가지런히해서 묶는다. '머리 어깨 무릎 발' 동요에 맞춰 신랑은 왼쪽 몸을 신부는 오른쪽 몸을 서로 부딪치면 된다. '머리' 하면 신랑과 신부의 머리 박치기, '어깨' 하면 신랑의 어깨로 신부가 깡총하고 뛰기, '무릎' 하면 신랑과 신부가 동시에 무릎을 맞춰야 한다. 맨 끝 가사인 '눈 코 귀'는 '입 코 입'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 키 포인트. 사회자가 그만 할 때까지 마지막 포즈를 풀면 또 다른 벌칙이 기다리고 있음을 상기시킬 것. |
4. 캘리포니아 드림 |
모 방송국의 토크쇼 프로그램을 모방한 것으로, 사회자가 간략하게 신랑과 신부를 소개하는 코너다. 단, 자신의 소개가 흐르고 있는 동안 신랑이나 신부는 '캘리포니아 드림' 음악에 맞춰 온몸을 다해 춤을 춰야 한다. 신랑 신부의 친구들이 친구의 배우자에 대하여 속속들이 알게 해 주는 일종의 서비스 차원에서 두 주인공은 사회자의 소개가 모두 끝날때까지 무대를 종횡무진 해야한다. |
5. 내가 먼저 벗을게 |
신랑 신부가 서로의 좋은 점을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는 코너. 신부가 먼저 '우리 00씨는요 내게 어떻게 해주구요, 이런면이 좋구요...'라고 칭찬을 다섯 가지 이상 늘어 놓는다. 단, 이 사이에 '내가 먼저 벗을게'라는 말을 5회 이상 넣어야 한다. 이야기하는 내용과 전혀 상관 없지만 최대한 콧소리를 섞어서 '내가 먼저 벗을게'라고 속삭이면 재미있다. 반대로 신랑이 신부자랑을 할 때는 목소리를 밑으로 완전히 깔고 '자기 먼저 샤워해'라고 말하게 한다. |
6.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신랑 신부가 뒷짐을 지고 마주선 상태에서 정강이 부분에 적당히 분 풍선을 끼워 넣는다. 손을 대지 않고 몸만 움직여서 풍선을 얼굴까지 올리는 게임이다. 만약 풍선이 시시하다고 하는 신랑 신부가 있다면 귤이나 숟가락, 5백원짜리 동전을 사용해도 좋다. |
7. 빈 곳을 채워요 |
역시 풍선을 이용한 게임으로, 손바닥 만한 풍선을 20개 정도 불어서 준비한다. 시작을 알리면 신랑은 신부의 몸 구석구석에 풍선을 채워 넣는다. 풍선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쑤셔 넣는데, 풍선을 터뜨리거나 채우지 못한 갯수만큼 발바닥을 맞아야 한다. 신부 역시 같은 방법으로 신랑의 몸 구석구석에 풍선을 채워 넣는데, 못하면 맥주 한 병을 단숨에 마시고 그 병에 숟가락을 꽂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간드러진 목소리로 부르는 벌칙을 준다. |
8. 몸으로 말해요(Body Phone) |
신체의 각 부위를 1번부터 0번까지 번호를 붙이고 꼬집어가며 전화를 거는 게임으로, 여기서의 키 포인트는 장거리 시외전화와 삐삐, 핸드폰을 사용한다는 점. 왼쪽 눈 1번, 오른쪽 눈 2번, 코 3번, 입술은 4번, 왼쪽 가슴 5번, 오른쪽 가슴 6번, 왼쪽 옆구리 7번, 배꼽 8번, 오른쪽 옆구리 9번, 마지막으로 그곳(?)은 0번. 사회자의 요구에 따라 시댁 처가 등에 전화를 거는데, 핸드폰을 사용하고 지역번호를 제대로(!) 누르도록 할 것. 약간 짓궂은 동작도 섞여 있지만, 이정도로 경찰관이 오지는 않겠지요. |
9. 오리 아저씨, 오리 아줌마 |
특정 단어가 나오면 몸의 정해진 부위를 흔드는 게임. '몸통' 이라는 말이 나오면 엉덩이를 오리가 걸을 때처럼 살랑살랑 흔들고 '깃털'이라는 말이 나오면 오리가 물기를 털 때처럼 가슴을 격렬하게 흔든다. '옛날 옛날에 몸통하고 깃털하고 한집에서 사이 좋게 살았는데, 하루는 깃털이...'식으로 사회자가 설을 풀면 거기에 맞춰 신랑 신부는 열심히 해당 부위를 흔들어야 한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연습을 시켜야하며, 사회자의 말재간이 한몫 하는 게임이다. |
10. 넌 내꺼야 |
신랑 신부의 입에 각각 이쑤시개 하나씩을 물리고 사회자가 지목하는 물건들(예를 들면 양파링, 방울토마토, 사과, 귤조각, 팝콘 등)을 전달하도록 한다. 시원찮은 커플에게는 벌칙을 준다. 냅킨 3장을 겹친 후 입과 입 사이에 두고 뚫어질 때까지 '찐하디찐한' 키스를 시키는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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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정보 사전에 이런 것들을 한번이라도 보고 했더라면 멋진 사람이 되었을텐데아무 생각없이 끌려 다닌것 같네요.혼기를 접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너무도 의연하게 대처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