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플라톤이 말했다.
음악은 30세까지 의무교육을 하고 체육은 평생 의무교육을 하라고 ...
단 체육을 하기전에 먼저 음악교육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음악(예술)교육을 받지않은 사람이 운동만 할경우 싸움꾼이 되는 것을 경계해서일 것이다.
나는 음악가이고 음악을 통해서 위안을 받지만 갈수록 체육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음악보다 삶이 중요하듯이 건강한 체력이 바쳐주지 않으면 모든것은 무미한 것이 될 것이다.
지난 4월에 러시아 체육영웅 파벨피니긴과 한국에 왔을때, 피니긴이 양정모선생님을 만나고 싶어했다.
1976년 카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피니긴이 68Kg 급에서 금메달을 양정모선생님은 62kg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급이 달라서 서로 경기는 하지 않았지만 자주 만나면서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씨름협회에서 수소문을 했는데 쉽지않은지 다음에 오실때 꼭 만남을 준비하겠다고 하였다.
왼쪽부터 손갑도선생(레슬링),양정모선생,나
11월19일 2017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 초대되어 한국에 갔더니 "양정모선생님"과의 만남을 준비해 놓았다고 하였다.
11월20일 저녁에 양정모선생님이 우리일행이 묶고있는 호텔로 도착했고 21일 점심을 함께했다.
양정모선생님은 한국인최초로 세계올림픽에서 금메달(1976년 카나다 몬트리올 올림픽)등 국제대회 금메달3개 와 두번의 훈장수여.
함께 왔던 손갑도선생역시 1984년 미국LA올림픽 레슬링 동메달리스트이다.
양정모선생님은 1976년 올림픽금메달 획득후 박정희대통령과의 만남때 "한국에도 체육전문 대학이 필요함" 을 얘기했고
박정희 대통령은 그 후에 한국체육대학을 만들어다고 한다.
.양정모선생님은 생활이 철저하고 대인관계에서도 예정된 것 외에는 가려가면서 하셨다.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3개나따고 또 한국최초의 금메달 리스트면 당연히 한국에서 최고의 대접을받고 누릴곳도 많을 텐데
지금은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 흔히 말하는 - "조용하게 살고 계셨다.
금메달 획득후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도 교수로 초대했지만 오래지 않아서 그만두었다.
이분의 이름과 국제적인 인맥을 이용하여서 체육게에서도 만들일이 많을것 같은데 ...
역시 세계 어딜가나 "비즈니스"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다.
파벨피니긴은 금메달획득후에 감독자리를 거쳐서 체육부차관과 공화국회의원과 체육선수촌 대표로있다.
그의 이름을 딴 국제 레슬링대회가 열리며 정부에서는 행사때마다 그를 초대하여 생색을 내고있다.
이번 만남에는 현재 부산레슬링협회회장이며 예전에 양정모선수를 지도했던 오정용(동아대학교레슬링감독)감독님도 함께오셨다
씨름 대회에서 세계적인 체육인들이 교류를 넓혀가고 있는 것은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