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넘은, 인간 중심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11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발표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을 비롯한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을 선언했습니다.
진보와 혁신이 깃든 새로운 아이덴티티
제네시스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기술, 성능, 디자인, 경험을 내세워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가진 새로운 브랜드 입니다.
제네시스의 명칭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브랜드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의미에서 결정된 이름입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제네시스의 탄생에 정의선 부회장은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지향한다”라고 브랜드 방향성을 규정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예측과 연구를 통해, 기술 그 이상의 혁신으로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죠.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안전 / 편의 / 커넥티비티(연결성)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간결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 등 ‘4대 핵심 속성’을 바탕으로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진행합니다.
제네시스에 쓰이게 될 CREST 그릴과 윙타입 엠블럼이 제네시스 디자인의 고유성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제네시스는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일관성을 강조하기 위해 2세대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했던 ‘윙타입(날개 모양) 엠블럼’을 기반으로 품질감과 시인성을 개선한 ‘신규 윙타입 엠블럼’을 적용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보게 될 ‘윙타입 엠블럼’과 ‘CREST 그릴’은 제네시스가 만들어낼 지향점을 보여주는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될 것입니다.
다양한 모델로 완성되는 제네시스 라인업 현재 판매 중인 2세대 제네시스는 ‘G80’으로 이름을 바꿔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의 한 축을 맡게 됩니다.
브랜드 론칭 초기에는 대형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 차량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초대형 세단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5년 동안 4종의 신규 개발 모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개발할 모델은 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입니다.
중형 럭셔리 세단의 경우 후륜 구동 기반의 플랫폼을 적용하며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제네시스는 차종마다 별도의 차명을 갖고 있는 현대 브랜드와 달리,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새로운차명 체계를 따르게 됩니다.
신규 차명 체계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방식을 활용하는데요,
이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은 ‘G90’,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는 ‘G80’,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할 중형 럭셔리 세단은 ‘G70’로 이름지어졌습니다.
앞으로 나올 중대형 럭셔리 SUV와 고급 스포츠형 쿠페 등의 차량에도 이 같은 ‘G’를 기반으로 한 알파뉴메릭(문자+숫자)방식의 차명 체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만 다음 달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경우에는 ‘EQ900’라는 차명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EQ’,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절정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최고급 세단의 차별적 위엄 등을 고려해 국내 시장에 한하여 ‘EQ900’라는 차명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술, 성능, 디자인, 경험의 역량 강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가 합류했습니다.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현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 강화 차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한 것이죠.
여러 자동차 회사를 거치며 능력을 발휘해온 루크 동커볼케는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간결하고 심플하며, 엔지니어링을 이해하는 디자인으로 현대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은 현대디자인센터 안에 신설한 별도의 조직인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에서 전담하게 됩니다.
기술과 품질의 혁신으로 세상의 고정관념을 깬 제네시스의 시작점.
1세대 제네시스 경쟁 브랜드와 구별되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고객 경험 차별화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됩니다. 기본 콘셉트는 ‘인간 중심의 진보’에 맞춘 ‘간결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의 실현, 이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통일된 공간 디자인이 반영된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고객 응대 직원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며, 새로운 고객 케어 프로그램 등으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계 주요 자동차 그룹 중 유일하게 강판을 자체 개발, 생산하는 시스템이 제네시스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여 년간 소재, 설계, 시험, 파워트레인, 전자, 디자인 등 모든 부문에서 자동차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부 역량 축적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세계 주요 자동차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차용 강판을 자체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기초 소재 단계부터 자동차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차체 강성, 주행 성능, 디자인 등에서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죠.
이 같은 전 부문의 혁신과 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명차 ‘2세대 제네시스’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명차 제네시스를 만들어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더 새로운 명차를 만들어낼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경쟁 브랜드와 차별되는 새로운 방향성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VISION G 콘셉트카 제네시스가 내세우는 브랜드 방향성은 명확합니다.
차량 운행 시 운전자의 위험을 최소화시켜주는 지능형 안전,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직관적 편의 기술, 단절이 없는 통신의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사람을 향한 혁신기술’과 후륜구동 등의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한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제네시스의 핵심적인 상품 차별화 요소입니다.
여기에 자동차로서 기본으로 갖춰야 할 품질, 정숙성, 후석 컴포트(편안함), 충돌 안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유지하고 주행 성능, 감성 품질, 혁신 기술 등의 필수 요소는 기본기로서 다듬어 나갈 예정입니다.
보이지 않는 밑바닥 부품 하나까지도 신경 써서 만드는 것이 제네시스가 보여줄 품질의 차별성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 차별화는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우선 대형 세단인 2세대 제네시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기존 디자인 철학을 계승, 발전시킬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수립하고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은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중형 세단에 부분적으로 반영되며 이후에 나오는 신규 차량들을 통해 본격 구현될 예정입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브랜드 ‘제네시스’. 작고 섬세한 부분까지 정성을 기울여 항상 고객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