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옛날에 썼던 일기를 보았는데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좋은거 같았다. 예전에 어릴 때 일기를 썼었을 때는 이렇게 귀찮은 걸 왜 쓰는 거야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지금 와서 보니 저런 하나 하나가 나의 타임 캡슐이 되어 주어 즐거운 거 같았다. 여러분도 이 귀중한 시간을 유튜브 보는데나 낭비하지 말고 친구들, 가족들과의 추억을 남겨보거나, 자신만의 취미를 가지거나, 하루하루를 기록해보는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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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국뽕 유튜브라는 걸 본 적이 있는가? 3원색으로 칠해놓은 문장에 미국이 놀라고 중국이 경악하고 일본이 화내는 한국의 기술력들을 소개하는 채널들 말이다. 아니면 ※충격실화공포※ 로고스서원 고은성의 충격적인 실체! 같은 제목도 본적이 있는가? 이런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바로 어그로를 끈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알맹이는 씨알도 없으면서 기괴하고 자극적인 썸네일로 유혹하는 어그로. 유튜브를 보던 사람들은 이런게 나오면 자동적으로 채널 추천 안 함이나 관심 없음을 누르게 되는데, 도대체 이런 어그로는 왜 하는 걸까? 당연하게도 더욱더 많은 관심, 조회수, 즉 돈, 이익을 얻기 위함이지만 우리는 이렇게 단순하게가 아니라 좀 더 자세히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 또는 그 외의 동영상 업로드 또는 스트리밍 플랫폼은 영상, 방송 내에 광고가 들어오면 사람들이 그 광고를 보는 동안 돈을 버는 방식이고, 그걸 위해선 조회수, 댓글, 좋아요가 많아야 한다. 유튜브. 여기서 솔직히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유튜브 내에는 아주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런 다양한 사람들을 자기 채널로 끌어들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게 바로 유튜버들이다. 그중에는 아주 뛰어난 무언가를 가진 사람도 있어서 끌리기 좋은 썸네일, 알찬 내용, 기가막히는 편집 등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 않은 사람들을 닮고 싶어, 그런 자극적인 썸네일, 제목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니면 이미 볼건 다본 유튜브 세계에서 참신한 무언가를 가져오지 못하는 3류들이 최대한 사람들을 자극적으로 끌기 위해 발악하는 결과물이 저런 걸수도 있고. 솔직히 말해서 어그로는 나쁜게 아니다. 오히려 순기능을 한다. 우리가 음식 먹고 물 마시고 운동하는 것은 다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너무 과도하게 하면 안좋아지는 것처럼. 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살면서 다들 어그로 한번 끌어본 적은 있지 않은가? 옛날까지도 블루 오션이라며 꿈의 직장또는 취미생활처럼 받아들여지는 유튜브가, 이젠 저런 사람들이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 늪같은 곳이 된게, 오히려 안타까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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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오늘 이 글을 읽고 이 착한친구 도대체 뭐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단편식으로 글을 써보고 싶었고, 이런 것도 내 어휘, 글 실력을 늘려나가게 해주는 하나의 발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였다. 또 책 안읽고 놀고 있다가 할 거 없어서 아 귀찮아 이런 거나 써야지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적은거냐고 물으신다면... 인지상ㅈ
쨌든 새로운 시도로 생각하고 오늘만 봐주셈 신선하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