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약속, 100일간의 기록] 068
어제부터 숲향기님과 함께 제주 올레 취재차 제주에 내려와 있습니다.
의뢰받은 원고는 제주 올레 5, 7코스인데, 멀리 온 김에 6코스까지 해서
모두 취재를 하고, '전문가 모니터링'까지 하고 상경하려고 합니다.
김포공항 이륙! ^^
벌써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어제는 오후 비행기여서 서귀포 숙소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네요.
오랜만에 방문한 올레 7코스 법환포구의 가름게스트하우스입니다. 와우... ^^
사장님 내외분이 워낙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시설도 좋아서 3박 모두 이곳에 예약을 했답니다.
오늘 아침, 가름게스트하우스 2층에 마련된 부엌에서 토스트로 맛나는 아침을...
제주 올레 5코스 출발지인 남원포구입니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안내소는 아직 오픈을 안했더라구요. ^^;
그친다는 비가 두어 시간 정도 더 흩뿌렸습니다
올레꾼들은 이 리본만 보면 맘이 푹 놓이지요. ^^
한반도 문양으로 명소가 되었다는 곳입니다.
사스레피나무와 후박나무가 만들어낸 한반도 문양 찾으셨어요? ^^
아주 오래 전 제주에서 만난 후 이름을 외운 피라칸사스 ^^
어느 카페 뒤켠에 있던 감성 의자 한컷 남겨봅니다.
그냥 흙길 같지만 야자수 껍질로 짠 야자매트가 놓인 것이랍니다.
이맘때 와서 제주 올레를 걸으면 얼굴이 노르딩딩해지기도 합니다.
지천이 귤이어서 귤을 입에 달고 다니기 때문이지요. ^^
점심으로는 제주 특산 고기국수가 납시었습니다. ^^
일제강점기 때 부서진 영험한 바위를 국가 예산을 들여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바로 이곳에 한라산의 정기가 모여 있다고 하네요.
이런 장면들은 참 보기 좋아요.
바다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 그 품을 찾아 여기 왔어요.
길거리 사진전도 열리고 있어요.
오랜만의 걷기여행을 씩씩하게 걸어준 숲향기님.
가드레일을 오브제로 이용해봅니다.
설문대할망을 바라보며 걷기도 하고...
귤 밭 사이를 휘적휘적 걷기도 합니다.
어느덧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시점인 쇠소깍에 닿았네요.
걷기를 마치고 시간이 좀 있길래 516도로 단풍 보러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시기가 조금 늦었더라구요. ^^
저녁은 서귀포의 '안거리 밖거리'입니다. 1인 8천원에 맛보는 제주식 정식이랍니다. ^^
다시 집으로 스며듭니다. 가름게스트하우스.
내일도 아름다운 제주올레 6코스를 함께 걸어주세요. 숲향기님... ^^
-제주 올레 5코스 후기 끝-
첫댓글 아이고 이뿌네 제주도 보다 숲향기님이 더 이뿌시네요~♡ 누거 이렇게 잘 찍으셨죠??><
아효. 우리 큰딸이 셈을 내시는가 보네요... ^^
ㅎㅎㅎㅎㅎ
제주도보다 이쁜 엄마를 샘하는
따님,
그 귀요미 따님을 얼르는 아빠
ㅎㅎㅎㅎ
살가운 부녀간^^므흣므흣
올만에 발견님의 기록장을 뒤적~뒤적입니다
한장 한장 넘기며 보는 내내
제 입가의 이 미소는?모지?~~ㅎㅎ
아름답게 사시는 모습 보기 참 좋습니다
* 맞습니다~ㅋ
숲향기님의 향기 넘 좋습니다~~ㅎㅎ
멋진 여행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잘 걷고 상경할께요... ^^
제 입가에도 어느 새 미소가..ㅎ
모지?
하하 참 보기좋습니다^^♡
넹. 감사합니당... ^^
오랫만에 숲향기님 모습뵈니
반갑네요. 바쁘신 가운데
두분만의 오붓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바쁘지만 일을 해야하고 해서 같이 일하러 왔어요. ^^
구혼여행?
밀월여행?
ㅎㅎ
두분의 상큼한 나들이
아주아주 보기좋습니다. .
아이들이 많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부부만의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
향기님 오랫만이에요 ^^
두분만 오롯이 걷는 제주 올레길 부럽습니다~~~
이쁜 모습 많이 담아 올려주세요♡
네. 마니마니 담아 올릴께요. 이제 한 숨 돌리신거죠? 아직 남으셨나요?
@발견이(윤문기) 이제부터 본선입니다요 .ㅎㅎ
@kate케이트 아효.. 산 넘어 산이네요...
피라칸사스~ 빨간열매~~ 몇번을 외워도 자꾸 잊어버리네요~ 제주와의 연이 안닿아 아직 올레길을 걸어 본 적이 없답니다 ㅠㅠㅠ 오늘도 발견이님 사진으로 걸어봅니다~ 숲향기님 제주와 딱 어울리시네요 ㅎㅎ
곧 이 길과 인연이 맺어지시길 빌어봅니다. ^^
발견이님 발길만 닿으면 제주도도 '발견이화' 되는것 같습니다. 내가 걷던 같은길과 완전 딴판이니까요 ㅎ. 발견이님 최고예요~~
오올!!!
사스레피나무와 후박나무가
참으로 절묘하게도
한반도모양을 만들어 냈네요!!
저도
저기 저 곳에서
인증샷 찍히고싶습니당~~~~
ㅎㅎ
샛노란 가드레일도
제주올레에선
훌륭한 오브제가 되는군요!
걷,고,싶,다!!!!!!!
모든 사진에 혼이 담긴듯~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