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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입니다.
여전히 날씨는 맑고 화창합니다.
오늘은 북알프스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신호다카 로프웨이를 탑승하고 2,156m 까지 올라갔다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가미코지 계곡'을 왕복 걷기로 즐길 겁니다..^^
창 밖으로 흐르는 계곡의 모습을 보는 것도 기쁨입니다.
썬팅된 차창 유리로 보이는 색깔이 좀 튀네요.^^
제1로프웨이를 타고 중간역에서 내렸다가 다시 제2로프웨이로 갈아탑니다.
제2로프웨이 연결을 위해 잠시 기다리는 중 잠깐 정원을 둘러봅니다. .....
가을 전경이 이렇네요..
우리가 있던 곳이겠지요...
맑은 날씨 덕분에 알프스 연봉이 정말 깨끗하게 보입니다..
정상 도착....제2로프웨이는 2층짜리 로프웨이로 일본에서 가장 큽니다.
전망대 주변을 돌아봅니다.
잠시 커피를 분위를 즐겨 봅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안개가 자욱해서 주위 모습을 보지 못하고 간신히 단체 사진만 찍고 내려갔는데..
오늘은 그 날 view 까지 보상해 주는 듯 ,...
맑아도 너무 맑습니다...ㅎ
일기일회님도 멋진 인증샷을 남기셨구요.....^^
잊지 않으셨지요?.....500원.....ㅎ
장대하고도 멋진 장관입니다...
이렇게 맑은 날 사방을 파노라마로 볼수 있는 날이 일년에 며칠이나 될까요?.
정말 복 많은 발도행님들이십니다...와우!!!!! ^^
그 멋진 광경을 두고 내려오자니 발길이 밍그적 댑니다...^^
발견이님 채근에 서둘러, 다시 2층짜리 로프웨이를 타고 하산을 합니다.
로프웨이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또 다릅니다..
저 밤색을 띤 앙상한 가지의 나무가 무얼까 궁금하네요.
아직 잎새가 오르기 전 앙상한 나무지만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노천 족탕입니다.
그냥 갈수 없지요.....^^
추운 겨울 날 설피 트레킹 이후 따뜻하게 즐겼던 족욕이 생각납니다.
엥? 이 무슨 ????....
발견이님 장난기가 발동하셨네요.....ㅋㅋ.
고요바다님은 음전~하게 포즈를 취하시구요....^^
족탕 옆에 피어서 온갖 사람들의 발냄새를 다 맡았을 민들레 홀씨...ㅋㅋ
ㅋ.....잘 나가다가 분위기 팍~~ 깹니다....ㅎ.
네엔스님이 생맥주 한 잔으로 뽑아오셔서 족욕의 효과 혈액순환을 최대화 시키시네요.^^
어? 근데 어째 찰랑찰랑님 표정이......그루터기님만 주셔서 삐치신거 같지요?....ㅎㅎ.죄송 ^^
발견이님 오늘 기분 완전 짱이신가 봅니다...
장난기가 연속 발동하시는 걸 보니...ㅎ
5월 5일은 남자 어린이의 날 , 코이노보리?...
건강을 복을 기원합니다...^^
이곳에서 눈에 푹푹 빠지며 설피 트레킹을 하던 추억에,
맑기 그지없던 멋진 풍광을 추억에 더 얹어 가미코지 계곡을 향해 출발합니다...
수선화와 자작나무....
둘 다 아련한 이름입니다........^^
잠시 기념품 가게도 둘러보고...
그 사이 일기일회님은 재빠르게 카레고로케도 하나 사 오셨네요...^^
두 분 아주 절친한 친구 같으시네요...^^
아, 원래 절친이셨나요?....ㅎ.
코팅된 차창을 통해 찍은 사진이 일정과 일정을 구분시켜 주는 칸막이 역할을 하네요...^^
드뎌 일본 최고의 풍광 가미코지에 도착했습니다.
후미를 챙기시는 그루터기님...
이 계곡에서도 후미의 역할이 빛나셨답니다...^^
나무 사이로 멋진 풍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재빨리 인증샷을 찍고..
출발들 하시고...
전 뒤에서 혼자 또 이렇게 저렇게 놀아 봅니다...^^
이 배를 타고 맑은 계곡을 노 저어 보고른 마음이....
산에는 아직 흰눈이, 초목은 연초록 형광빛을 발하고, 옥색 물빛은 맑기 그지 없고...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기차를 타고 브린즈호수를 지날 때 보았던 광경과 흡사합니다.
여기를 왜 북알프 같다고 했는지 공감이 되네요...^^
초목, 물빛, 일기일회님 티셔츠 ...모두가 세트입니다....^^
저 산은 아직도 화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느다랗게 오르는 연기가 보이시나요?..
곳곳에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화가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아, 그루터기님은 응급 시술 ^^
떨어진 신발 밑창을 응급 보수하고 계시네요. 대단한 분이시죠?....^^
숲 사이로 언듯언듯 보이는 설산과 참 멋지게 어우러지는 풍경입니다..
숲이 살아 움직임을 보는 듯 합니다.
가미코지의 아름다운 풍광 중에서도 설산을 배경으로 이제 막 잎을 피운 연초록 잎새들이 어우러지는 장관이
최고라고 합니다.
정말 그렇네요.....^^
와우~~~ 이 맑음을 무어라 표현해야 될까요? ^^
하늘빛과 물빛이 같은 듯 합니다...
와우~~~~
와우~~~
정말 제 철에,
제 날짜에 잘 찾아왔습니다..^^
빛나는 연초록에 눈 덮힌 산...
이게 카미코지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는 거지요?....
와우~~~~~~~~~~~
그저 초록의 향연에 빠져들 뿐입니다..~~~~
자작나무의 흰 줄기는 더욱 희게 빛나는 듯 하구요...
아, 왜 모두들 걸음을 멈추시고...?
혹 저를 기다리시는건지....ㅎ.........
NO~~~ .
그럴리는 없는 거 같고, 후미에서 처진 회원님 한 분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ㅎ..^^
참으로 고은 모습이네요.
이 분 자체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초록의 변화....
1단 연초록....
2단 신록...
3단 진초록.... ^^
에효~~~~^^
넘 멋져서.....^^
멋진 노천 카페에서 맛난 도시락을 먹습니다.
분위기 쥑~~~입니다......ㅋ...
제가 먹던 자리 아래에 밝게 피었던 노란꽃....양지꽃???
네 분도 너무 근사한 만찬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점심 도시락이 참 이쁩니다..^^
어느 님께서 맛난 냉커피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짱이였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썬플님...^^
초록의 향연입니다..
초록으로...
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
아름다운 걸음입니다..^^
상쾌하고 행복한 휴식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이 모든 것을 즐기고, 주신 것에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흐르는 물길도 어찌 그리 고운지요..
산과 숲, 물과 하늘, 빛이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이 멋진 곳에서 단체 인증샷이 없을 수 없지요..
열심히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그리고 보니 여성 회원님들은 대부분이 엘로우톤이셨네요...^^
아,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
평소시 사용 안하던 입꼬리도 사용하시구요....ㅎㅎ...^^
그림보다 그림을 그리는 풍경이 더 아름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백당나무꽃이 한창입니다..
아,........이 꽃이 지천으로 피었었지요.....
너무나 앙증맞고 애잔한데 이름을 모르니 답답할 수 밖에요......ㅠ
이 꽃도 처음보는데요...
큰연령초?
백당나무
이름 모르는 야생화가 넘 아름다워 함께 기념을 남깁니다.
죄송.....핀이 덜 맞았네요....^^
7M 지점에서 출발지로 터닝합니다..
숲속 정원 속 또 다른 작은 정원....^^
휴식.....
두 분 출발하고 나서 처음 뵙네요...
함께 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있을 거 같습니다.....
forget me not....
'나를 잊지마오'....
물망초를 여기서 만납니다....
철교가 아닌 단단한 목교가 더 멋스럽고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
흐르는 물을 따라 걷는 벗님들의 모습이 참 멋졌는데,....
쩝......제대로 표현하지 못 했네요...^^;;
ㅎㅎ...그루터기님도 이제 귀염 표정에 물들어 가시나 봅니다....ㅎㅎ.
흐르는 물 따라, 우리네 걸음도, 인생도 흘러 갑니다......
사목이 가진 우아한 선과
건너편 신록의 모습이 대조롭습니다...
목도길이 참 멋집니다.
자연스런 습지도 아름답습니다.
오후 햇살이 숲에 아름다운 색을 더 합니다....^^
속이 빈 나무 속에서 올라오던 작은 생명...
스러지는 오후 햇살에 초록은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두 분 뒤를 따라 걷노라니 ...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view 포인트를 향해....
신록의 계절...
사목은 또 다른 특별한 아름다움이네요..
초록풀과 잘 어울립니다..
제비꽃과 인듯 한데, 잎사귀가 좀 다르네요...
이 계곡에서 많이 본 거제수나무....
걸음을 마쳐가는 시간입니다.
올라갈 때 쾌청하던 하늘에, 구름이 봉우리를 덮습니다..
ㅎㅎ....
이 사진을 찍을 때 너무나도 정직하신(^^) 포즈에 모두가 웃던 기억이 납니다. ^^
그래서 바꾸어 주신 새로운 포즈.....^^
네, 멋지십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흉내를 내어 봅니다...ㅎ.
에잉~~~ 근데 모델이 바뀌니 그 맛이 아니네요....^^
사진에 담아도 담아도 질리는 않는 ...
비스한 듯 하지만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아름다움 곳에서 허덕이던 날...
그 신록들은 이미 색을 변색했겠지요.....
곳곳 어디든 맑은 물과 함께 작은 습지들이 건강히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구름이 꽤 많이 내려왔습니다..
우리들의 걸음도 여기서 마칠 시간입니다.
참으로 고은 산과 숲, 물과 하늘이 빛과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곳에 언제 또 다시 들 기회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주위를 다시 한 바퀴 둘러보고 버스에 오릅니다...
행복했던 걸음입니다........ ^^
숙소 가까이 있는 히라유노모리 대노천탕에서 온천욕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셋째 날 저녁 오카다료칸 만찬입니다...
어느 곳 하나 손 안간 곳이 없는 아기자기한 일본 밥상에 감탄하며
셋째 날 마지막 일본 여행의 밤은 흘러갑니다....
첫댓글 아 너무 멋있네요 드문드문 멀리등장하는 제모습도 감사해요
ㅎㅎ....앞으로는 멀리가 아닌 가까이 등장하시록 신경써야 할까 봅니다..^^
사진이 감동 그 자체입니다. 한장의 엽서같은 그림같은 사진들 구도를 참 잘 잡으셨어요.
토로님도 수준급의 사진작가임을 새삼 알았네요. 아름다운 경치 다시금 마음에 담고 갑니다.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대단하신 토로님의 재발견.....
ㅎㅎ...과찬의 말씀을요...^^
그냥 뭣도 모르고 마음이 즐거우면 눌러대고 마구잡이인 걸요...^^...감사합니다 ^^
이렇게가 아니라, 요러-어-케 아름다운 장면을 어더러케 이렇게 잘 잡아내셨나요. 수고 만-이 많이 하셨읍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올리고 나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이러면서 왜 또 찍는지 모르겠어요....ㅎㅎ
너무 아름답고 멋진 풍광~~
눈이 부시네요 와~~~우~~
사나래님 함께 하면 좋았을 걸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였답니다..^^
아~~ 말이 필요없네요.
감사 감사
네, 감사합니다...^^
다음에 뵐 때는 꼭 얼굴을 알아봐야 할텐데요....아마도 의상이 바뀌면 또 지병이....ㅠㅠ...^^
아! 사진 찍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음에 제가 올릴 때는 심사숙고 해야겠습니다. 잘 보고 감탄하며 갑니다.
사진 질은 별루고요...^^
물량으로 밀어부치는 중입니다..ㅎㅎ
잘봤습니다.토로님 사진 작가 수준입니다. 구 우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꾸러운걸요.^^
와, 토로 님 정말 사진 좋아요. 풍경 사진도 좋지만, 인물사진은 대상을 잘 아는 작가가 찍은 사진 필이 나요.
여행 때 절대 빠지지 마시고, 이담에 은퇴 후 제2인생 직업으로 사진작가 하세요. 그 눈과 재주가 그저 부럽기만...
아, 이런 칭찬을 ....ㅎㅎ...감사합니다....^^
다음부터 무거운 카메라 안 메고 나가리라 다짐했는데,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ㅎ
아마도 카미코지에서의 몇 시간은 내 일생에 잊지 못할 하루로 기억되고도 남음이 있을 겁니다.
여러 각도에서 그 계곡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주셨네요. 감사!!!
네, 정말 자연의 조화로움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평화롭기도 하구요...^^
그 물색과 신록의 연초록이 어른 거립니다 ^^
무거운 카메라들고 이렇게 힘들게 촬영하고 기록 남겨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사진즐기며 여행의 기쁨 다시 회상합니다~
이렇게 느낌을 공유하는게 큰 즐거움이에요 ^^
늘 격려 감사드립니다 ^^
아름다움에 몇번째 보는데 쓸말이 없네요~~
ㅎㅎ...^^
와... 토로님의 시각은 이러셨군요. 멋집니다. 참말로... 설국에 이어 천상의 화원을 다녀온 느낌... ^^
와우~~~ 발견이님의 흔치 않으신 칭찬에 몸둘 바를 .....^^
그러네요....설국으로, 천상의 화원으로...위로 아래로 바쁘게 거닐은 날입니다. ^^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을 사진으로 남기시기 위해 토로님은 그리도 바쁘셨군요
감사합니다
ㅎㅎ...제가 그리 바쁘게 보이던가요?...^^
늘 뒤에 처져서 바쁘게 뒤따르느라 바쁜거지요 뭐....ㅎ.
오달구지 뒷모습이 청년같네요. 흐믓. 사진 잘찍어주신 덕이죠. 꾸벅.
걷는 옆모습 사진들 정말 좋습니다. 평소 다른 곳에서는 잘 못보는 각도인데 엑셀런트네요!!!
실제로 오달구지님은 청년같으셨습니다...^^
아, 걷는 모습 사진......다시 찾아보고 왔습니다...ㅎㅎ.....
그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제대로 표현하지 못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