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일 사무엘상 22장 시편52편 제사장 학살 사건 - 아둘람과 400명의 세력 p.123 22.12.13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 시편 52:8 KRV
오늘도 성경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사무엘상 22장과 시편52편입니다
권력욕에 눈이 먼 사울의 폭정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다윗은 자기 한 몸도 숨기기 어려운 상황에 있고 사울의 폭정에 견딜수 없어 다윗을 찾아온 400여명을 거두게 됩니다
사울의 공포 정치는 사무엘 조차 두려워할 정도였으니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제사장 나라와는 거리가 멀었고 너무 먼 정국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다윗은 선지자 갓의 말을 듣고 모압에서 유다 땅으로 돌아왔을 때에 자신이 블레셋으로 도망하기 전 놉 땅에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도움 받았던 일이 빌미가 되어 제사장 85명이 한꺼번에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 듣게 됩니다
이 때 다윗이 가슴에 분노를 삼키며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이 시편 52편입니다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22장과 시편52편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아둘람굴 모압 미스베 헤렛 수풀 기브아 놉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다윗과 400명의 다윗 세력 갓 도엑 아히멜렉 놉의 제사장들 아비아달입니다
오늘은 아둘람과 헤렛 수풀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다시 자존감을 회복한 다윗은 블레셋에서 도망나와 자기 고향 인근 아둘람 굴로 들어가 피합니다
아둘람은 은신처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아둘람은 블레셋의 가드와 베들레헷 사이에 있는 성읍으로 베들레헴 남서쪽 약 20키로미터 가드 남동쪽 약 14키로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아둘람은 창세기 38장에서 유다의 친구 히라가 이곳 출신으로 성경에 처음 등장했고 가나안 정복 후 유다 지파의 성읍이 되었으나 석회암 동굴이 많은 지역으로 사울 당시에는 관리되지 않는 땅이었습니다
이후 솔로몬의 아들 르흐보암이 유다 땅을 방지하는 성읍을 건축할 때 아둘람도 방지화하여 요세화 했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도망자로 시간을 보냅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낮추시고 시험하시는 시간이었고 다윗에게는 권력의 공공성을 위한 훈련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과 비슷한 처지에 놓은 사람들 즉 다윗의 가족들과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다윗에게 모여듭니다(삼상22:2)
다윗에게 모여든 400여명은 사울의 궐력 사유화로 인해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살 수 없게 된 사람이었습니다
혼난당한 자는 사울의 포학한 정치로 인해 고통당하게 된 사울의 정치적 정적들이었습니다
빚진자는 사울의 그릇된 경제 정책으로 공동체 복원 시스템이 채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된 빚진 자들이었습니다
마음이 원통한 자는 사울의 잘못된 왕정 체제에 비통한 함을 느끼는 자들 그리고 억울함을 당한 자들이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다윗의 상황이나 형편은 자기 한몸 조차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거두지 않으면 그들은 모두 사울에게 죽임을 당할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둘렘에서 사백여명을 취합한 다윗은 사울을 피해 이번에는 이스라엘 동쪽 모압으로 피신합니다 모압 왕에게 부모를 의탁하기 위해 찾은 곳이 모압의 미스베였습니다 그곳의 위치는 분명치 않습니다
다윗은 모압에 공식적으로 정치적 망명을 요청합니다
사무엘상 22장3절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다행히 모압이 다윗의 망명을 받아줌으로 다윗과 그의 일행은 모압에서 안정을 취하고 안식처도 얻게 됩니다 아마도 다윗이 망명지로 모압을 선택한 이유는 모압 땅이 룻의 고향으로 다윗의 외가인 까닭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블레셋처럼 모압도 사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으로 도망했다가 큰 위기를 겪은 적이 있기에 일단 하나님이 나를 위라는 어떻게 하실지는 내가 알기까지는 이라는 단서를 달고 신중하게 행하며 자기 부모의 안위를 모압 왕에게 맡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다윗 계획과 달랐습니다 모압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리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갓 선지자를 통해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라고 말합니다
사무엘상 22장5절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하나님의 뜻은 다윗을 연단시켜 정금같이 사용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이스라엘로 돌아와 사울의 권력의 사유화가 국민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지 다윗에게 온몸으로 경험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다윗은 위험 천만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헤렛 수풀이 이릅니다
헤렛은 덤불 수풀이라는 뜻입니다 헤렛은 유다 남부 지역으로 헤브론 산맥 등성에 있어 은신퍼로 적합했습니다 헤렛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헤브론에서 약 10키로미터 떨어진 그일라 인근에 카라스 마을로 추정이 됩니다
다윗이 유다로 돌아오자 그 정보가 사울에게 보고 됩니다 그러자 사울은 자신의 신하들과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긴급 소집합니다 이제 다윗이 이끄는 반체제 세력으로 위험수위를 높여 규정하고 사울은 본격적으로 자신이 속한 베냐민 지파 중심으로 권력을 사유화했습니다
사무엘상 22장6-7절입니다
22:6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22:7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사울의 기브아의 연설은 지파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베냐민 지파 기득권을 결코 다윗과 유다 지파에게 빼앗기지 말자고 자극한 것입니다 이전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의 연설과는 너무나 다른 참으로 안타까운 연설입니다
바로 그 즈음에 기회 주의자 에돔사람 도엑이 등장합니다 사울이 그의 신하들과 베냐민 지파 사람들에게 자신의 편에서자 충성하라고 질책하자 에돔사람 그 기회를 틈 타서 다윗을 밀고하며 사울에게 자신의 충정을 보이려 한 것입니다
사울왕은 에돔사람 도엑에게 제사장 처형을 명령합니다 도엑이 이 기회를 놓칠세라 놉의 제사장 85명과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젓먹는 자들까지 그들의 가축들까지 다 죽입니다 이제 그 어떤 누구라 할지라도 다윗 세력을 돕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나오면 그 지방과 그 마을 전체를 묶어 척살하겠다는 것을 온 나라에 공포한 것입니다
이때 놉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피신하게 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이 자신의 마음을 다 잡으며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이 바로 바로 시편 52편입니다
시편 52편 7-8절
52: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52: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52: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