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사회적으로도 5월을 가정의 달로 봅니다.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어서 가정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에는 신앙면에서 가정을 중시합니다. 하나님이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제일 먼저 만든 기관이 가정입니다. 학교나 교회나 다른 무엇보다 가정을 만드셔서 아담과 하와를 통해 자녀들이 태어나고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오늘은 또한 어버이 주일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세상의 어느 종교나 어느 나라도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지 그 반대로 가르치는 사회는 없습니다. 특히 기독교는 더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가정을 중요시 여기고 또한 직접적으로 말씀으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아 시내산에서 가르치실 때에 출애굽기 20:12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20:12]
하나님이 언젠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실 것인데 그 땅에서 너의 생명이 길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그렇게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에베소서 6장에서 아주 분명하게 주의 말씀으로 부모공경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첫째,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가 형통하리라!
에베소서 6장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생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 것을 가르치면서 특히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부부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예배 때에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에 대해서, 오후예배는 부모가 자녀를 주 안에서 어떻게 대하여야 할지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수요예배는 주 안에서 부부의 신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2~3]
여기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너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공경하다’는 말은 ‘어떤 일이나 존재에 대해 가치를 두다’는 의미입니다. 즉 ‘중요하게 생각하다’는 의미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존귀하에 여겨야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하는데 대충 대하면 안 됩니다
물론 어릴 때에는 철없기 때문에 사랑만 받고 자랍니다. 그러나 늘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고 뒷바라지를 하기 때문에 커서도 부모를 그럴 존재로 여기고 가볍게 대하여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직장과 사회에 나가면 바쁘고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뒷전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표현력이 약하죠.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는데 표현을 잘 안하죠. 직장과 사회에서 해야 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부모님은 뒷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늘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아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첫 계명은 첫 번째 계명이라는 의미도 있고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을 때 1계명~ 4계명까지는 대신관계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등입니다.
그런데 5계명부터는 대인관계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증언 하지 말라, 네 이웃을 것을 탐하지 말라.’ 등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는 약속의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3]
‘이로써’라는 말은 ‘네 부모를 공경하므로써’이죠. 그러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잘 된다’는 말은 ‘형통하다’는 말입니다. 학생들은 공부하는 일이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잘 하는 것이고,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잘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가정과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서 형통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를 잘 공경하는 것입니다. 아멘
요한삼서 1:2에 보면 우리가 잘 아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2]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먼저는 영혼이 잘 됨같이, 우리가 예수를 믿어서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영혼이 구원을 받았으니 잘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네가 범사에, 즉 모든 하는 일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아멘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인줄 믿습니다. 아멘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명기 5:16]
신명기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번 더 강조해서 주신 말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명대로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네게 준 땅에서’, 이 말씀은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거든 그런 말씀입니다.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장수하고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영어성경에는 NIV에 ’[~you may enjoy long life on the earth]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 긴 생애를 즐겁게 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행복하게 누리며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누구에게요? 그렇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에게 말씀입니다.
둘째, 주 안에서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에베소서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씀을 배우고 자랍니다.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순종하다’는 말은 영어로는 ‘obey’입니다. 이 말은 ‘복종하다’는 의미입니다. 부모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헬라어 원어로는 ‘휘파쿠오’는 ‘~지도 아래’라는 ‘휘포’와 ‘듣다, 따르다’는 ‘아쿠오’의 합성어입니다. 즉 부모님의 지도아래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잘 듣고 그 말씀을 따르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구약 신명기 6장 쉐마장을 보면 더 이해가 잘 됩니다. 모세가 전해준 신명기 6장을 ‘쉐마’장이라고도 합니다. ‘쉐마 이스라엘’하면 ‘들어라 이스라엘아’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말씀입니다. 그리하면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와도 복을 받고 성읍에서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세계와 열방 가운데 우수한 민족이 될 것이고 탁월한 사람이 되고 요셉의 축복처럼 담장을 너머 열방과 세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신명기 6장에 부모에게 이르기를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합니다. 일어날 때도 가르치고 잘 때도 가르치고 길을 갈 때에도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자녀가 그 말씀을 잘 배우고 자라서 그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의 창대한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대체로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가르칩니다. 세상의 불신 부모도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들려주고 좋은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교훈을 가르치려고 노력합니다. 부모님의 지도대로 순종하고 따르면 잘 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더 하죠. 자녀들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가르칠 때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잘 들으면 복을 받습니다. 먼저는 잘 들어야 합니다. 말씀도 듣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목회자가 설교를 하는데 그 말씀을 듣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 생명의 말씀을 집중을 해서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들었으면 그 말씀을 따라서 순종을 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을 다 듣고 듣기는 들었는데 하나도 실천을 행하지 않고 살면 그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습니다. 그 집은 무너집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귀에 잘 새겨 들어서 마음에 담아 두고 기억을 잘해서 그 말씀을 실천하며 행하며 살면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가르쳐 주신 교훈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의 창대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적 방법으로 혹은 불법으로 행하여 순간적으로는 잘 되는 것 같지만 장구하지 못합니다. 항상 우리는 정직하고 믿음과 말씀과 신앙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아멘
그런데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물론 말씀 안에서 신앙 안에서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믿음 안에서 부모님께 순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불신자 가정에서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 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만은 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말아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교회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 겁니까? 그리고 안 믿는 부모님이 예수 믿지 말라고 하면 안 믿을 것입니까? 내가 예수를 잘 믿어서 신앙이 성장하여 그리고 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김으로 부모님을 전도해야죠. 그렇게 해서 언젠가 우리 부모님들도 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불신의 부모님이 우상숭배하라고 하면 해야되겠습니까! 당연히 거부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 믿고 하나님에게만 예배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에 대한 것은 주 안에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아멘
성경예화) 룻을 본받으라!
저는 부모공경에 대한 말씀을 전할 때 잘 사용하는 성경예화가 있습니다. 바로 구약성경 룻기의 주인공 룻의 신앙입니다. 룻은 모압사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아직 왕이 없을 때 사사가 통치할 때였습니다. 사사의 통치시기에는 사람들이 왕이 없으므로 자기 소견대로 행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뭄이 생겨서 도저히 먹고 살기 힘들어 나오미는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룐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땅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곳에서 살다가 두 아들을 장가 보냈는데 며느리가 오르바와 룻입니다. 그리고 남편과 두 아들도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오미가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그 때 두 청상과부인 며느리들에게 재가를 해서 잘 살라고 당부를 합니다. 그래서 오르바는 자기 백성, 자기 신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끝까지 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베들레헴으로 따라 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어머니의 백성이 내 백성이 될 것이며,어머니가 가시는 곳에 내가 가겠고 어머니가 머무는 곳에 나고 머물 것이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니 나오미가 어쩔 수 없어서 함께 베들레헴에 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방의 유지이며 큰 부자이고 또한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집안 사람인 보아스를 만나게 됩니다. 보아스는 나오미 집안에 있어서 기업무를 자가 됩니다. 집안의 책임을 져주는 사람입니다.
결국 룻이 보아스와 결혼을 하게 되고 자녀를 낳았는데 오벳입니다. 오벳이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가 됩니다. 그리하여 룻은 다윗왕의 조상이 됩니다. 모압의 여인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쉽지 않은 부모공경에 신앙을 잘 지켜서 유력한 보아스를 만나 집안을 일으키고 왕가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다윗왕의 할머니가 됩니다.
결론) 부모를 공경함으로 복이 있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우리가 주 안에서 부모님을 잘 공경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주안에서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창대한 복을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